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6.25때 한국은 싸인을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다(김어준 뉴스공장)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9&seq_800=10276288
한국은 못 들어간 게 아닙니다. 안 들어간 겁니다.
한홍구 : 그게 이승만 전 대통령의 특별한 전략이었는데, 우리가 지금은 어떤 문제에서 한국이 빠지고 그러면 ‘코리아패싱이다.’ 그런 말을 쓰고, 전에는 노재봉 전 총리 같은 분은 ‘통미봉남’ 미국하고 통하고 한국을 봉쇄했다 하는 그런 말을 만들어서 쓰고 그랬는데, 사실 통미봉남이나 코리아패싱을 만든 것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에요.
김어준 : 그건 어떻게 된 사연인지 설명 좀 해 주십시오.
한홍구 : 이승만 전 대통령은 전쟁이 이런 식으로 끝나는 게 불만이었고, 또 불안했던 거죠. 그리고 미국이…….
김어준 : 원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북침 주장하던 분 아닙니까.
한홍구 : 그래서 정전협정에도 참여 안 하고 ‘우리는 계속 북진통일을 하겠다.’ 그래서 정전협정 자체를, 휴전 없는 통일을 결사반대. 미국에서 유명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을 바꿔서 ‘통일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그래서 여고생들, 상이군인들 불러내서 데모하고 그렇게 하면서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김어준 : 이승만 전 대통령은 북침통일을 주장하던 분이고.
한홍구 : ‘하던’이 아니라 ‘하고 있는.’
김어준 : 그 당시에도 하고 있던 분이고, 그러다 보니까 미국의 힘으로 밀어붙여서 끝내야 하는데 여기서 왜 멈추냐고 불만을 가졌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정전협정에 사인을 했었어야 되는 건데, 그게 단순히 연합사령부 산하로 들어왔기 때문에 사령관이 대신한 게 아니라 이승만 전 대통령 본인이 ‘나는 그거 인정 못해!’하고 안 들어왔다는 겁니까?
한홍구 : 그렇죠.
김어준 : 기분은 그렇다 하더라도 사인은 해 놓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한홍구 : 이승만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렇게 해야 미국으로부터 오히려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고 미국을 확실하게 붙잡아놓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죠.
김어준 : 아니, 본인이 사인을 안 하는데 어떻게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걸 얻어내는 거죠?
한홍구 : 그러니까 한국의 작전지휘권은 미국한테 이양해 놨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요 작전지휘권을 줬는데.
한홍구 : 그런데 미군이 지상군을 철수해 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또 북에서 다시 한 번 밀고 내려올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서 나올 수도 있고, 또 미국에 여차하면 자기를 축출해 버릴 수도 있고 하는 여러 가지 불안 상황이 있는데, 그 상황에서 이승만은 일종의, 제가 이런 표현을 가끔씩 씁니다. ‘미치광이 전략’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일종의 벼랑끝전술이죠. 벼랑끝전술의 원조가 이승만 전 대통령이었는데, 뭐냐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못 말리는 사람이니까 미국이 내 옆에서 말려줘야겠다.’ 그런 걸 보여준 게 정전협정의 판을 깰 수도 있는 큰 사건이 반공포로석방 아닙니까. 포로 문제가 쟁점이 돼서 싸우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석방을 해 버린 건데…….
김어준 : 남북의 포로들을 각자 풀어주자는 협상을 하는 와중에 미리 풀어버린…….
한홍구 : 네, 그렇죠. 정전협정의 판을 깰 수도 있는 그런 사건인데 미국이나 공산 측이나 다 그냥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가 버렸죠. 그런데 그거는 그런 식으로 해서 미군을 한반도에다가 붙잡아 놓고, 대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작전지휘권은 미국이 갖고 이승만이 북진통일을 못하게, 그런 구도를 만들어 놨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저는 정전협정의 저주받은 유산이라고 해서 한국이 그 이후에 어떤 문제가 생겼냐하면, 실제 분단의 당사자이고, 또 한국전쟁 당시에 치열하게 싸웠던 입장이지만 이 정전협정의 당사자가 아닌…….
김어준 : 우리가 당사자가 아니에요.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북한은 ‘정전협정에 사인도 안 했는데 남한은 할 말 없다. 우리는 미국하고 얘기할 것.’ 이라고 항상 그랬죠,
한홍구 : 그야말로 애들은 가라, 이거였죠.
김어준 : ‘사인을 안 했잖아.’ 맞는 말이거든요, 말 자체는.
한홍구 : 통신논리상으로는 맞는데, 그렇지만 분단의 당사자임에는 틀림없고, 저는 그것을 6·15공동선언, 2000년도에 남북정상회담이 한국이 한반도의 분단의 당사자로서의 그 정치적인 지위를 획득하는 거였고, 그걸 법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정전협정을 완전한 평화체제로 전환을 시켜야 할 과제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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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이 xx는 죽어서도 지금까지 똥을 뿌리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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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관점에서 쓰여진 그 무렵의 역사는
그런 이승만의 태도를 '미국을 압박해서 더 좋은 조건으로 더 많은 원조를 받아내기 위한 연출'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휴전협정을 어기고 열혈 민족주의자인 이승만이 사고나 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미국이 이승만을 달래기 위해 물량지원공세를 펼쳤다라고 하는........물론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