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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일본의 정상급 록밴드 명곡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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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06 00:54:57

 


 예전에 써놓았던 글인데 언제 올려야 할지 타이밍을 재고 있었습니다.^^;; 오늘 프차에 비즈와 미스터 칠드런 글이 올라온 김에 소개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오늘은 상업적, 음악적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들을 모아봤습니다. 아마 익숙한 곡들이 많으실텐데요. 경쾌한 곡들이 많으니 가볍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Z - love phantom 

 올해로 30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3대 국민밴드, 비'즈의 히트곡입니다. 비'즈는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밴드인데요. 역대 일본 음반 판매량 1위임은 물론이고 2위인 미스치루보다 무려 2000만장이 넘는 격차를 벌리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쉽게 깨지기 힘든 기록이기도 하네요. 

 

 이 곡은 그들의 역대 싱글중 두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올린 곡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the X-files"의 엔딩 테마로 쓰여서 인지도가 높은 곡입니다.

 

 

 

ellegarden - marry me 

 우리나라에서 광고음악으로 많이 사용되어 인지도가 높은 밴드 엘르가든의 히트곡입니다. 이 곡도 애니콜 광고에 사용되어 아마 들어보신 분이 많을 텐데요. 라이브에 강한 밴드답게 공연 영상을 골랐습니다. 보컬의 발음이 살짝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열심히 영어로 음악을 만들고 있네요. 

 

 2008년 활동 중지를 선언했다가 올해 8월에 드디어 "THE BOYS ARE BACK IN TOWN"이라는 이름으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10년의 휴식 이후에 시작된 투어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길 바랍니다.

 

 

 

glay - however

 라르크 앙 시엘, 루나 씨와 함께 3대 비주얼 록밴드로 알려졌지만, 탄탄한 연주력과 그들만의 정체성으로 일본에서의 위상은 차이가 나는 밴드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그들의 입지를 한단계 높은 곳으로 올려준, 글레이에게 가장 소중한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데요. 순수하게 팬들의 투표로 뽑은 베스트 앨범인 "DRIVE"에서도 첫머리에 꼽힐 만큼 사랑받는 곡입니다..

 

 

 

 

l'arc en ciel - driver's high 

 이들의 이름은 무지개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팀의 막내이지만 리더인 테츠야의 탄탄한 베이스라인과,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보컬 하이도의 존재로, 우리나라에서도 팬이 무척 많은 밴드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GTO의 오프닝 테마로 유명한 곡인데요, 특히 국내에서 이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loudness - like hell 

 설명이 필요없는, 일본이 미국에 수출한 몇 안되는 대형밴드인 라우드니스입니다. 특히 80년대 내한공연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당시엔 영상에 나오는 미노루 니하라가 아닌 마이크 베세라 시절이어서 아쉬움이 있었겠네요. 

 

 영상에서 지금은 볼 수 없게 된 신해철과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김세황의 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묵묵히 연주하는 아키라 타카사키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네요. 이 곡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던 곡입니다.

 

 

 

luna sea - storm 

 9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밴드입니다. 비록 비주얼계 밴드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이들의 라이브를 보면 모든 멤버의 연주력도 무시무시한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요. 2000년 멤버들간의 견해 차이로 활동을 접었습니다만, 이후로도 리붓을 비롯한 앨범 발표나 기념 공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곡은 그들의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히트곡인데요.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밀리언 셀러 싱글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이 곡의 판매량은 72만장입니다)

 

 

 

Mr. children - tomorrow never knows 

 1992년 데뷔하여 현재까지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밴드 중 하나인 미스터 칠드런입니다. 가장 성공한 일본 록밴드 3대장에 사잔 올스타즈, 비'즈와 함께 들어가는 밴드이기도 한데요. 현재 역대 일본 음반 판매량에서 비'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 거물 밴드입니다. 

