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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소시] 나치 문양만큼은 확실히 오해를 풀고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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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09-06-23 01:50:17
■ 프차에는 정치인과 관련한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앞으로 사안이 급박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이상 모든 시사/정치글은 시정 게시판으로 이동하며, 두 번 이상 반복하면 운영자가 엄청 화냅니다. -_-


제로센 부분은 SM 측에서 바꾼다고 하더군요.

제로센이야 SM에서 100번 잘못했으니 할 말이야 없겠지만,

독수리 마크 나치 문양만큼은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확실히 오해를 풀고 넘어갔으면해서 글 남깁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시고 나치 문양이라고 하신다면 좀 곤란합니다.

실제로 저러한 독수리 및 독수리 및 마크는 전세계에서 쓰이는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 마크 안에 무슨 문양이 들어있냐죠.

독수리에 마크달려 있다고 무조건 나치라고 매도하시면 분명 잘못된겁니다.


사진 보시죠.

292513=STORM 이라는 의류 브랜드 입니다.

예전 제가 고딩 때, (약 10년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던 메이커죠.

NIX 로 시작해서 STORM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지금은 C.O.A.X 라는 브랜드로 전환 중일 겁니다.

송승헌이 모델이기도 했지요, 아마?

여튼, 아래는 스톰에서 판매하던 상품들 사진입니다.










아래는 소녀시대 수영양 사진입니다.

독수리 밑 마크 자세히 보시면 2S 라고 써있습니다. 모두 STORM 제품이지요.

모자도 위와 같은 상품이고, 마크도 같은 상품 입니다.

 



이번엔 진짜 나치 문양 사진 한 번 보시죠.




어떠세요? 전혀 다르죠?

제가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거 가지고 나치즘이라고 꼬투리 잡는다면, STORM이란 브랜드는 예전에 고소 당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특전사 마크도 저와 거의 비슷한 게 있습니다.

하물며, 대한민국 경찰 마크도 색만 노란색이지 독수리가 마크 위에 서있는 비슷한 문양입니다.


제로센이야 SM측에서 실수했고, 사죄하고 수정하면 된다 하지만...

독수리 문양까지 나치즘이라고 매도하는 건 좀 오버 인거 같습니다.


나치 마크가 문제였다면,

저 사진들이 풀리기 몇 일 전, 첫 컨셉 사진 때부터 문제가 되었어야죠.


지금와서 싸그리 뭐라고 하시는 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P.S. 지금 불현듯 드는 생각은 흰 군복에 2차 대전 분위기면 어렴풋이 무의식 중에 일본군을 떠올리게 되다니... 우리들이 어렸을 때부터 봐오던 일본 애니나 만화의 힘이 무척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문화 침략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군요. 전쟁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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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6-23 01:06:37

292513=STORM not STOME

WR
2009-06-23 01:34:31

오 그랬었군요. 전 무슨 말 하시는 건가 하다가, 방금 깨달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제보니 브랜드명이 STORM 이었군요? 감사합니다~

2009-06-23 19:54:08

292513은 무슨뜻인가?
1) 이것이옷일세.
2) 만든사람의 둘째 자녀의 생일이 92년 5월13일 이라는 설..
참 재미있는 해석이라 항상 292513=storm 을 보면 생각납니다.

2009-06-23 01:18:33

전 다른걸 떠나서 sm도 그렇고 이민정양 소속사나 광고 기획자들 그거 승인해준 업체들 그 사람들이 참 한심해 죽겠습니다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닌데 명색이 프로고 일류라 불리우는 사람들 일 처리가 정말 그 따위밖에 안되는걸까요 소시도 이민정양도 당사자를 나무라고 싶은 맘은 추호도 안듭니다 단지 그 회사들 실무자들 정말 한심해 죽겠어요 그러고 프로딱지 달고 사는건지 참........

WR
2009-06-23 01:21:07

컨셉 자체는 나무랄데 없다고 봅니다. 첫 컨셉 공개 때, 여러 커뮤니티에서 반응이 좋았던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로센 때문에 괜시리 다른 부분까지 안좋게 보는 편견 같은게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자켓 디자인 한 사람 만나면 뒷통수를 후려 갈겨 주고 싶습니다만...

2009-06-23 01:20:35

음... 설마 이런걸 예상하고 한건 아니겠지요;;; (-_-')?
타격이 넘 크군요;;; (__")

WR
2009-06-23 01:21:28

설마요.

WR
2009-06-23 01:22:45

오히려 당연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었으니, 아무렇지도 않게 의상 선택했을 겁니다. 저만해도 당연히 브랜드가 있는 옷인데 안 입힐 이유가 없으니까요. 컨셉 자체도 반응이 무척 좋았구요.

그노무 자켓 디자이너의 제로센 한대가 일을 크게 만드는군요.

2009-06-23 01:38:42

이 문제는 직접적으로 말을 꺼낸 당사자 개개인에게는 충분히 해당되지만, 반대로 보면 일반 대중이 그렇게 느끼게 흘러가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 글에도 이런 리플이 있더군요. "솔직히 제로센 그런 거 일반인이 어떻게 아냐. 넘어가도 되는데"...라고 말이죠. 똑같이 적용하자면 이런 거 보통 사람은 첫눈에 보기에 "어? 이거 그런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겁니다. 제로센 사진이 기폭제가 된 것이니까요.

