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나른한 오후에 올리는 비틀즈 노래 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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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06 01:09:54
[명곡들 다시 듣기]
존 레논의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소품입니다. 아마도 레논이 쓴 가사 중에서는 가장 따뜻한 노랫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렇게 햇살이 비치고 나른한 오후에는 듣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곡이지요. 곡 중간의 피아노 간주는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연주한 것이라 합니다.
(2014년, 이미 70대에 부른 버전입니다. 비틀즈시절에는 이 곡을 공연에서 선보인 적이 없기에 골랐습니다)
예전에 들은 말 중에 "세상의 좋은 멜로디는 비틀즈가 다 가져다 써서 남은것이 별로 없다"란 구절이 기억납니다. 그중에서도 멜로디 메이킹은 정말 특출났던 폴 매카트니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된 곡이기도 하죠. 훗날 사이가 벌어졌을때 "오브라디 오브라다"를 신랄하게 깠던 존 레논도 리볼버 시절 이 곡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미 다 아시는 곡이겠지만 다시 들어도 새로운 명곡입니다.
완연한 봄이네요. 비록 피곤한 월요일이지만 힘내셔서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명곡들 다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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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좋아하는 노래인데 감사히 잘 듣겠습니다.^^
in my life는 중간에 하프시코드 부분이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