 

 이 곡은 미스치루의 최고 히트곡으로, 김탁구가 주연한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쓰였었죠. 발매된 지 2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인기가 식지 않는 일본인의 찬가입니다.(이 곡의 제목은 비틀즈의 광팬인 보컬 사쿠라이 카즈토시가 비틀즈의 곡 제목을 오마쥬 했다는군요)

 

 

 

southern all-stars - tsunami 

 1978년에 데뷔한, 그냥 록밴드가 아니라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밴드(우리나라로 비교하면 가왕의 위상과 비슷하다고 할까요?)라 할 수 있는 사잔 올스타즈의 최고 히트곡이자 오리콘 역대 싱글 판매량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곡입니다. 

 

 이 곡은 2000년 뉴 밀레니엄이 밝은 1월 1일에 발표되었기에 2011년의 자연재해와는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참사 이후 공연에서는 이 곡을 부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록발라드로, 이들을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겠네요.

 

 

 

spitz - 魔法のコトバ

 벌써 이전 글에서 로빈손과 체리를 소개한적이 있었죠? 그 스피츠의 또 하나의 히트곡입니다. 제목을 번역하면 '마법의 말'(시동어)인데요. 원작팬들의(특히 여성팬들) 절대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와 클로버"가 실사 영화화 되었을 때, 주제곡으로 쓰여서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곡입니다. 다만 일본의 실사화 영화가 그렇듯 평가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아오이 유우는 끝내줬다" 정도가 되겠네요.

 

 

 

tube - 夏を抱きしめて 

 일본에서 '여름'하면 바로 떠올리는 인기 밴드 튜브의 가장 성공한 히트곡입니다. 제목을 번역하면 '여름을 안고'가 되겠네요. 우리나라 가수들이 종종 번안하여 이들의 곡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캔의 히트곡 '내 생애 봄날' 포지션의 '썸머타임', 정재욱의 '시즌 인 더 선'등이 모두 튜브의 번안곡입니다. 그래서 튜브의 노래를 들어 보시면 굉장히 친숙한 멜로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더운 여름에 써놓은 글이라 대부분 시원한 라이브 영상을 담고 있지만, 지금은 해만 떨어져도 완전히 가을이 되었네요. 라이브 영상 대신에 뮤비를 올린 곡들은 음질과 화질때문에 그런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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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9-06 21:15:15

제가 정말 좋아했던 튜브가 있네요!
아쉽지만 외부라서 들을 수가 없어요

WR
1
2018-09-06 21:17:38

나중에 귀가하셔서 찬찬히 들어보셔요. 

1
2018-09-06 21:17:27

미국 진출을 한 최초의 일본 인디밴드죠. 하이 스탠다드

 


WR
2018-09-06 21:31:58

일본어로 노래하는 그린 데이같은 첫인상이네요^^;;

 

잘 들었습니다.

 

 

1
Updated at 2018-09-06 21:18:43

범프오브치킨이 없는게 아쉽네요. 올라온 밴드가 워낙 앨범 판매량이 미친 가수들이니..

 

그나마 루나씨에 100만장차로 비벼볼 수준이니. 

WR
Updated at 2018-09-06 21:22:08

일부러 뺀 것은 아니고 리스트에 있는 밴드들 때문에 안전지대도 밀렸습니다.^^;;;;

 

범프 오브 치킨도 어디가서 밀리는 밴드는 절대 아니지만 말이죠.

1
2018-09-06 21:18:56

저~~

러브팬텀~~

프로모션 음반도 있어요~~

 

 

 

 

WR
2018-09-06 21:21:21

흐억!! 진짜 나중에 박물관 차리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나중에 공장 은퇴하시면 청계천 관장님으로 불러드려야 맞을듯..

1
2018-09-06 21:24:02

이제 비즈는.....

프로면 관련 음반, dvd도 모으고 있습니다~~

60개 정도 모았네요~~

 

WR
2018-09-06 21:24:59

비'즈의 역대 판매량 1위에 많은 기여를 하셨군요!

1
2018-09-06 21:31:18

저 프로모션은.....

일옥에서 구하는 거라;;;

그 형들에게 판매량과는 상관이 없어요;;; 

말 그대로 프로모션 음반이라서요;;;;

WR
2018-09-06 21:32:42

판매량에 잡히지 않는 더 구하기 힘든 음반을 소장하시는군요!!

1
2018-09-06 21:41:05

프로모션이.... 


-프로모션 음반은 

음반 매장이나~방송국에 뿌리는 홍보용 음반 

(표지도 다르고 수록곡 순서도 다르고~합니다.)

