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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90년대 히트 팝송 모음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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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06 01:02:34

 

 

 오늘은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팝송 모음입니다. 다들 기억하고 계신 곡들이 많을듯 한데요, 불금에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리스트에는 당연히 'King of Pop'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담겨 있었지만, 후에 따로 마잭 특집을 쓸 예정이기에 오늘은 빠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요. 이 리스트에 들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곡이 있으면 댓글로 신청 부탁드립니다. 그럼 2부나 3부에 소개와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일단 선곡만 완료되면 쓰는건 어렵지 않지만, 선곡이 제일 힘들어서요.

 

 *순위는 없으며, 순서는 싱글이나 앨범 발매순입니다. 

 

 

 

MC Hammer - U can't touch this(1990. 1. 13) 

 

 현재 음악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주행을 펼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 중간에 삽입된 <super freak>를 기억하실텐데요. 그 곡의 인상적인 리프를 샘플링하여 만든 곡입니다. 이 곡을 비롯해서 그의 두번째 앨범 <plaese hammer don't hurt 'em>은 천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90년대 힙합을 활짝 열어젖힌 곡이라 하겠네요.

 

 

 

New kids On the Block - Step by Step(1990. 5. 10) 

 

 내한공연사상 가장 안타까운 참사였던 사망사고로 기억되는, 뉴 키즈 온더 블록의 넘버원 곡입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아이돌의 방한이기에 열기가 뜨거웠고. 지금처럼 공연 문화가 성숙되지 못했던 시기여서 여러모로 미흡했던 점이 사고의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제 또래의 당시 소녀팬들은 대부분 그때의 자신들만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어 있을텐데요. 뉴키즈가 재결합하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Boyz II Men - End of the Road(1992. 6. 30) 

 

영화 <부메랑>의 삽입곡이며 영화도 제법 흥행했지만, 어느새 영화는 거의 잊혀지고 보이즈 투 멘의 히트곡만 남아 아직까지도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1위에 13주간이나 오르며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는데요. 빌보드 연속 1위를 기록한 곡 역대 1.2.3위에 모두 보이즈 투 멘이 참가하고 있으니, 그들의 인기를 조금은 실감할수 있겠네요.(개인적으로는 내한공연에 셋만 등장한 이후로 맘속에서 지웠습니다^^;;;)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1992. 11. 3) 

 

 사실 이 리스트에는 원래대로라면 바비 브라운도 들어갔어야 했겠지만, 휘트니 팬으로써 그것만은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1992년 씨네하우스에서 여친과 함께 보고는 손을 꼭 붙잡고 나왔던 '보디가드'의 기억 속에서, 휘트니는 흑인도 여자 가수도 아닌 뮤지션이자 엔터테이너 그 자체였습니다. 원곡자인 돌리 파튼도 위대한 뮤지션이자 배우였지만, 이 곡에 한해서는 휘트니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쩔수 없군요.

 

 

 

 

Mariah Carey - Hero(1993. 10. 19)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가수중 하나인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입니다. 이 곡이 처음 나왔을때는 '누구나 영웅을 가슴속에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로 감동을 주었는데요. 이 영상에서는 세계 최고의 농구 스타였던 마이클 조던의 은퇴식에서 이 곡을 부르고 있네요. 지금 시점에서 더이상 마사장님은 제게 영웅이 아니지만, 당시만 해도 너무나 선명하게 남은 기억이었기에 이 영상을 골랐습니다. 

 

 

 

Ace of Base - All that She Wants(1993. 11. 23)  

 

 고교시절, 반에서 잘 나가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춤을 잘 춰서 말이죠. 그중에 최고 춤꾼으로 전교를 석권한 권모군이 생각나는데요. 그 친구가 뾰족한 알라딘 구두를 신고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 ,어느새 교실 뒤켠은 무대로 변했습니다. 나중에 권모군에게 좋아하는 곡을 물어보니 이 곡을 말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제2의 아바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출세작입니다. 

 


  

Take That - Back for Good(1995. 3. 27) 

 

 위에 소개한 뉴키즈가 미국을 대표하는 팝 보이밴드였다면, 영국에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영국 내에서는 비틀즈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렸는데요. 이 곡은 사실상 밴드의 두뇌이자 송라이팅을 책임졌던 게리 발로우가 작곡한 최고 히트곡입니다. 유럽을 벗어나서 빌보드와 아시아 차트까지 강타했던 의미있는 곡인데요. 안타깝게도 그들의 성공은 이듬해 로비의 탈퇴와 함께 제동이 걸리고 맙니다. 비록 지금은 3명만이 남아 있지만,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Spice Girls - Wannabe(1996. 6. 26) 

 

  영국의 90년대 최고의 걸그룹이자, 세계적으로도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걸그룹중 하나인 스파이스 걸즈의 최고 히트곡입니다. 자신들의 음악은 무조건 통한다는 굳은 믿음으로, 입지전적인 데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그룹이기도 한데요.  1996년 이 곡을 발표함으로써, 음악 역사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게 됩니다. 이 곡의 배경에 대해서는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 

 

 

 

Hanson - Mmmbob(1997. 4. 15) 

