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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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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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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5 04:15:26

...

님의 서명
가시 투성이 삶의 온 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가 피겠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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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2018-03-14 08:37:26

명문중에 명문입니다. 저도 이렇게 글잘쓰고 싶어요.ㅎㅎ

WR
2018-03-14 08:52:35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어준 만세!!!

7
2018-03-14 08:38:58

김어준이 사실 평범한 사람은 아니죠. 대한민국 정치사에 아주 진하고 굵은 족적을 이미 남겼고 앞으로도 더 남길겁니다.

WR
3
2018-03-14 08:53:20

맞습니다. 그가 발굴해 낸 사람이 엄청 많죠. 놀라운 일이에요. 그런 면에서 앞으로도 많이 기대되고요.

2
Updated at 2018-03-14 08:42:40

명료하면서 시원한 내용입니다. ^^

WR
3
2018-03-14 08:53:45

감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원하게 외쳐보아요! 김어준 잘했다!

2
2018-03-14 08:43:07

 짝패의 명대사가 기억나네요..

"강한놈이 오래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놈이 강한거여.."..

 

WR
1
2018-03-14 08:54:20

끝내 살아남은 건 김어준!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저도 오래가렵니다.

39
Updated at 2018-03-14 08:44:28

"손석희는 박근혜를 무너뜨렸고, 김어준은 이명박을 무너뜨렸다.

손석희에게 태블릿 피씨는 우연히 왔지만, 김어준은 이명박을 무너뜨리기 위해 9년을 싸웠다."

 

인정합니다. 진정한 언더독 김어준. 

좋아합니다. 

WR
2
2018-03-14 08:55:14

언더독의 생각지 못한 한방! 짜릿하죠! 우린 미국에서는 헐리웃 영화로나 볼 수 있는 일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2
Updated at 2018-03-14 10:50:21

그래서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1
2018-03-14 08:44:15

권력에 흡수되지 않고 외곽에서 계속 불합리를 이야기하는 말꾼이 되길 바랍니다.

WR
1
2018-03-14 08:55:49

그럴 것 같습니다. 본인도 그걸 즐기는 듯. 그의 털털한 웃음소리 계속 듣고 싶습니다.

7
2018-03-14 08:45:58

오늘은 김어준, 주진우 만세~~
라고 외쳐주고 싶어요

WR
2018-03-14 08:56:03

만세! 두번 만세!

1
2018-03-14 08:46:38

명문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8-03-14 08:56:31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2018-03-14 08:48:48

멋진 글입니다.출사표가 생각나는군요.

WR
2018-03-14 08:57:02

그정도까지는 아닌데...  칭찬 감사합니다.

20
2018-03-14 08:49:28

이게 단순히 정치만이 아니라 문화 자체를 바꿔놨습니다. 팟캐스트식 공중파 방송, 그리고 훨씬 자유로와진 뉴스. 양복에 단정함으로 정형화된 포맷에서 웃고 떠들면서도 할말을 더 자유롭게하는 방식이 뿌리내렸습니다. 부지불식간에 유교갑옷마저 벗은거죠.

전쟁이나 대형 참사등을 제외하면 백년이래 가장 큰 사건들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WR
4
2018-03-14 08:57:51

정치를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로 우리 곁에 가까이 둔 게 정말 대단한 일이죠. 그 덕택에 아시아 최고의 정치선진국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2018-03-14 15:52:44

시작은 딴지일보부터 였죠...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3
2018-03-14 08:49:32

명문이네요! 생명의 위협이 다분한 고독한 싸움조차 키치적으로 다같이 즐기듯 함께 하도록 만든 총수와 그 일당의 역량은 명불허전입니다.

WR
3
2018-03-14 08:58:39

우리랑 눈높이를 맞춰 가면서 싸웠기 때문에 우리도 감정적으로 더욱 열렬히 응원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 고마운 이들이지요.

3
2018-03-14 08:52:32

아침부터 정말 좋은글 읽었습니다. 이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WR
2
2018-03-14 08:59:27

정말 감사할 분들이지요. 전 그분들의 외모와 커리어때문에 그들의 성취가 절대 폄하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썼습니다. 이렇게 공감해 주시니 정말 기쁘네요.

