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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추억소환] 청춘을 함께한 추억의 잡지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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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30 00:49:23

   

 오늘은 어렸을때부터 곁에 가까이 두고 읽어왔던 친구같은 잡지들을 소개해 봅니다. 아마 한눈에 떠오르는 잡지들이 있으실 텐데요. 부족한 부분은 덧글로 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화잡지 및 소년잡지 

 

 

1982년 10월에 창간되어 일곱살 소년의 동반자이자 밤에 머리에 베고 잘 정도로 좋아했던 만화잡지입니다. 그림체만 보셔도 떠오르는 만화가들이 있으실 텐데요, 저는 특히 땡땡 연재를 굉장히 즐겨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각종 소년잡지입니다. 만화도 있고 여러 친구들끼리 수다떨기 좋은 가십거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소년들의 로망, sf영화 소개에다가 풍성한 부록까지 다음달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던 종합선물세트였죠.

 

 

추억의 화백님들 성함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격주간 만화잡지 만화왕국입니다. 보물섬 이후에 나와서 나름의 독자층이 있었죠. 둘 다 보는 친구도 많았습니다.

 

 

 이건  기독교계 잡지인 '새벗' 입니다. 만화의 분량은 적은 편이었고 흥미로운 소설이나 동화가 대부분을 차지해서 찬찬히 읽기에 좋았죠. 

 

 

아이큐점프가 주간 만화잡지로 발간되어 소년만화지라기보단 중고생 이상들이 좋아하던 잡지로 기억됩니다. 소년 챔프는 아이큐점프의 성공을 벤치마킹하여 뒤를 이어 발간한 만화잡지로, 부록 만화인 "슬램덩크"의 공전의 히트로 다음과 같은 웃픈 후문이 있기도 합니다.

 

 일본 발매판을 한국 발매판이 따라잡아서 다음 단행본이 발매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자, 수많은 소년 독자들이 소년챔프사에 항의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독자:  "거기 슬램덩크죠?"

 

소년챔프사 직원: "네?"

 

독자: "슬램덩크 2X권 언제 나와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소년챔프사 직원: "..."

 

이런 식으로 말이죠. 여튼 이 두 주간지가 잘 나갈때에는 기본 수십만부를 깔고갔던 출판계의 최고 호황기 시절이었습니다.

 

 

컴퓨터 관련 잡지

 

 

 당시 컴퓨터 학원좀 다녔던 분들은 다 기억하실 잡지입니다. 간단한 프로그래밍이나 하드웨어적 지식 외에도 후반부에 자리한 게임 공략때문에 이 잡지를 사는 학생들이 많았죠. 게임계의 양대산맥이었던 MSX와 애플 II의 전성기 시절, 이 잡지를 보면서 밤을 새워가며 클리어하던 기억이 눈에 선하네요.

 

 

이건 창간호의 모습인데요, 역시 커버 스토리로 전자오락을 다루면서, 학생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죠. 부모님들은 아마 이 잡지에 게임공략이 실릴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셨을겁니다.

 

 

컴퓨터학습이 이름을 바꾼 마이컴입니다. 무려 33600 모뎀의 벤치마크 테스트가 올라와 있군요. 그러고 보면 의외로 56K 모뎀은 그리 수명이 길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90년대 말에 ADSL이 나오면서 추억의 나우누리 하이텔 유니텔 천리안등의 통신 서비스가 하나씩 사라져갔죠.

 

 

 

피씨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셨을 하우피씨입니다. 윈도 95 특집을 보니 문득 대학 들어가서 첨으로 배웠던 피씨 수업이 윈도 3.1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창간호인 0호부터 열심히 모았는데요, 점점 부피가 커지고 늘어나자 과감히 어머니께서 절독을... 

 

특히 소유즈에서 최장시간 머무른 러시아 우주인 이야기 아직도 기억납니다.

 

 

라디오와 모형 하니 갑자기 아카데미에서 나온 알파로봇 생각이 나네요. 납땜기를 빌려주신 기술 선생님 덕에 라디오도 만들어보고 그 알파로봇도 만들어보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1985년인가 학생과학 부록으로 "우주 도시락" 이라고 도시락통을 준 적이 있습니다(보온은 아님) 고유성 선생님 만화나 발명왕 공수거 만화도 기억나네요

 

 

프라모델 및 취미 잡지

 

 

 90년대 초반에 이미 프라모델과 밀리터리 관련 상품(주로 서바이벌 게임 용이었지만...)을 비롯한 취미 잡지들이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한창 프라모델에 빠져있던 시절이라 몇권 구입해서 보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애니메이션 관련 잡지 모션입니다. 모션 창간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뉴타입을 보곤 했는데 알고보니 뉴타입 한국판도 발간했더군요!  기껏해야 에바 세대인 저로썬 까맣게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습니다.  

