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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똘끼 넘치는 펑크 록 히트곡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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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06 00:52:09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즐거운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그냥 평소 취향대로 씐나는 경쾌한 곡들로 채워봤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경쾌한 곡들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오늘은 프라임술한잔도 벌써 열렸던데요, 다 같이 음악 들으시면서 시원한 밤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blink-182 - All the small things 

 이 곡은 작곡 단계부터 더 쉽고 펑크의 기본에 가까운 곡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 라몬즈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블링크 182를 대표하는 히트곡이 되었으며, 영미 차트에서 모두 탑텐 히트를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도 매우 성공했습니다. 특히 롤링스톤지의 "100 greatest pop songs since 1963"에 선정되기도 했네요. 

 

 

Good Charlotte - the Anthem 

 모든 루저들의 찬가, 굿 샬럿의 "the anthem" 입니다. 이 곡은 굿 샬럿의 찬가 3연작 중 두번째 곡인데요, 제목처럼 밴드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전 세계에 그들의 이름을 알린 곡이죠. 제게는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기억되는 곡입니다. (어제 축구 내용을 보니 그 시절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Panic! at the Disco - the Ballad of Mona Lisa  

 저번에 소개한 마이 케미컬 로맨스, 그리고 아래 나오는 폴 아웃 보이와 함께, 미국 3대 이모밴드로 묶이는 패닉! 앳 더 디스코의 히트곡입니다. 물론 같이 묶이는 밴드들보다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로 아직도 생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멤버들이 하도 바뀌다 못해, 지금은 브렌든 유리 혼자서 투어 멤버들을 데리고 공연하러 다니는 실정입니다.  

 

 

Bowling for soup - Girl all the bad Guys Want  

 예전에 제가 소개했던 "1985"의 주인공, 텍사스 출신 펑크 밴드 볼링 포 수프의 히트곡입니다. 오늘 소개한 이 곡으로 그래미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2006년 이후 앨범 발표가 없길래 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라이브 실황 비디오를 위한 모금운동과 함께, 투어 티켓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아직 공연을 열심히 다니는 중인가 봅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네요.  

 

 

the Clash - Tommy gun 

 영국 펑크록의 영원한 걸작 "london calling" 앨범으로 섹스 피스톨즈와 함께 펑크씬의 아이콘이 된 밴드입니다. '섹피'가 아나키즘을 일관되게 부르짖었다면, 이들은 한차원 높은 저항정신을 록에 주입한 선각자들이었죠. 믹 존스가 영상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시면, 그린 데이의 빌리 조 암스트롱의 모습이 떠오르실텐데요, 후대의 펑크 밴드들이 이들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을 겁니다. 

 

 

Sum41 - Makes no Diference 

  캐나다 출신의 인기 록 밴드 썸41의 히트곡입니다. 밴드 이름의 유래는 '41 days of summer'를 줄인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들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밴드인데요. 보컬인 데릭은 무려 에이브릴 라빈과의 결혼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죠. 알콜중독으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가 기적적으로 재기에 성공하여,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Jimmy eat World - the Middle 

 이모코어 밴드로 유명한 지미 잇 월드입니다만, 이들의 최고작이라 할 "bleed american"에서는 오히려 펑크적인 요소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the middle" 역시 팝 펑크의 색깔을 진하게 나타내고 있는데요. 더불어 이들의 최고 히트곡이자, 최고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한 뮤비이기도 합니다. 

 

 

the Misfits - She 

 이 곡의 단점이 있다면, 너무 짧은 러닝타임밖에 없다고 할 만큼 잘 만들어진 곡인데요. 글렌 댄직의 비범한 송라이팅 능력을 잘 보여주는 곡이기도 합니다. 유튜브에 찾아보시면 팬들이 만든 10분 넘는 확장 버전도 있으니 한번 찾아서 들어보셔도 좋겠네요. 

 

 

Fall out Boy - the Take over, the Breaks over 

 사실 이들의 음악은 펑크록의 범주에서 볼 때, 지나치게(?) 팝적이고 심지어 멜로디라인은 복잡하기까지 하죠. 그러나 록 마니아들이 보기에 그렇다는 것이지, 일반 대중에게는 더없이 친숙한 사운드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앨범은 내놓을 때마다 큰 히트를 기록했는데요. 재결합 이후에는, 지난 2013년 펜타포트때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습니다. 

 

 

Offspring - Why don't You get a Job?