 

-프로모션 DVD

대형 음반 매장이나 방송국에서 

이번에 새 음반, DVD가 발매 되었다며 

CF와 홍보용 여러가지 영상물이 들어있는 영상물 입니다.~

 

**가끔은

새 음반이 나오면

한가지 프로모션만 뿌리는 것이 아니라

2~3개 다른 종류를 뿌려서 다~모으려면 힘들어요~~~

WR
2018-09-06 21:45:36

그러니까요. 이 정도면 진짜 개인 박물관 차리셔야 할듯.

 

습도 유지 잘되는 전시실 빌려서 전시회 하시면 돈내고 구경할 의사가 있습니다! 

1
2018-09-06 22:03:52

지금 사진을 대충 찍었는데;;;


요건 

왼쪽은 프로모션이 아웃케이스까지 있더군요~(*6곡 수록)  

오른쪽은(*4곡) 

 

 

이건 왼쪽은 기존 판매용과 표지만 다른고

오른쪽은 (*3곡 수록)


 

이건 3종입니다.

왼쪽은 기존 판매용과 표지만 다르고

오른쪽은 (*8곡 수록) 

아래는 (*1곡 수록)

 

 

 

이곳도 3종

왼쪽 (*7곡 수록)

오른쪽 기존 판매용과 같음 

아래 (*1곡 수록) 

 

 

 

 

요건 홍보용 DVD입니다. 3종

이런 DVD홍보물은 표지가 없습니다.(*표지는 제가 만들었어요)

공DVD에 영상물이 들어있는 형식 입니다.

 

새 음반이 나오면

이런 광고들이 많죠~

 

이런 광고와 홍보영상들이 모두 들어있으며

 

https://youtu.be/EYidh4f0YOI

 

https://youtu.be/NjCcQVUPgiM

 

https://youtu.be/UUipqW8IvQY

 

 

 

 

 

이런 음반매장에서 틀어주는 영상들도 모두 들어있어요~

 

https://youtu.be/1heDaBstuI4 


 

WR
2018-09-06 22:07:06

스크롤 내리다가 턱 빠지는줄...

 

비즈 특집으로 글을 새로 하나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추천이 하나밖에 안되는게 아쉽네요..

2
2018-09-06 22:11:02

네~ B'z 관련....

프로모션 시리즈로 생각은 하고 있어요~~ 

 

*사진 찍는게 문제죠......

1
2018-09-06 22:17:10

이거 모을 때 재미있는 건....

프로모션으로 

가끔 카세트 테이프도 나옵답니다~~~

 

WR
2018-09-06 22:41:21

아 맞다. 90년대 초반에 일본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요, CD보다 테이프가 더 비쌌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사카이 노리코 CD를 사왔죠. 소니 디스크맨이랑;;;

2018-09-06 21:38:06

무슨 레트로 박물관하시나요... 없는게 없...

2018-09-06 22:06:22

그정도는 아니고요~~

맘 같아서는 다~ 모으고 싶어요;;;;;

1
Updated at 2022-05-10 14:14:44
WR
2018-09-06 21:34:25

그냥 아는 곡에다가 검색찬스로 몇줄 덧붙인 글입니다.

 

쓰나미는 가사도 정말 아련하고 멋진데 말이죠. 구와타를 다시보게 만든 가사였어요. 

1
2018-09-06 21:35:39

 20대 초반에 엄청들었던 곡들이네요ㅎ

WR
2018-09-06 21:37:13

일본도 90년대 음악들이 엄청났었죠. 지금도 영향력을 잃지 않는걸 보면 참 대단합니다.

1
2018-09-06 21:37:47

안전지대 횽아들이 없네요.

WR
2018-09-06 21:40:26

안전지대는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기에 오늘의 리스트에선 안타깝게도 밀렸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일본의 뮤지션들 소개하는 글에서 다시 등장할 것 같네요.^^;;

Updated at 2018-09-07 14:59:47

연식이 오래돼 그러나 다 봐도 안전지대만한 그룹이 없네.. 타마키형님 만세!!

