[RPM] 아이오닉5 일주일 운행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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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2 11:17:53
제가 투잡으로 음식 배달을 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휘발유 가격이 너무 올라서 카드 사용내역이 80만원~100만원 나오더군요. ($600 ~$800)
투잡해도 돈도 안되고 해서 기름 많이 먹는 SUV를 중고차 딜러에 넘기고, 현대자동차 딜러샾을 가서 천만원 이하의 중고차를 보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아이오닉5를 계약하러 온 손님이 계약을 취소해서
딜러한테 내가 계약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사전에 계획없이 아이오닉 차를 업어왔는데, 제 생각보다 차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운전 첫날은 몇 달전에 처음에 모델 와이를 운전할 때 만큼의 감동은 없어서 내년에 중고차로 팔아 버릴까 생각을 했는데 며칠 운전을 해보니 아이오닉5만의 매력이 있네요.
충전 속도도 빠르고, 애플카 플레이어를 지원해주니 구글맵, 유투브 뮤직, 오디오 북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2년 무상 슈퍼 차져 충전 쿠폰을 줘서 기름값 걱정없이 마음껏 운전하고 다닙니다.
150kw 충전기에서 15분 정도면 400km 정도 운전이 가능하니 충전하는데 별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충전소에 충전기기가 5대 정도 있는데, 새벽 4시 정도에 출근할때 가서 충전하니 다른 차들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요.
차를 받은지 6일차인데 벌써 500마일 (800킬로)를 달렸네요.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출퇴근이랑 배달만 했는데.
그리고 뒷쪽 좌석을 접어서 아마존 택배 배달 박스를 실으니 생각보다 박스가 많이 들어가는 공간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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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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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계약 포기한걸 바로 살 수 있었다니 앞으로 오프일마다 대리점가서 기다려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아래까지 읽어보미 미국이시군요. 차가 안나온게 가징 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