 비틀즈의 "obladi-oblada"와 흡사한 코드를 보여주는 곡인데요. 아무리 봐도 노리고 만든 곡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행히 이런 시도가 상업적으로는 성공해서, 아메리카나 앨범은 스매쉬 앨범에 이은 그들의 대표작으로 남게 되었죠. 이 곡이 나오던 1998년 경에, 위 제목같은 질문을 했다간...

 

 

the Ramones - You're gonna kill that Girl 

 위에 소개한 더 클래시가 섹스 피스톨즈가 제시한 펑크의 정신을 널리 퍼트린, 영국 펑크록의 아이콘이었다면요. 미국 출신 라몬즈는 펑크록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위대한 밴드로 남았습니다. 이들의 마스코트는 뜻밖에도 야구 배트인데요. '시비 거는 양아치들은 빠따로 때려눕히자!'라는 밴드의 모토를 나타내고 있지요.

 

 사실 이들은 형제가 아니지만, 모두 성을 "라몬"으로 통일하고 밴드명을 라몬즈로 지었는데요. 남미에서는 밴드명뿐만 아니라, 국민 기질에 맞는 흥겨움 때문에 비틀즈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마지막 생존 멤버였던 토미 라몬이 2014년 사망하면서, 펑크의 아버지들은 모두 고인이 되셨네요.

  

 

 

 소개할 밴드가 많이 남았지만, 오늘은 이 정도로 줄이기로 하겠습니다. 만약 좋아하시는 펑크록/메탈 신청곡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번에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들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나는 주말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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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8-18 21:55:34

저 위곡들외에도 blink182, nofx, rancid....

WR
2018-08-18 21:56:40

그러니까 신청곡을 주세요!

1
2018-08-18 22:08:35

1 NOFX - Linoleum.

https://www.youtube.com/watch?v=6axOY4PBusk

2 Rancid - Old Friend.

 https://www.youtube.com/watch?v=Nz1RWvhzjLo

3 Millencolin - Olympic.

 https://www.youtube.com/watch?v=Wvg5rlMbjJc

WR
2018-08-18 22:10:10

아이고. 이렇게 직접 올려주시니 수고도 덜고 리스트도 늘어나고 좋네요!

1
2018-08-18 21:56:18

블링크 182 저 노래 엄청 좋아해요. 예전에음악까페 가서 일부러 백스트리트 보이즈랑 저 노래 뮤비 일부러 연이어 신청하곤 했는데... 그 시절 그립네요. 추억 되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18-08-18 21:57:44

어휴 별말씀을요. 저도 엄청 좋아하는 곡이라 당시엔 그냥 끼고 살았습니다.

들어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1
2018-08-18 22:07:02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누구죠 영국쪽에 좌파인지 무정부주의인지 밴드하나 있는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i get knock down, but i get up again blah blah blblah~~ 이런 가산데.. 유명한 밴든데 그 밴드도 리스트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8-08-18 22:10:29

첨바왐바군요. 2부에 올리겠습니다.

1
2018-08-18 22:10:13

첨바왐바라고도 불렀죠.. 맞네요
. 고맙습니다!

WR
2018-08-18 22:11:08

별말씀을요. 신청해주시면 제가 그만큼 선곡하기가 쉬워서 좋죠!

1
2018-08-18 22:07:38

오늘은..

 

대부분 제 취향이네요.. 

 

와.. 쵝옵니다!!

 

스크랩해놓고 술한잔 할때 들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

WR
2018-08-18 22:09:15

별말씀을요. 이런 취향이시면 신청곡 해 주세요. 2부에 올릴께요.

1
2018-08-18 22:12:47

삐삐밴드의 '딸기'

그린데이의 'Hitchin' a Ride' 

 

신청합니다!

올려 주신 곡 중에 모르는 곡도 있어요! 다 들어 보겠습니다~

WR
2018-08-18 22:14:32

넵! 2부에서 올려드릴께요. 며칠 기다리셔야 되는건 아시죠?

2018-08-18 22:37:30

Fall Out Boy - Immortals.

https://www.youtube.com/watch?v=l9PxOanFjxQ

1
Updated at 2018-08-18 22:55:49

펑크락과 메탈은 저에겐 어려운 장르입니다 :-)

그래서 삽님이 올려주신 곡들 전부 처음 듣는 노래들이에요!

다음 두 곡 신청할게요. 

Muse의 Neutron Star Collision (Love Is Forever)

Blondie의 Dreaming

WR
1
2018-08-18 23:00:30

넵. 신청곡이 늘어나니까 잘하면 내일 올라갈수도 있을것 같네요.

 

벌써 5곡의 리퀘를 받아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신청곡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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