 

 

스포츠 잡지

 

 영원한 롯데의 에이스, 최동원 선수가 표지모델이군요. 저 어렸을때 축구 잡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월간 야구는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프로야구는 어린이 회원(베어스)도 했었고 잠실도 친구랑 종종 가곤 했거든요. 

 

 루키

 

90년대 최고 인기 스포츠는 또래들 사이에서는 NBA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 시절 NBA 소식에 목말랐던 학생들의 희망이었던 루키입니다. 루키는 폐간된 이후 베켓이라는 잡지를 내던 회사에서, 하늘미디어의 루키시절 이사를 초빙하여 루키를 재창간했는데요. 그때 제가 수습기자로 잠시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같이 일했던 이웅희 기자는 스포츠서울에서 일하고 있죠.(무척 미남입니다)

 

원 온 원

(조던과 넥스트 조던이 함께 있는 사진이군요)

 

루키보다 약간 후에 창간된 NBA 전문 잡지입니다. NBA 팬들에게는 제법 인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제는 전설로 남은 선수와 전설이 될뻔한 유망주의 표지사진이 당시를 회상하게 하는 밤이네요.

 

 

 

전철타는 일이 잦았던 시절, 단돈 천원에 한나절을 즐겁게 보낼후 있게 해 준 잡지입니다. 도저히 타산이 맞지 않아서 이제는 이런 잡지들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래서 다들 전철에 오르면 맛폰 화면만 쳐다보는건가 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음악 밎 영화/연예 잡지는 2부에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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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8-08-29 21:22:36

어깨동무 ㅡ 주먹대장
소년중앙 ㅡ 로봇찌빠 흙바람 달려라꼴찌
쭉쟁이
새소년 ㅡ 선달이여행기 20세기기사단
탐험대장떡철이 바벨3세
소년경향 ㅡ 내일뉴스 최후의바탈리언

이 대충 생각납니다*.*
어깨동무는 뭐 기억나는 만화가 거의
없네요ㅎ

WR
2018-08-29 21:24:15

주먹대장 그림체가 완전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새소년의 김형배씨가 그린 바벨 3세도 기억나구요.

 

어깨동무는 소년지라기보다 저학년지에 가까웠던 기억이라 저도 잘...

 

그나저나 정말 많이 기억하시네요!

2018-08-29 21:28:10

어릴땐 몰랐는데 바벨3세가 표절 짝퉁
이라는 걸 알고 개실망 크흑

로프로스 포세이돈 또 뭐였더랑

2018-08-29 22:03:08

'로뎀'이라는 변형가능한 검은 표범이었죠

2018-08-29 22:15:49

앗 그러네요ㅎㅎ

Updated at 2018-08-29 21:25:24

어깨동무는 주먹대장이 있었습니다.

2018-08-29 21:26:51

제가 썼지요~~^^
작가가 무슨 빈 님 이었는데ㅎ

아 신문수씨 외계소년꽁빌라 인가
생각나네요ㅎ
고유성씨 만화가 어깨동무에 많았었는데
..

새소년은 박동파님이 그린 스타트렉도
...

2018-08-29 21:28:37

앗, 저 붕어인가요? ㅜㅜ 읽고 바로 잊어버렸...

2018-08-29 21:31:21

ㅋㅋㅋ

2018-08-29 21:32:03

김원빈 작가..?

꼰두쇠 팔보의 이우정 작가님 생각하다가 불현듯! ^^

2018-08-29 21:33:59

아 꼰두쇠팔보 좋았어요ㅎ
연산군 시절의^^;;
임사홍도 나오고 중종반정 얘기도
나오고ㅍㅍ

2
2018-08-29 21:23:06

저는 로드쇼하고 스크린이라는 영화잡지 매달 구입했던게 기억나네요

WR
2018-08-29 21:24:42

네, 오늘은 너무 길어져서 2부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

1
2018-08-29 21:23:49

아... 머 연식 다 들어난 마당에... 

다시 보고 싶은 잡지들입니다.. 진짜로요..