1
Updated at 2018-09-06 21:40:18

저는 주디앤마리 , 히스테릭 블루 같은 혼성 밴드 좋아해요

위의곡은  주디앤마리 기타리스트 타쿠야가 쥬디앤마리와 별도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한 ROBORTS의 UK OK란 곡이예요

자막도 있지만 가사를 잘 들으면 대부분 알아들을수 있는 가사라 편해요

WR
2018-09-06 21:43:41

오오. 완전 펑키한게 초기 레드핫 칠리 페퍼스를 떠오르게 합니다.

 

가사도 이해하기 쉽고 좋네요.

1
2018-09-06 21:54:37

라우드니스^^
너무 멋진 밴드 입니다~

WR
2018-09-06 21:57:27

심지어 중간에 판테라 풍 사운드로 변신했을때도 좋아했어요!!

 

타이지도 그립네요... 

1
2018-09-06 22:04:08

아이러니한점 : 일본 남솔로 단일 앨범 판매량 1위는 루나씨 보컬 카와무라 류이치다. ㅋㅋㅋ

WR
2018-09-06 22:10:18

잘생겼는데 노래도 엄청 잘하고 게다가 가사도 쓰는...(까먹어서 문제 ㅋㅋ)

 

그치만 최근에 보니 많이 불었더군요. 그리고 패션감각은... 

2018-09-06 22:56:13

헐..그럼 남녀 솔로 통합 1위가 하마사키아유미가되는건가요?...--;; 전체에서 3위에 하마사키아유미가 5천만장급으로 본것같던데..

WR
2018-09-06 22:58:26

저도 잘은 모르지만 밴드를 제외한 솔로가수 중에서는 하마사키 아유미가 1위라고 하네요.

1
2018-09-06 22:05:15

노래 잘들었습니다 일본락밴드는 아는게 엑스제팬뿐인데 배워가네요 ㅎ

WR
2018-09-06 22:10:58

별 말씀을요. 위 밴드들 찾아보시면 자료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거물 밴드들이라 쉽게 찾아 들으실 수 있습니다.

1
2018-09-06 22:06:51

여름+새벽의 감성과 묘하게 어울리는 곡 tomorrow never knows .. 

여름밤이면 혼자 드라이브 하면서 수백번도 더 들었던 곡입니다.

오늘밤에는 오랜만에 미스치루 베스트앨범을 들어야겠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8-09-06 22:11:50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읽어주신다니 다음에도 긴장하고 선곡하겠습니다.^^

1
2018-09-06 22:08:10

이곡의 원곡은 마이리틀러버의 Evergreen이라는 곡인데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Bank Band라는 프로젝트 그룹에서 커버한 곡입니다

Bank Band는 미스터 칠드런의 사쿠라이 가즈토시와 마이리틀러버의 코바야시 타카시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고 최근에는 공연하는지 모르겠는데  AP BANK FES라는 페스티벌을 매년 열렸는데 2006년 공연영상입니다

2006년 이공연에 보아도 참여 했어요

마이리틀러버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도 좋지만 미스터 칠드런의 사쿠라이 목소리와 사류, 히토토요의 코러스로 들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WR
2018-09-06 22:21:30

곡이 길어서 들으면서 덧글 답니다.^^;

 

사쿠라이 카즈토시는 정말 기부왕이네요. 게다가 이 프로젝트도 완전 비영리 활동이라니 대단합니다.

2018-09-06 22:23:10

13분이라고 나오는데 사실 7분정도 되요

같은곡이 두번 반복되더라구요

2018-09-06 23:24:19

뒤에서 키보드 치고 있는게 코바야시 타케시죠. 마이 리틀러버 멤버이기도 하고 미스칠을 키운 프로듀서입니다.  보아도 그렇고 ap뱅크 버젼이 굉장히 좋은곡들이 몇개 있어요.  요즘은 사쿠라이와 코바야시등 비슷한 멤버로 리본아트세션이라고 프로젝트그룹을 만들어 활동중입니다. 

 


2
2018-09-06 22:20:21

https://youtu.be/kFO10jENaGQ

본문에는 없고 사실 그리 잘 나가지도 못한 밴드지만 'SIAM SHADE' 라는 밴드 좋아했었습니다.