 

  90년대 초딩 중딩 고딩 3형제가 발표한 음반이 세계를 들었다 놓았던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핸슨 3형제의 메가 히트곡 <mmmbop>의 성공이었는데요. 비록 지금은 원 히트 원더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지만, 당시의 대중들에게는 충격적인 데뷔였습니다. 특히 둘째 테일러의 맛깔나는 보컬과 막내 재커리의 드러밍은 록 팬인 저에게도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Britney Speras - Baby one more Time(1998. 10. 23)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사실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길러진 준비된 슈퍼스타였습니다. 1981년생인 그녀가 실질적인 데뷔 년도를 1992년으로 인정받고 있는것이 그 반증일텐데요. 불과 만 16세였던 1998년에 데뷔곡인 이 곡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비록 현재까지의 삶이 굴곡이 많지만, 아직도 그녀는 팝계의 거물중 하나이며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금 치고 올라오리라 믿습니다. 사실 지금껏 겪은 일만 해도, 그녀의 멘탈은 증명된 것이나 다름없죠.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부탁드리지만, 좋은 곡들이 있으면 아끼지 마시고 꼭 댓글로 소개 바랍니다. 아무래도 제가 팝에는 문외한이다보니 선곡할수록 어려움을 느껴서 그렇습니다. 다음 편도 충실하게 꾸밀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참여 간곡히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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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11-30 22:05:18

덕분에 보이즈투맨 노래 오랫만에 듣네요. 감사합니다 ~

저 무렵에 4 non blondies 도 같이 유행했죠. 좀 지난 무렵에는 크랜배리스의 노래도 히트했고 ...

생각해보니 저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팝송이 꽤 인기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가요가 득세했군요 ...

제가 마지막으로 즐겨들은 팝송은 sweetbox 정도인 것 같습니다

WR
2018-11-30 22:14:22

90년대 초에 역대급 명곡들이 가요계에서 쏟아지면서 격차를 많이 줄인것 같아요.

 

사실 저도 고등학생~대학생을 거치는 90년대 대부분을 록과 팝을 들으면서 자랐지만, 90년대 초반 가요들은 특별하거든요. 포 넌 블론즈와 크랜베리즈도 열심히 들었었죠. 그때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왓츠 업 부르던 리아도 기억나네요. ^^;;

 

어느덧 힙합이 큰 지분을 차지하게 된 지금, 제가 자주 듣는 곡들은 약간 복고풍 팝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존 메이어를 끼고 삽니다. 

1
2018-11-30 22:06:00

 음...Take That은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그들에게 박수를...'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

 

비틀즈 이후로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전히 성공중인 보이밴드라고 보는게 정확합니다.

참고로 이들이 2006년 재결합하면서 내놓은 컴백앨범 'Beautiful World'는 출시하자마자 그주 영국차트 1위에 올랐고, 전세계적으로 350만장 이상을 팔아치우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앨범에서 두곡의 싱글 1위곡이 나왔구요.

 

이들은 여전히 웸블리를 가득 메운 8만명의 관객 앞에서 초대형 공연을 할수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JwC1Ctrj6Xk

 

- 화려하기 그지없는 컴백앨범 'Beautiful World'에서 싱글 1위를 먹은 'Shine' 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듣는 곡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Rn7uaz0fayA

 

- BW에 좋은 곡이 참 많이 실렸지만, 개인적으로 특히나 취향저격이었던 'I'd Wait For Life' 입니다.

WR
2018-11-30 22:19:47

 테이크 댓은 저 고딩때 이미 전세계를 주름잡고 있었죠. 지구촌 영상음악 부록으로도 그들의 히트 싱글을 주었을 정도니까요. 

 

 저 역시 그들이 한물간 밴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로비도 솔로로 만만치 않은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테이크 댓으로 돌아갔었고 말이죠.(다시 탈퇴했지만)

 

 최근 게리 발로우의 무대를 보니 원숙미가 좔좔좔 흐르더군요. 전 그들의 오랜 팬은 아니지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1
2018-11-30 22:24:43

으아 지구촌 영상음악!

한 1500년만에 다시 듣는 추억의 이름이군요. 

WR
2018-11-30 22:26:49

전에 추억의 잡지 특집에서 크게 다루었었는데 말이죠.

 

배드맨님도 GMV를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2018-11-30 22:30:37

열심히 봤죠. ^^

그때 방송해주던 뮤비를 비디오테잎에 참 열심히도 녹화하곤 했었죠.

잡지도 있었는데...아 옛날이여. 

2
2018-11-30 22:17:47

 뉴키즈 내한공연은 정말 슬픈 사고죠...... 

 

 

 

 

 

WR
2018-11-30 22:21:26

흐억!!!!  당시 기사 스크랩을 소장하고 계신거에요?!!!

 

정말 진지하게 공장장님 보관 자료들을 박물관화 하는데 함께 논의하고 싶네요.

