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팝송] 오후에 듣는 비지스의 노래 몇곡
따뜻하고 간만에 맘놓고 창을 열만큼 공기가 맑아진 주말입니다.
산책 갔다가 돌아와서 비지스의 곡 몇곡 골라봤습니다. 듣다보면 다 아는 곡일만큼 친숙한 노래들인데요. 이번 주말은 성탄절을 앞두고 있어서 기분이 또 새롭네요.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탈주범 지강헌이 마지막에 신청했던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현장에서 처음에는 착오로 스콜피온즈의 홀리데이를 전달했다고도 하네요. 지금은 최민수의 전설적인 짤로만 남은 영화의 제목으로도 쓰인 곡입니다.
(비지스가 음악시장의 정점에 있던 시기의 히트곡입니다)
전설적인 ost앨범으로 남은 "토요일 밤의 열기"에 쓰인 명곡입니다. 물론 테이크 댓이 다시 부른 버전도 유명하지만, 엄연히 원곡은 비지스의 것이죠. 심지어 리메이크 버전도 크게 히트했습니다.(영국차트 3주 연속 1위) 당시에는 기발했던 뮤비가 생각나서 테이크 댓의 영상도 올려봅니다.
(비주얼은 압도하지만, 웬지 사운드는 비지스에 비해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드네요)
(배리 깁 리즈시절의 가지런한 치아를 마음껏 보실수 있습니다.)
이 곡은 비지스 노래 중에서는 평범한 발라드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요. 언젠가 한 결혼식에서 축가로 이 곡이 불려지는 것을 듣고 머리를 한방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혹시 제가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신부에게 직접 불러줘도 좋겠다는 환상을 가지게 한 곡이죠.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비록 예전같은 성탄절 분위기를 느끼기 힘든 나이가 되었지만, 디피 가족 여러분들은 모쪼록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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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스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