저 문양에 대한 진실은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런 부분까지 오해를 사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지요.

WR
2009-06-23 01:42:13

아마 제로센 부분만 없었다면 아무일 없었겠죠. 그 부분이야 100번 SM측이 잘못했으니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조만간 기사가 나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사람들의 편견도 무서운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나의 잘못을 가지고 전체로 넘겨 짚는 행위는 우리 자식들에게 가르칠 때도 조심해서 가르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2009-06-23 01:41:08

이미 까기 시작한 걸 돌리기가 힘들다는 게 문제같습니다.

도대체 디자이너는 무슨 개념으로 제로센을 그대로 집어 넣었는지요.
안드로메다에도 제로센이 있었나봅니다.

소녀들은 더욱 힘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WR
2009-06-23 01:43:36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표지 디자인 한 담당자를 직접 보게 된다면, 조용히 있진 못할 것 같습니다. ㅎㅎ

2009-06-23 02:07:46

친일파가 대통령인데....

저정도는 봐죠야죠....

2009-06-23 09:56:36

물타기도 아니고 재미도 없고...
이건 뭐....

2009-06-23 03:54:40

제가 20살떄 스톰광신도라 저런 문양 가슴에 세긴 옷 잘만 입고 다녔는데..그땐 다들 저렇게 입고 메고
다녀도 누구하나 머라카는 사람도 없었고...하이텔/나우에서 까는 내용없었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인터넷에서만 일어나는 촌극이랄까요..

지금 와서 저 문양가지고 테클거는것도 우습지 않나요. 10년도 더된걸 이제와서 까는 이유가 있을
이유가 있는지..그땐 브랜드 인지도가 지금보다 더 잘나갔을 때고 현잰 듣보잡 수준입니다..
그냥 웹상 밥먹고 할일 없는 사람들이 벌리는 노이즈 마케팅 정도로 가볍게 넘어갈 일이라고 봅니다.
웃기지도 않아요~

그럼 다스베이더는 전직 나치 수장이였나 봅니다. 나참!

WR
2009-06-23 10:11:59

네 저희 때도 크게 유행이라서 다들 입고 다녔죠. 남자셋 여자셋에서 송승헌이 매일 같이 입고 나와서 유행이었을 겁니다.

2009-06-23 05:21:16

사실 이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웃긴건 이 논란자체도 마케팅일수있다는거죠.
저는 소녀시대가 새로 앨범내는줄도 몰랐습니다.
화보 찍는줄알았죠.
소녀시대 좋아하긴 하지만

이음반 컨셉 잡은 기획자가 무개념인것은 사실인것같네요.
해피포인트 기획자에 이어..

2009-06-23 08:08:44

나찌 철십자에 제로센에 욱일승천기라...

일본 사람한테 디자인 맡긴건가요 ㅡ..ㅡ

2009-06-23 08:18:42

몇가지 틀린 내용만 찾아보면

"NIX 로 시작해서 STORM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지금은 C.O.A.X 라는 브랜드로 전환 중일 겁니다"

스톰은 처음 스톰오브런던이라는 영국의 시계브랜드에서 브랜드명만 라이센스로
홍선표씨가 한국에 가져왔습니다
92년에 그후에 닉스 런칭을 했고...콕스는 스톰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연결짓자면 지을순 있지만 설명하기가 너무 복잡하네요)
현재는 3개브랜드다 런칭업체는 모두 부도가 난 상태고 다른업체로 인수가 되어 마트나 아울렛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죠..

그리고 위에 수영이 달고 있는 뺏지는 예전 스톰에서 나온 뺏지가 맞습니다.
아마 99년이 마지막으로 해당 뺏지를 사용했구요..
저 사진은 현재 소녀시대를 스톰이 공식 협찬하는게 아니라..
아마 스타일리스트가 밀리터리 느낌을 주기위해 예전 소품을 이용한것 같네요..


WR
2009-06-23 10:12:26

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06-23 09:00:28

나치 복장은 한때 영국의 젊은이들에게 유행이였죠.

WR
2009-06-23 10:12:38

그런 일도 있었군요? ㅎㅎ

2009-06-23 12:49:14

러시아 스킨헤드들도 하죠

덕분에 러시아 보수층이 버럭거립니다

나치는 러시아로 쳐들어와 1000만명에 이르는 러시아인을 죽였거늘..;;;버럭

2009-06-23 09:22:37

친일파가 전혀 숙청되지 않고 나라의 요직과 부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나라에서

연예인 사진의 비행기 그림 하나에는 이렇게 똘똘 뭉쳐서 반일운동이라니...재밌네요.

또다른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가요?

2009-06-23 09:58:07

그래서 젊은이들이 제로센+나치휘장 마크 새긴 옷 입고 다녀도
괜찮다는 건가요?