1
2018-03-14 08:55:21

이런 글빨(?)을 가지신 분이 얼마나 많은 건지....

 

디피저씨들 당신들은 대체.......

WR
2018-03-14 09:00:26

디피 생활 17년이면 이렇게 됩니다.

2
2018-03-14 08:55:34

 잘읽었습니다.

 

어제 뉴스브리핑에서 손 석희는 김어준 주진우의 지난하고 공포스러웠던 노력에 숫가락 살짝 걸치는 걸로 보이더군요. 

WR
2
2018-03-14 09:01:25

좀 속상한 일이었죠. 그런데 총수는 오늘 같은 날 그런 거 신경 안쓸 거 같아요.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9
2018-03-14 08:56:58

김어준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손석희가 태블릿을 우연히 얻었다고 폄하할 게 아닙니다.
많은 기자들이 그 빌딩을 뒤졌지만 결국 관리인(이라 쓰고 의인이라 읽음)이 손석희를 선택해서 넘겨준 것이죠.
그 관리인이 손석희를 선택한 것은 그동안 손석희가 그만큼 신뢰를 쌓았기 때문입니다.

WR
2018-03-14 09:02:27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뉴스 이후 후속 보도에 들인 열정 역시 대단한 것이었죠. 손석희는 손석희대로 대단한 언론인임에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2018-03-14 08:58:01

문자마약상님 최고..

WR
2018-03-14 09:02:53

이런 조잡한 글에 이런 칭찬을... 그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8-03-14 08:58:45

김어준이 했던 일만 이야기해도 명문이였을텐데...
손석희의 세월은 우연이라고 해버리시다니 아쉽네요.

WR
2018-03-14 09:04:40

뭐 어제 일도 있고 해서요... 하지만 손석희의 업적은 그 자체로 결정적이었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2018-03-14 08:59:40

글잘쓰시네요

간결하면서도 이해가 잘됩니다

전적으로 공감하며 그와 같은 시간속에서 살고 있다는게 축복이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18-03-14 09:05:18

돌이켜보면 딴지일보부터 김어준이 우리 삶에 준 행복이 꽤 많았습니다. 

1
2018-03-14 09:02:0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오늘 하루는 기쁨을 만끽했으면 하네요.

WR
1
2018-03-14 09:06:01

그렇습니다. 즐길 수 있을 때는 즐겨야죠. 아직 즐거워 하기엔 이르다고 미루면 안됩니다. 

2018-03-14 09:06:22

 음... 손석희는 김어준이 될 수 없고, 김어준도 손석희가 될 수 없습니다.

 동계올림픽 안의 다른 종목 우승자 같은 개념이라고 봐요. 비슷한 라인 안에 있는데 비교대상이 되기 애매합니다.

WR
2018-03-14 09:18:58

물론입니다. 둘다 지금을 일구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18-03-14 09:11:43

최고입니다. 

글 하나하나가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WR
2018-03-14 09:20:06

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외쳐보아요!!할수있어 씨바!!

1
2018-03-14 09:12:23

역사적인 날 명문을 보게 됩니다.

딴 싸이트로 게시글을 퍼가도 될까요?

WR
2018-03-14 09:20:57

네 출처만 표시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2018-03-14 09:13:15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8-03-14 09:21:35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2018-03-14 09:20:24

오늘과 어울리는 최고의 글입니다 !

WR
2018-03-14 09:22:48

그렇게까지ㅋㅋㅋ 그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8-03-14 09:25:09

이런 좋은 글을 쓰시는 문자마약상님의 본업의 글들도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WR
2018-03-15 00:22:22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직 갈길이 멉니다ㅎㅎ 격려 감사합니다.

2018-03-14 09:34:54

 글 너무 멋지십니다..한자한자가 가슴에 팍팍 와서 닿네요....짱이라 외쳐드리고 싶습니다...^^

WR
2018-03-15 00:22:52

김어준보고 짱이라고 함께 외쳐 보아요!

2018-03-14 09:35:45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르는 누군가에게 큰 밪을 지고 살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김어준, 고마워요 나꼼수.

WR
2018-03-15 00:24:20

고마운 사람에게는 고맙다고 하는 게 사람된 도리이죠. 

