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alfred 님이 알려주신 열린옷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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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5:40:36
이번 일요일에 정장을 입을 일이 있는데 마땅히 입을 만한 정장이 없어서 알려주신 열린옷장 예약하고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키가 작고 체중도 좀 나가는 편이어서 맞는 옷이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갔는데 제 체형에 맞게 수선된 옷을 입어보니 돈주고 사고 싶을 정도로 잘 맞게 수선을 해주셨네요.
3박4일 빌리는데 단돈 2만원 이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처럼 일년에 한두번 정장 입을까 말까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서비스 인거 같습니다.
알려주신 alfred 님께 감사드립니다. ^^
옷 빌리고 나오니 점심 시간이어서 근처 쌀국수집 갔는데 가격과 시스템은 노량진 미스사이공이랑 같은데 별로 맛이 없네요. 국물맛으로 먹는데 국물에서 탄내가 나더라구요
님의 서명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 날의 일과 주변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그 날의 일과 주변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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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 이참에 또 홍보를 하자면 저는 저 단체랑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워낙 좋은 일 하는 곳이라서요 안 입는 정장을 기증 받아서 구직자나 정장이 간혹가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저렴하게 대여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옷장에 사이즈가 맞지 않아 쟁여놓은 정장 있으면 남녀 불문하고 기증해주시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