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연구실적도 없이 정년교수로 채용되는 인간이 교육을 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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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5-01 03:33:03
안찰스의 이름이 들어간 논문은 단 2개. 그나마 제2, 제3 저자.
논문이 실린 저널의 학계 영향력은 0. 임팩트팩터 자체가 집계되지 않는 서울대 자체발행 저널 하나와 한국 생리학회지.
이 정도면 대학원 졸업도 힘든 수준. 요즘 영향력 있는 외국 학회지에 제1저자로 논문 하나 정도 없이 졸업하는 대학원생 별로 없죠.
그런데 서울대에서 마누라까지 끼워서 그냥 교수도 아니고 정년교수로 채용. 장난하나?
요즘 빽없이 국립대에서 초임교수로 채용되려면 노벨상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농담하죠. 그 정도로 빡셉니다.
거기다 초임교수로 채용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정년교수가 되려면 임용 후 5-6년 동안 X빠지게 연구해서 유명 저널에 논문 내고 애들 가르쳐서 좋은 평가 받고 학생들 연구/논문지도도 하고 온갖 잡일도 해야 겨우 통과 되는 정년평가를 받아야 하죠.
그런데 영향력 따위 없는 저널에 제2, 제3 저자로 이름 올리고 그 따위 연구실적으로 그정도의 실적조차도 없는 마누라까지 끼워서 정년교수로 채용된다는 건 그냥 그 드러난 사실 자체로 더 캐 볼 필요도 없는 비리입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대통령은 커녕 관계자 수사까지 들어가야 할 사안이지만 논문이 어쩌고 연구실적이 어쩌고 하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잘 이해도 못하고 파급력도 클 것 같지 않으니 꺼내지 않을 뿐이죠.
그런 인간이 교육을 논해? 최순실이 박근혜와 국정 논하는 소리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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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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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안철수가 돈 내고 간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서로 모셔갈려고 햇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