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우리나라는 회전교차로에서 조심해야겠네요.

몇년전부터 시골길 신호 처리하기 애매한 곳들을 회전교차로로 많이 바꾸더군요.
이런곳은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오하려 좋은것 같습니다. 한두대만 기다려주면 진입이 가능해서요

진입차량에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룰이고 뭐고 피해가야합니다. 어차피 사고나도 쌍방과실로 잡히는지라..

본문에 기재하신 것처럼 교차로 내 회전하고 있는 차가 우선권이 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아직까지는 무조건 밀고 들어오는 차량들이 많은 것 같아요.

차츰 개선될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20여년전 처음 유럽에서 운전하면서 경험했던 상황입니다. 독일 마을이었는데 처음 만난 회전 교차로에서 "어, 이건 뭐지? 왼쪽에 차가 오는군. 먼저 가자"하며 한국식대로 차 머리를 먼저 디밀고 들어갔더니...상대방에서 경적을 계속 울려대며 난리가 나더군요. 그 때 잘못한(네가지 없는)운전자에 대해서는 용서치 않고 끝까지 응징(?)한다는 그들의 스타일을 배웠습니다. 

저도 최근에 fm대로 들어갈때 좌측 깜빡이 나올때 우측깜빡이 켜봤는데

다른 차들이 신경도 안쓰고, 저 혼자 키고 있더라구요... 왠지 뻘쭘 ^^;;

점차 늘어나고 계속 홍보가 된다면 언젠가 나아지겠죠? ㅎㅎ 

지난달 강릉 갔다왔는데 랜트하고 보니 회전 교차로가 어찌나 많은지...

로터리 진입전 회전하는 차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되는데, 한국은 먼저 들이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입니다.
고속도로에서 1차선은 추월차선 안지키는것과 똑같습니다.
독일방문시 아우토반에서 1차선을 귀신처럼 지켜주는 운전문화에 깜놀…

 우리나라는 도입 초기단계라 그렇다고 봅니다. 

 점점 홍보가 되면 나아질 겁니다.

그래도 나름 회전교차로 생긴지 좀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자주 접하지는 못하다보니 어색하긴 합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여행갔을때 회전교차로가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신호받고 직진하는 차들이 뻔히 보이는데 우회전하는 차들 보면 회전교차로 정착하려면 먼것 같습니다. 

 가장 눈치게임 작렬하는 곳이기도 하죠 ㅋㅋㅋ

그리고 보통 작은 회전교차로는 직진차선에 동그라미회전차선을 만들어놓은 곳이 많아서 직진오던 차들은 회전차량 신경안쓰고 그대로 직진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래 그림처럼.

아무리 크게 '회전차량 우선'이라고 써붙여놔도 소용없어요.

 홍보를 안하는게 문제죠. 

도는 차량 우선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일텐데요. 

'회전차량 우선'이라고 경고문을 써두는데요...

이걸 진입하는 차량의 운전자는

'아... 내가 지금 회전하러 들어가지. 그러니 내가 우선이네'

라고 착각할 여지가 높습니다.

'진입차량 대기'라고 차 운전자 입장에서 쓰는 게 맞죠.

우리나라는 회전교차로만 있지 이용 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운전자들이 더 많을 겁니다. 회전교차로 이용 방법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프랑스에 가서 우니라라 하는 것처럼 했더니 창문 열고 바로 뭐라고(못알아들었지만 뉘앙스가 딱 욕이겠더군요.)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교통량이 너무 많은 곳의 회전교차로도 좀 이상하구요. 회전 차량이 너무 많아서 도대체가 원칙대로 하면 진입이 거의 불가(?)한 곳도 의외로 종종 있구요.    

이건 정말 정착 단계까지 주기적 단속과 교육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근데 미국도 회전교차로에 익숙하지 않아 하는 것이 우리나라와 비슷하죠.
https://youtu.be/QQ0pnCx76Nk

영국에서 라운드어바웃 조심하라고 많이 들었으니 한국에선 잘 모르고 있다는거죠. 전 진입로에 ‘양보’라는 말도 어색하고 좀 쎈 말로 표시했음 좋겠어요. 사고시 100프로과실? 이런거로요 ㅎ

지방은 더합니다.. 회전교차로 반경도 작다보니 다들 직진인줄 알고 지나가서 사고도 엄청 자주 일어납니다..

이게 한적하면 신호등보다 효율적인데 강남이나 혼잡지역은 오히려 사고유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