특히 howpc 처음 나왔을때... 올매나 욕을 했는지...

말입니다..

WR
2018-08-29 21:25:48

컴퓨터잡지 중에선 그래도 컴퓨터학습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하우피씨는 기사는 그렇다치고 부록도 그닥...-_-;;;;

2018-08-29 21:27:29

하우피씨 부록중.. os/2 warp.. 기억 납니다...

확 마... ㅎㅎㅎ

WR
2018-08-29 22:18:03

으하하하 정말 추억의....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거에요.

1
2018-08-29 21:23:56

저희집은 소년중앙을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중반까지 봤습니다. 제 어린 시절의 보물이었죠. ^^ㅋ

부록으로 두툼하게 나오던 만화책을 보러 친구들도 많이 오고 했는데 말이죠.

꺼벙이, 꺼실이, 까목이, 얄숙이.. 추억의 이름이 됐네요. ^^

WR
2018-08-29 21:27:04

길창덕화백 이두호화백 등등 멋진 만화들이 너무 많았죠!

 

소년 중앙을 친구가 한권 사면 그 방에 친구들 모여서 야 이거봐, 내말이 맞잖아!!! 이래 가면서 싸우고 막..

 

그리운 추억입니다.^^

2018-08-29 21:31:02

아 이두호화백님~

이향원님인가 무슨 야구만화있었죠?
달려라벤인가 그런 만화도 있었고...

이우정 맹렬타키온? 이었나 그것도요

그 당시에 아스테릭스를 올컬러부록으로
준 소년중앙의 현질은 정말~~

2018-08-29 21:37:09

아스테릭스 이 부록 아직 저희 형이 집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스테릭스, 오베릭스.. ㅜㅜ

그 당시 프렌체스카...인가? 그리고 라시느 아저씨와 이상한 동물.. 뭐 이런류의 수준높은 올칼라 부록이 있었죠. 그림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정말 독특했는데...

2018-08-29 21:40:27

프렌체스카 프렌체스코?키? 뭐 이런
제목이었던 거 같은데 전 그건 잘
기억이^^;;

아스테릭스 단행본으로 파는 거 있어서
전 38권인가 조금씩 조금씩 다
샀습니다~~*.*

로마에서온밀사 편 뭐 이런 거~~

WR
2018-08-29 22:19:25

이향원님은 은아전설 위드 비슷한 동물만화도  기억나네요.

 

물론 야구만화 많이 그리셨죠^^

2018-08-29 22:26:13

전 그 투견 관련된 동물만화 생각이ㅎ

1
2018-08-29 21:23:58

소년중앙. 초딩 아니 국민학교 다닐 때 달마다 엄마에게 사달라고 엄청 매달린 기억이;;

찌빠 독고탁 그거 한번 보겠다고.......

그러고보니 엄니께선 중고등학교 때 용돈 모아 사본 로드쇼도 발견 즉시 내다버리시는 등 제가 잡지 보는거 정말 싫어하셨네요.

그래도 나름 말씀 잘 듣고 사고 한번 안친 착한 아들였는데;;

WR
2018-08-29 21:28:29

소년중앙이 이제 보니 인기가 상당했군요!!

 

로봇찌빠랑 독고탁 더스트볼 아직도 기억납니다. 로드쇼 스크린은 곧 2부에서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2
Updated at 2018-08-29 21:25:44

아.. 뭐예요.... 선데이 서울이.. 없..아니.. 아닙니다.

1
2018-08-29 21:26:51

주간경향 건강다이제스트 무시하는겁니까?

2018-08-29 21:30:31

서..설마요.. ㅎㅎㅎㅎㅎ
아래 찬땡이빠님도 계시네요. ^^

WR
2018-08-29 21:29:01

헐... 선데이 서울은 당연히 민족 정론 연예지였죠. 당연히 2부에 등장합니다.

2
2018-08-29 21:25:36

건강다이제스트가 기억나는 분은 없나요..

2018-08-29 21:26:15

지금도 나오지 않나요?? .. 아~!! 아닙니다. ㅜㅜ

WR
Updated at 2018-08-29 21:38:04

당연히 2부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건강 다이제스트는, 길거리 회수권 팔던 노점에 걸려있을땐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그닥이던 기억이 나네요.