멜로디 라인도 좋고 다이타라고 꽤 실력있는 기타리스트도 있어서 종종 듣곤 했어요.

좋아하다 보니 몇몇 곡은 카피까지 해 봤죠.ㅎㅎ

2018-09-06 22:24:19

이노래 정말 좋아했는데 ㅎㅎ 이노래 뮤비 감독이 홍종호였던가 우리나라와서 뮤비찍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 광안리에서 공연했던거도 생각나고

WR
2018-09-06 22:28:08

잘 듣고 갑니다! 

 

요즘에도 연주를 계속하신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2018-09-06 22:29:27

일렉기타 배우면 누구나 한번은 친다는 곡이 캐논하고 triptych라는 말 예전에 들었었는데 triptych가 이 밴드 곡이죠

1
2018-09-06 22:28:15

처음부터 다섯번째까지 다 알고있고 CD가지고 있는 노래군요. 반갑습니다. 중고딩때 참 많이 들었는데 ㅎㅎ

WR
2018-09-06 22:32:36

반가워하시니 저도 글 올린 보람이 있네요!

 

일본 음반 수입이 풀린지 얼마 안되었던 시기라 그 이전 음반들은 눈물을 머금고 비싼 수입 CD를 살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조그만 싱글 CD도 그때 첨 봤는데 깜짝 놀랐었죠.

Updated at 2018-09-06 22:42:48

네 저도 중딩때 고가의 X japan 음반 비싸게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간만에 오늘 들어봐야겠어요.

WR
1
2018-09-06 22:37:20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고교 시절 정신 나간 제 친구 하나는, 세이 애니띵 싱글 쟈켓사진을 보고 야릇한 상상을 했다죠. 사실 요시키 뒷태였는데 말이죠.

1
2018-09-06 22:30:32

선추천 후감상~

WR
2018-09-06 22:32:54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
2018-09-06 22:52:20

언제나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그룹중에서는 아깝게 밀렸다고 하신 안전지대와 X japan 등이 위 리스트와 어울릴것 같고

위 리스트와는 결을 좀 달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Vow wow, Anthem 등 Loudness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80년대 헤비메탈 그룹들을 참 좋아 했습니다.

https://youtu.be/gnqHs4wNFQo


https://youtu.be/BBWAJBoKUgo

WR
2018-09-06 22:56:31

서구에 제대로 통했던 최초의 밴드가 라우드니스가 아니라 바우와우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듣기는 들었는데 일본 밴드인지 몰랐다는게 사실에 가깝겠네요^^;;)

 

절대 음악성으로 라우드니스에 가려질 밴드가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잘 읽어 주신다니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1
2018-09-07 00:41:22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장하고 튜브를 가장 좋아하는데 버킷리스트가 튜브 라이브공연 가 보는 거네요.

WR
2018-09-07 00:43:39

튜브가 비록 황혼기를 맞고 있는 밴드이지만, 그들의 예전 히트곡들만 불러줘도 두시간은 순삭일것 같네요!

 

꼭 소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1
2018-09-07 05:35:23

라우드니스 배째라 시절 내한 공연 간 사람입니다.ㅎㅎㅎㅎㅎㅎ

WR
2018-09-07 10:19:45

우와, 저는 그때어디 가려면 허락받고 다니던 시절이라 못갔습니다 ㅠㅠ

 

그럼 정말 오랜 팬이실텐데, 직관하셨다니 부럽네요!

1
2018-09-07 13:26:25

그 때 아마 배째라때 앨범이 아직 발표가 안났던걸로 기억이 나고요..예전 노래 많이 해줄지 알았는데 안해줘서 실망을 크레이지 나잇하고 솔져 오브 포춘은 기억이 나고요...특히 가공할만한 무네다까의 드럼 솔로는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WR
2018-09-07 14:03:04

그때 음악잡지에 실린 라우드니스 공연 기사가 대략 이랬어요.

 

"서양의 필을 새로 주입시킨 마이크 베세라의 포효!

 

아키라 타카사키의 지판을 태울듯한 핑거링!

 

마사요시의 호흡처럼 정확한 베이스 라인!