2018-03-14 09:48:54

제 머릿속을 그대로 글로 옮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명문장가이십니다~ 어준이형 짱!

WR
2018-03-15 00:24:47

효멜님 머릿속을 제가 잠깐 컨닝했습니다. 어준이형 짱!

1
2018-03-14 09:51:05

 김어준, 소심하고 겁많은 제가 여기 DP에 맘 편하게 댓글을 달고, 자기 의견을 쓸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그를 잊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쏟겠습니다.

무관심은 그들 잊게 만드는것이 아니라 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WR
2018-03-15 00:25:44

네, 세상을 바꾼 데에는 분명 그의 역할이 있었죠. 그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3-14 10:09:54

 캬~ 무슨 글을 이리 잘 쓰십니까?

오늘만큼은 나꼼수 팀들에 대한 만세 삼창을 소리높여 외쳐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나꼼수 팀, 만세~! 만세~! 만만세~!!

WR
2018-03-15 00:26:02

만세! 만세! 만만세!

2018-03-14 10:27:02

어게에 남기신 일필휘지에도 엄청난 공감을 느꼈는데, 본 글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WR
2018-03-15 00:26:24

공감은 평범한 우리의 유일한 무기죠. 감사합니다.

2018-03-14 10:30:31

 디피에서 이렇게 명료하고 잘 쓴 글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가슴에 콱콱 박히면서도 머리로는 명료하게 이해됩니다.

WR
2018-03-15 00:27:09

저보다 더 잘 쓰시는 분들 정말 많으신데요. 그래도 부족한 글에 칭찬 감사합니다.

2018-03-14 10:31:46

101번째 추천 남기고 갑니다.

WR
2018-03-15 00:27:55

갑자기 문성근 김희애의 101번째 프로포즈가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2018-03-14 11:17:09

추천드립니다!!
어준이형 고생했어!!! 그리고 고마워!!!

WR
2018-03-15 00:28:13

함께 외칩니다. 고마워요!

1
2018-03-14 11:52:25

 정말 명문이시군요. 두사람에 대한 냉철한 분석까지.. 이러한 명문때문에 제가 디피에 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ㅣ. 

WR
2018-03-15 00:28:39

냉철한 분석이 있었나요? 그래도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018-03-14 13:40:19

어려운 듯 쉬운, 복잡한 듯 간결한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8-03-15 00:29:40

항상 오묘한 글을 추구합니다. ㅎㅎ 김어준 자체가 복잡한 시공을 간결하게 헤쳐나간 사람이지요. 그런 모습은 정말 배우고 싶습니다.

2018-03-14 13:57:46

정독하고 추천합니다.

WR
2018-03-15 00:30:02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3-14 14:29:52

언론판 응답하라 2009의 에필로그 나레이션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WR
2018-03-15 00:31:36

에필로그 나레이션 치고는 너무 주절주절거렸습니다. 원래 글 이렇게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시류에 맞추다보니 너무 급하게 쓴 거 같아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8-03-15 00:35:04

저두 맥쥬 마시다가, 취중에 글 하나 썼는데 문자마약상님 댓글 보고 깜놀했습니다.

이 글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섞여 있단 느낌도 들었지만, 그림이 상상되서 너무 좋았어여~

WR
2018-03-15 00:42:38

솔직히 저는 어제 앵커브리핑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까 정말 전전긍긍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춤추는대카피선 님의 글이 너무 확 정곡을 뚫어줘서 오히려 그 다음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맞아요. 우린 각하를 잊고 있었죠.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너무 일찍 속단하고요. 김어준에게 항상 느꼈던 부채의식을 춤추는대카피선님의 글로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나니까 이젠 좀 마음껏 칭찬하고 고마움도 표현하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한방에 쓰다보니 다시 보니까 많이 오글거리고 부끄럽네요. ㅎ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8-03-15 00:49:18

아이콩 제가 나름 인사이트(?)가 되었음에 영광입니다.

저는어제 '파블로프'님의 글에 '즐거움'님이 쓰신 댓글을 보고 아마 뭔가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앵커브리핑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제의 앵커브리핑은 볼 땐 괜찮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뭔가 답답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마 부채의식이 서서히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맥쥬저리 했던 거구요. 