1
2018-08-29 21:26:08

부산 망미초등학교다닐땐데...보물섬 나오기전인가 봅니다. 82년도에 아부지 중령진급소식을 틈타 어깨동무사달라고 엄마한테 들이댔다가 귀싸대기맞을 뻔 했던 기억이...ㅡㅡ

WR
2018-08-29 21:31:22

이상하게 부모 세대들은 지금 게임하는것 이상으로 만화책을 호환마마와 동급으로 취급하신것 같아요. 저를 키운 팔할이 그당시 읽었던 소년만화+성인만화들인데 말이죠.

1
2018-08-29 21:28:26

어깨동무와 소년중앙 보구자랐습니다.취미가는 창간호부터 폐간호까지 사서 모아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취미가를 팔아 ps1구입하고 ps1 팔아 ps2 구입하고 조만간에 ps2 와 ps3 팔아 ps4로 언차디드4를 꼭 해보구 싶은 중년입니다...새록새록하네요

WR
2018-08-29 21:32:44

우와. 정말 대단한 집념이시네요. 플4 프로를 품에 안으실 그날까지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취미가 애독자분은 처음 보는것 같아 더 반갑고 막 그렇습니다.

1
2018-08-29 21:38:18

ㅎㅎㅎ. 창간호 구할려고 이대영님의 원효로 오피스텔까지 찾아가 뵈었답니다. 프라모델가게가 꿈이었지만 요즘은 인사함 눈치보아가며 저렴한 미니카 수집중입니다.

WR
2018-08-29 21:38:47
1
2018-08-29 21:30:34

보물섬 초창기에 연재되었던 장태산씨의 '소림사의 바람'이 보고 싶네요.

WR
2018-08-29 21:33:37

저는 그때 너무 어려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요, 장태산씨 만화 하면 "날아라 용호취"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WWE 레슬링 만화 그리고 계시더군요.

2018-08-29 21:41:23

대본소용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 이후 용호취 연재했죠

WR
2018-08-29 21:42:10

흐 기억하시는군요. 역시...

2018-08-29 21:52:31

마지막회 기억납니다. 팔을 주고 목숨을 취했던...

1
2018-08-29 21:30:52

어렸을때 TV가이드라는 잡지도 즐겨본 기억이 나네요 ㅎ

WR
2018-08-29 21:34:10

연식을 다 고백하는 시간이군요. 2부에 월간 팝송과 함께 맨 맏형으로 티비 가이드 등장합니다.

2
2018-08-29 21:30:58

 5, 60년대 선친께서 새벗사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덕분에 강소천 선생님 등 전설적인 동화작가분들을 오가며 뵙는 영광도 누렸고...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사실들을 좀 자랑한다면 새벗은 전쟁 후 척박한 문화계에서 동화작가와 만화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습니다. 강소천, 이원수, 박화목, 그리고 지금은 이름도 가물가물한 작가들이 참신하고 뛰어난 글들을 게재했고 고바우영감의 김성환, 정운경, 신동우 등 나중에 시사만화를 그린 분들 모두 새벗에 연재 만화를 그리며 시작하셨죠. 덕분에 어린 시절 추억 많이 떠올리게 되는군요.

WR
1
2018-08-29 21:36:41

저도 집에 새벗문고가 책장에 빼곡히 꽂혀 있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작가분들 다 기억나구요, 그 당시 소년만화들 몇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특히 기억나는 소설이, 공부는 못하고 축구 엄청 잘하는 '석두'가 등장하는 소설이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장문의 정성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2018-08-29 21:45:29

저는 강소천 선생님의 "싸우는 아이들", 그리고 "리터엉 할아버지" ㅎㅎ

제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한 추억 선사해 주셔서...

3
2018-08-29 21:32:39

핫윈드 나올줄알고 클릭한 1인

2018-08-29 21:37:26
WR
2018-08-29 21:37:28

에이, 핫윈드는...

 

원래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장미의 기사님 덕에 2부에 올리겠습니다.

2018-08-29 21:40:10

창간호가 이미연인가 그럴거예요

2018-08-29 22:42:41

역시지요...핫윈드가 없다면..그시절 잡지..다....뭐.....

핫뮤직 꾸준히 샀었는데....아흑..

1
2018-08-29 21:41:30

저는 라디오와 모형이요.

WR
2018-08-29 22:04:05

스폰지님 덕에 얼른 추가했습니다. 아... 까마득하게 잊고 있던 추억 되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2
2018-08-29 21:41:32

아 여기 안나왔는데 학생과학이요
은근 웃기는 만화들 있었는데...
김수정씨 미스터제로 같은 거..