2
Updated at 2018-11-30 22:29:23

저때가.. 막~ 중딩때여서 

스크랩하고 사진 모으고 스티커부터~부채, 달력,  책받침 크기 미니 포스터 모으고 그랬죠~

 

 

 

 

 

 

 

 

 

 

 

 

 

 

 


 

요건 그 당시 아이큐 점프 부록 책자들~~입니당~


 

역시 아이큐 점프 부록 브로마이드~

WR
2018-11-30 22:33:48

오오오!!! 행잉 터프 시절 사진들도 있네요!!!

 

제가 뉴키즈 곡을 첨 듣고 좋다고 생각했던게 별밤에서 <I'll be loving you forever>를 듣고 나서였거든요.

 

진심 지금 공장장님 컬렉션을 수집가들이 알게 된다면 당장 연락이 갈지도 모르겠네요.^^;;

2018-11-30 23:03:57

위 사진들은 좀 오래전에 뉴키즈 재결합 소식을 듣고 창고에서 찾아서 

사진 찍어둔 사진들인데.. 지금봐도 어린 시절에 

스크랩도 참~ 이쁘게 했네요...

 

어릴때 초딩부터 수집하고 자료 정리하고 했던 

습관이 지금까지 와서..(*이제 짤방까지 수집하지만;;;)

예전에 수집한 자료들 열어보면 그땐 그랬지~하고 추억속으로 빠져요~

 

이건 90년대 하이틴 잡지에서 연에인들~

 

 

 

 

 

 

 

 

 

이건 에바 열풍이였을 때..

영화잡지, 신문 등~ 보이면 다~스크랩 했어요~

(일단 몇장만~)

 

 

 

 

 

 

 

 

 

 

 


 

 

 

 

 

이건..

애니메이션 관련 

신문기사, 영화잡지, 게임잡지..핫원드..응? 에 소개되는 자료들도 모았어요~

 

 

 

 

 

 

 

 

 

 

 

 

 

 

 

WR
2018-11-30 23:21:46

중간에 안노 히데아키 리즈시절 사진이 있네요!!

 

90년대 신해철, 넥스트, 걸, 이브, 이승환... 다 그리운 시절 기사들이네요.

 

사실 저도 대학가요제때 처음 신해철을 보고 슬픈표정하지 말아요랑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로 좋아하다가 넥스트 시절엔 깜짝 놀랐었죠. 언제나 해철이형 가슴속에는 록에대한 열정이 불타고 있었던걸 그때는 알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고딩때 날아라 병아리랑 불멸에 관하여는 엄청나게 들었습니다.

2
2018-11-30 23:29:24

해철이형 보고 싶네요~

 

**이건 비밀인데요~

제가 귀차니즘도 있어서 저런 자료가 

아직 정리 안 된..양이 라면 박스 5개는 되네요....

(20년 넘개 정리 못한 자료들도 있...... ) 

WR
1
2018-11-30 23:30:59

혹시 자료정리를 위해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쪽지주세요!!!!

1
Updated at 2018-11-30 22:31:20

'셀린 디온'도 'The Power Of Love'로 

'에이스 오브 베이스'와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인지도를 쌓았지 않았나 싶네요~

 

아~ 그리고 '에냐'도 있겠군요...

처음으로 대놓고 들었던 곡이 'Book of Days'였는데

기억으로는 당시 상당한 인기였던 샹송가수 '엘자'의 아류급으로 취급받았던 안타까운기억이...

WR
2018-11-30 22:28:20

아아 셀린 디옹도 90년대를 주름잡은 디바죠!!!

 

데커드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2부에는 셀린 디옹의 곡을 추가하면 되겠네요.

1
Updated at 2018-11-30 22:38:57

2unlimited, 아쿠아, 포 넌 블론즈, 키드롹

보이즈 투 맨이 언급됐다면 '올 포 원'도 있어야... ㅋㅋㅋ 아이 스웨~~~~ ㅋㅋ

리차드 막스도 빼먹으면 섭하... ㅋㅋㅋ

WR
2018-11-30 22:36:54

저는 특이하게 올 포 원 보다 컬러 미 배드를 좋아했습니다. 

 

물론 아이 스웨어는 항상 애정하는 처자에게 녹음해서 주던 테잎에 들어있었죠.

2018-12-02 11:31:21

컬미뱃팬 ♥♥♥ 츄즈랑 뽀레버럽 굿 ★★

2
Updated at 2018-11-30 22:51:41

'마이클 볼튼'이랑 '케니 지'가 또 떠오르는군요~ ㅋㅋㅋ

이 둘이 또 헤어가 비슷해서... ㅋㅋㅋㅋ

 

'로린 힐'... 'Kiling Me Softly'

WR
2018-11-30 22:45:08

올포원과 마이클 볼튼은 2부에서 꼭 소개하겠습니다!!

 

로린 힐...

 

퓨지스 곡도 꼭 소개하겠습니다. 신청곡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케니 지의 <the moment>는 한때 제 삐삐 배경음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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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1-30 23:21:52

Zebrahead란 밴드가 wannabe 리메이크를 했었죠.

https://youtu.be/80x9VmS0krQ

WR
2018-11-30 23:24:20

폴길버트처럼님 댓글 보고 바로 재생해봤는데요. 

 

나름 엄청 발랄(?)하네요!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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