저두 최근에 문자마약상님이 여러가지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2018-03-15 00:51:09

아,,근데 일일이 답글 달아주시고 계시네요?

저는 과도한 칭찬에 부끄러워서 못달았는데;; 지금이라도 달아드려야 되나요 ㅠ

WR
2018-03-15 00:54:20

그야 편하신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글써서 먹고 사는 사람이라 읽어주시는 것만으로 물건 사주시는 것처럼 고맙게 여겨져서 꼭 인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사해야 저를 좋게 기억해 주셨다가 나중에 제 글을 사주실지도 모르는 일이고.ㅎㅎㅎ

1
Updated at 2018-03-14 17:02:46

다크호스가 에이스를 꺽을 수도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준 나꼼수4인방의 총수 김어준....

21세기 대한민국의 New Type hero로 길이 기억되리라~~~ 

WR
2018-03-15 00:32:12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이 노래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ㅎㅎㅎ

Updated at 2018-03-14 21:17:40

청와대에 대변인으로 들어가시면 좋겠습니다

WR
2018-03-15 00:32:50

그양반 지금 흑와대 짱인데...ㅎㅎㅎ

2018-03-14 18:20:07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8-03-15 00:33:0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8-03-14 19:35:12

사실 김어준은 딴지일보를 통해서 이미 인터넷 세계에 큰 족적을 남긴 바 있습니다.

WR
2018-03-15 00:33:58

그렇죠. 지금 우리 인터넷 문화의 많은 부분이 딴지일보에서 시작되었죠. 똥꼬 깊숙이 로 시작되는 딴지일보 초기화면 기억납니다.

1
Updated at 2018-03-14 21:06:22

언더독이라고 표현하는게 이상하기도 한...
적어도 MB까는 분야에 있어서는 줄기차게 독보적인 메인스트림 이었으니 ㅎㅎ
나꼼수때부터 시작했던 대업의 결실을 이제 조금 보기 시작하겠네요.
이 역사적 순간에 주진우 기자가 없다는게 아이러니지만 암튼 훗날 근현대사에 MB몰락의 A이자 Z였다는것이 털보와 그 일당이었다는게 제대로 기록이나될지 몰라도 우리만큼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치하해 줍시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WR
2018-03-15 00:35:59

맞습니다. 우리만큼은 기억해주고 칭찬해줬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 뉴스 어디에서도 나꼼수 팀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정말 외치고 싶습니다. 거 너무들 하는 거 아니요?

1
2018-03-14 22:28:18

김어준은 후대가 2000년대를 기록할 때 나오지 않을 수 있겠지만 분명 큰 족적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식견과 통찰역에 많은 영향을 받았고 이 시대를 바르게 변화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하고 감사하는 분입니다.

WR
2018-03-15 00:38:04

저는 김어준이 항상 좋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이 남자가 버림받고 실패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려 노력하는 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아마 극한의 공포와 무력함 속에서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공감하고 연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게 아닐까 혼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2018-03-15 02:01:43

진짜 문자마약상 맞으시네요. 읽다보니 자꾸 중독되는거 같습니다. ^^

정치를 멀리하고 혐오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정치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걸 일깨워진 김어준 총수.. 완전히 제대로 된 나라가 될때까지 지금처럼 유쾌하고 날카로운 사람으로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어준 만세!!!!

Updated at 2018-03-16 08:56:09

이런 글쓰기 능력자가 DP에 있으셨다니..

 

명석하시고 심오한 동시에 명확하시군요..!~

2018-03-16 08:58:14

우와 디피에 엄청난 필력을 가진 분이 한분 또 추가되었군요 정성어린데다가 내용에 서술까지 환상적인 좋은 글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대학 초년생일 때 수업강사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총수께서 특강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마친 딴지일보가 인기를 얻은 이후였습니다. 그래봤자 30대 초중반이었을텐데(워낙 노안이라서 그런지, 심지어 스타일도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는 ) 범상치 않은 포스가 좔좔 흐르더라구요. 그때 이미 인터넷 언론에 눈을 뜨고 그 가능성에 벌써 주목한 양반입니다 대단한 해안에다가 졸라 버티는 능력까지 엄청난 인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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