WR
2018-08-29 22:04:38

추가했습니다! 왜 생각이 안났는지 원...

 

디피 집단지성의 힘을 목격하는 밤이네요!

1
2018-08-29 21:42:20

애니 잡지 모션~

 

창간준비호 빼고 다~있습니다~~!!

WR
2018-08-29 22:05:07

저는 뉴타입 열심히 보다가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정발되고 접은 기억이 있습니다.

2018-08-29 21:47:01 (211.*.*.93)

ㅎㅎㅎ 소년동아일보 소년조선일보 신문도 봤는데 ㅋㅋ

WR
2018-08-29 22:05:43

소년동아일보 6학년때 본것 같아요!

 

무려 그주의 가요 순위 이런것도 있었던것 같네요.

1
2018-08-29 21:51:11

저희집이 서점을 해서 본문의 잡지들 거의 다 읽고 자랐습니다. 아이큐 점프 나오던 시기에는 르네상스 같은 순정만화 잡지도 유행했었죠. 당시에 신일숙 작가의 1999년생이란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몇번이나 읽고 또 읽은 기억이 나네요.

WR
2018-08-29 22:07:49

!!!! 저 어렸을때 부모님이 문방구하시던 친구랑 서점히시던 친구가 젤 부러웠습니다!

 

발간 당일이면 제일 먼저 보는 혜택을 받았을테니 말이죠. 그리고 서점 하시던 집 친구랑 게임북 뜯어서 같이 하고 그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1
Updated at 2018-08-29 21:53:27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저는 새소년 좋아했습니다. 방학 시즌이 되면 잡지들 부록이 어마어마 풍부해지던... 특별부록 한아름 봉다리에 담아 집에 오던 발걸음은 어찌나 신이 나던지요. ㅎ

WR
2018-08-29 22:08:50

그걸 기다리는 맛으로 소년 잡지들 사 모았었죠. 정말 한 보따리로 집에 있었는데 몇번 이사도 다니고 하다 보니 잡동사니라고 항상 맨 처음에 버려졌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돈주고도 못 사죠...

1
2018-08-29 21:53:08

좀 비쌌던 뉴튼 도 기억나네요.

WR
2018-08-29 22:10:19

네, 님 댓글 보고 얼른 추가했습니다.

 

저희 집에 월간과학 파란색(창간호 포함), 빨간색 파일로 묶어놓은것만 제 키만큼 쌓였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어머니가 전화로 절독을...

1
2018-08-29 22:03:49

보물섬이 제 어린 시절 인생 잡지템입니다.
넘 반갑네요.

WR
2018-08-29 22:11:02

보물섬 보다가 졸리면 머리에 베고 누워서 자고 그랬어요..

 

엄청 두껍고 컸던 기억이 나네요.^^

1
2018-08-29 22:03:57

 보물섬은 펭귄 라이킹이었나 때문에 사보고 

점프,챔프 세대라서 ㅎㅎㅎㅎ 사실상 나머지는 잘 모르겠....저에겐 팡팡이라는 만화잡지?도 인기 있을때라서 말이죠 

WR
2018-08-29 22:12:13

점프 챔프는 10대 중반 이후에 나와서 보물섬만큼 기다리는 템은 아니었지만,

 

고등학교때 슬램덩크는 항상 발매만 되면 누가 소년챔프 사와서 반 아이들이 다 돌려읽었죠.

 

수.업.시.간.에. 

1
2018-08-29 22:04:29

소년중앙 새소년 어깨동무 소년생활 소년세계

그리고.... 클로버문고

 

마침 생각나는 만화는 이원복의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불타는 그라운드>, <야망의 그라운드>

그리고.. 두툼한 컬러 양장본으로 봤던 옴니버스 연작만화 모음<사랑의 학교> 네요

지금이야 편향된 세계관과 역사관으로 비난받고 있지만

외국에 대한 충부한 경험과 스포츠 만화에 신개념과 역사성을 도입하려했던 점 등은

꽤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WR
2018-08-29 22:13:22

소년소녀 클로버문고 만화전집 기억납니다.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바벨 2세 등등 읽다가 한장씩 떨어져나가서 할수 없이 버리곤 했던 안타까운 기억도 같이요. 

2018-08-29 22:55:53

하비가도 있었죠

WR
2018-08-29 22:57:15

위에 소개한 취미가 말고 또 다른 하비가라는 잡지가 있는건가요? 