WR
2009-06-23 10:13:24

윗분 말씀은 그런 의미는 아닌것 같습니다. 역지사지 하자는 말을 빗대어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너무 그렇게 비약하시면 좀....

2009-06-23 09:42:27



http://blog.naver.com/ding1991?Redirect=Log&logNo=90051118102 잘 정리되어있는 블로그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Storm이 나치문양을 기본 아이디어로 만든 밀리터리룩 문양인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논란이 될수 밖에 없다는건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기회에 많이 배우네요...차라리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영에이지들이 경각심을 갖게 된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WR
2009-06-23 10:16:00

저 블로그 들어가서 글 보니까, 블로그 주인이 무척 편향된 생각을 가지신 분이군요.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까지 느껴질 정도로 그냥 "안티" 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블로그를 장식한 사진까지 포함해서요.

여튼 저도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네요. 논란은 피할 수 없겠지요. 엎질러진 물 사과하고 바꾸고 정면 돌파하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기획 자체가 나쁜 의도는 아니었고, 실수로 인해서 오해가 있었던거니 의식있는 대중들이 이해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2009-06-23 09:55:42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두가지가 상승작용과 어떤 연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기만 바랍니다.

WR
2009-06-23 10:10:51

노이즈 마케팅을 한다해도 한국에서 저런 걸로는 안하지요. 기획자, 디자이너가 실수 한 것 같습니다.

2009-06-23 10:41:54

철십자 문양... 자체는 나치와의 연관성이 있기는 하지만, 나치를 상징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꺽어진 십자인 하켄 크로츠는 물론 나치의 휘장입니다만...)

독일의 철십자는 무공훈장에서 쓰이던 것으로 나폴레옹 시절때부터 만들어져, 나폴레옹, 프로이센-프랑스, 1차대전, 2차대전 까지 (쓰고 보니 전부 프랑스와의 전쟁이네요... ㄷㄷㄷ) 수여되던 것입니다.

히틀러는 1차대전의 철십자훈장을 받아서, 공식석상에서 항상 달고 다녔고... 그 이외(자신이 새로 제정한 1939 철십자 등)에는 안 달고 다녔다고 하죠.



논외로,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서구권 대부분의 국가에서 십자가의 형태를 무공훈장에 차용하여 사용하는데, 그런 문화는 그 쪽의 십자군 원정의 여파라고 합니다.
더구나 하나같이 최상급 내지는 그에 버금가는 정도의 훈격이었습니다.
(영국에서는 기사 작위를 받으면 Sir를 붙이지만, 빅토리아 십자훈장(Victoria Cross)을 받으면...
이름 뒤에 V.C를 붙여준다고까지 합니다.)

2009-06-23 10:45:26

저 위에 링크에 있는 효연양의 사진을 보니까...

쟈켓 왼쪽컬러에 붙은 배지는 놀랍게도 빅토리아십자훈장이네요... ㄷㄷㄷ

WR
2009-06-23 10:51:13

오 엄청난 정보로군요. 이 부분을 명쾌하게 풀어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밀리터리 쪽은 참 알면알수록 흥미진진하군요. 이번 사건과 더불어 이상하게 밀리터리 쪽에 급 관심이 가게 됩니다. ㅎㅎㅎ

2009-06-23 11:02:48

독일의 철십자훈장은 제정된 해에 따라 1813 철십자, 1870 철십자, 1914 철십자, 1939 철십자... 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히틀러가 애용했다는 것은 1914 철십자이죠.

2009-06-23 12:47:29

1910년대 철십자 문양이라면 피식..알다시피 당시 도이칠란트 황제 빌헬름 2세가
빅토리아 영국여왕 손자였을텐데

2009-06-23 12:46:43

철십자 문양은 서독군도 썼고 현재 독일군도 쓰는데요..

패트레이버에 나온 가가멜도 독일군에서 개발하던 놈이라 철십자 문양이 끼어있죠

2009-06-23 12:54:05

왜 나치와 그리도 문제 걸면

그야말로 나치를 상징하는 십자가와 비슷한


만 卍 자부터 없애자고 하죠?



실제로 영국에서 이 만자를 쓰지 못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불교계는 물론..영국에서 이제 무시못할 힌두교인들까지 버럭거렸죠
힌두교에서도 부처를 믿는 이들을 통하여 힌두교 상징(힌두교 신이 워낙 많고 자유이니까)
이라면서 ...반발이 워낙 심해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애니에 나온 저 만자가 나치를 떠올린다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방영당시
삭제된 바도 있고 미국에서 한국 절을 짓던 무량 승려도 이런 말을 듣었으니까요

"왜 당신은 나치 로고와 비슷한 걸 걸어두는가?"

(참고로 무량 승려는 할아버지가 랍비이던 백인계 유태인입니다.아버진 유태교가 아닌
개신교를 믿고 자신은 불교를 믿고 귀의했죠)


"나치와 비슷한게 아니라 나치가 불교 만자를 베낀 것이나 다를 거 없다.2천년도 더 된
기독교 생기기도 전에 나온 불교 상징이다. "

뭐 저거말고 차크라도 불교 상징이지만 이것도 인도 국기에 들어가 힌두교를 상징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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