 

천둥처럼 울리는 무네타카 히구치의 드럼! "

 

80년대 풍 기사란 정말...

1
2018-09-07 15:22:08

 

WR
2018-09-07 16:21:13
1
2018-09-07 08:17:56

예전에 자주 듣던 가수들이네요 one ok rock 도 좋야요 ^^

WR
2018-09-07 10:22:04

밴드 이름을 보니 맨날 새벽에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가난한 밴드가 딱 떠오르네요^^;

 

위에 소개한 밴드들에 비하면 경력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벌써 내한공연을 두번이나 성공시킨 밴드군요! 찾아서 들어보겠습니다. 

1
2018-09-07 09:29:22

B'z 첨 일본갔을때 그 빨강색(금색) 베스트 앨범 구입했어요. ~~ ^^

엘르가든은 브라질월드컵 때던가요 ?? 그 때 cf 땜에 많이 들었던~~

그레이야 ^^ 저도 however 가 첨 들었던 곡이지만 rain 도 좋아요~~

라르크. 늙지않는 하이도 ^^ 강철의연금술사 극장판 오프닝 link 땜에 좋아하게 되었던.

눈동자의 주인 도 많이 좋아하고 하여튼 그냥 좋아요. ^^

라우드니스 . 어르신들 !!!! soldier of fortune, 앨범 좋아합니다. 하지만 배째라 아저씨 !!

루나씨. 러브송 ~ ^^ 베스트앨범 1. 러브송 부터 시작해서 4번 투나잇까지 아주아주 즐겨들었던 기억이

(드디어) 미치루~!!! 갠적으로 최고라 생각합니다 ~!! 요즘도 가끔 쿠루미 듣다보면 찡~ 함이 올라옵니다.

 


WR
1
2018-09-07 10:23:35

장문의 정성 댓글 읽으니 밴드들에 대한 따뜻한 감정이 흠뻑 묻어나는군요

 

다행히 좋아하는 밴드들 소개할 기회가 있어서 저도 기쁘게 글 쎴습니다.

1
2018-09-07 11:25:32

별 말씀을요. 동물의 삽님 덕분에 저도 옛 추억들이 생각났어요~ ^^

1
2018-09-07 10:19:06

항상 좋은글!!정성글!! 감사합니다 구독구독!!^^
전부 다 학창시절 어둠의 경로 듣던 명곡들이네요ㅎ 특히 spitz는 제 인생 밴드입니다~마사무네의 목소리는 예술

WR
2018-09-07 10:24:46

어이쿠, 항상 부족한 글 구독까지 해 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아마 제가 연재하는 시리즈에서 3곡이나 소개된 밴드는 스피츠가 처음일겁니다.

1
2018-09-07 13:11:32

일본 앨범 특성상 컨셉앨범 나오기가 힘든데..(싱글의 보편화로?)

 

제가 들은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면.. 미스치루의 深海를 꼽습니다.

대학1학년때 나온 음반인데.. 와..
진짜 사쿠라이가 왜 비틀즈 빠인지 알게 해준 음반이었어요..

WR
1
Updated at 2018-09-07 13:34:44

 

 

그 당시에 제가 군대를 가서 나중에야 듣게 된 앨범 <심해>이지만, 이후 오래도록 듣고 또 들었던 곡들이 많아서 더 애착이 가는 앨범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이 곡이 일단 떠오르구요,

 

 

이 곡을 제대한 지 얼마 안된 입장에서 즐겨 들었습니다. 

 

1
2018-09-07 13:44:50

오사카 놀러갓을때 바에 갔다가 가게 마스터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와전 서툰 일본어 + 마스터는 못알아 먹는 영어 써가면서요 ㅋㅋ)

미스치루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제가 미스치루를 좋아한다니 놀라하길래..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이름없는 시를 이야기 하니 한번더 놀라하더군요 ㅋㅋ
그때가 08년도라고 시로시 정도 이야기 할 줄 알았데요..

WR
2018-09-07 13:50:32

ㅎㅎㅎ 그냥_5 님을 띄엄띄엄 봤나 보군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좋아하는 음악이 공통 화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참 멋진 일이에요. 게다가 한국에서도 미스치루 인기가 대단한걸 알면 더 놀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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