2018-08-29 23:02:46

아 그게 취미가 군요 ㅋㅋ

2
2018-08-29 23:30:35

ㅎㅎㅎ 많이 반가운 과거 소환글이네요. 저희 어버지께서 (많은 흑역사도 있지만) 새소년과 클로버문고 편집장이셨어요. 소년중앙, 어깨동무, 보물선은 기억하는 분은 계시는데 새소년 글이 올라와서 반가와서 글올립니다.

WR
2018-08-29 23:33:55

으앗!

 

살아있는 역사의 증인이시네요..

 

클로버문고 전집 구매했던 집 장남으로써 아버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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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03:09:08

컴퓨터학습, 마이컴 욜심히 모았는데..
모션도 좀 사다모으고

솔직히 제 돈주고 산 잡지는 많이 없지만 전부 다 한번 이상 읽거나 알만한 잡지네요. @-@

WR
2018-08-30 09:26:45

저도 어렸을때 집에는 msx2가 있었고 친구 집에는 애플2가 있었는데요. 

 

새로 게임이 생기면 컴퓨터학습 보고 열심히 공략 따라하던 기억이 나네요. 마이컴으로 이름 바뀌고도 꽤 오래 보았는데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참...^^

1
Updated at 2018-08-30 07:55:46

취미가를 창간호부터 50호까지 소장(?)하고 있습니다. 

취미가 창간 당시에 서점 진열대에 올라온 놈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즉시 들어가 구매)

학생때라 아무래도 금전적인 뒷받침이 안되다 보니 50권에서 수집을 

중단했지만, 100권까지 나오고 폐간될걸 알았다면 무리해서라도 

수집했을 거라는 아쉬움을 지니고 살고 있네요.

(50권까지 밖에 없는 책장을 볼때마다 더 아련해집니다.)

 

그나마 그 50권도 마눌님이 얼렁 치우라는 압박을..ㅠㅠ 

하지만, 작년엔가 가족모두 동반하고 이대영님 작품전을 가서 

창간호에 사인받아오는 열정을 보고는 치우라는 말은 거두셨네요.^^ 

WR
2018-08-30 09:29:34

와, 50권 모으는 일도 쉬운것이 아닌데, 고스란히 책장에 가지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열심히 모으는 잡지들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폐품수집할때 1차로 신문지랑 같이 나가고, 이사다니면서 버리고, 어느덧 추억이 묻은 그 잡지들은 얼마 남은것이 없네요..

 

그래도 그 열정을 아지고 가지고 게시고 가족들도 인정해 주신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잘 읽어주시고 또 장문의 정성 댓글 감사드립니다.

1
2018-08-30 10:05:53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명동 중국대사관 바로 앞에 외국 잡지 팔던 가게에서, 당시 만화영화, 예컨데 우주전함V호, 그랜다이져, 그레이트마징가 등....올컬러판 단행본을 팔았죠.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3센티 두께정도 되는 책이었습니다.

TV로만 보던 나의 최애 캐릭터들을 선명한 칼라의 종이책으로 보는게 얼마나 신기했던지....
게다가 서비스 페이지에 애니메이션 제작이 쓰이는 셀 작화까지 끼워줘서 그야말로 정품 인증하는 듯한 분위기의 책이었습니다.

기억속의 그 책......소장하고 싶네요.

WR
2018-08-30 10:42:35

아... 90년대 초반에 거기까지 다녀오던 용감한 친구들이 있었던것 같아요.

 

중국대사관 우체국 회현상가 등등 일본관련 책, 잡지, 그리고 비디오 복사도 해주고 그랬던 생각이 나네요.

 

물론 이제는 거의 사라졌겠지만요. 말씀하시는 책들은 아마...존 에서 구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2018-08-30 13:49:41

국민학교때 집주인 딸이 6학년때 소년중앙 모델로 나왔습니다. 

2년 뒤에 사육신묘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봤는데 원래 예뻤던 애가 어마 어마하게 더 예뻐졌더군요. 

 

WR
2018-08-30 14:08:56

이야. 티비에 나올만한 분과 한집에 사셨나봐요!!

 

혹시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이 아닐지 궁금하네요

1
2018-08-30 16:12:20

새벗에 연재했던 허영만 화백의 <안타쟁이>를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WR
2018-08-30 17:47:37

와, 저는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에 없네요..

 

각시탈 무당거미 등은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정말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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