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음악] 오늘은 데이빗 보위의 3주기입니다.
록 역사상 가장 창조적이면서도 언제나 시대를 앞서갔던 뮤지션이자 배우인 데이빗 보위가, 지구를 떠나 자신의 별 화성으로 돌아간지 오늘로 3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위의 곡을 몇개 골라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한잔씩 하시는것도 좋겠네요.
ashes to ashes
80년대를 활짝 열어젖힌 보위의 곡입니다. 잡지 NME에서는 80년대의 다섯번째 싱글로 뽑았죠.
blue jean
보위의 열번째 앨범 <tonight>에 실린 곡으로, 빌보드와 영국차트 모두에서 탑텐에 올랐던 곡입니다.
china girl
let's dance 앨범의 두번째로 싱글 컷 된 곡이며, 역시 영국과 미국에서 탑 텐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가사는 그리 건전한 의미가 아니지만, 지금 들어도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는 그의 대표곡중 하나죠.
heroes
보위의 걸작인 베를린 3부작의 정점에 있는 곡으로, 존 레논이 <double fantasy>엘범을 만들때의 목표가 이 "<heroes>만큼 좋은 앨범을 만들자" 였다고 합니다.
let's dance
보위의 노래중 가장 상업적으로 히트한 곡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빌보드 1위를 안겨준 곡이기도 하죠. 이 곡에서 세션을 맡은 스티비 레이 본은 블루스를 좋아하지 않는 대중들에게도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life on mars
절~대 화성에 대한 희망을 담은 곡이 아니며, 가사는 상당히 암울합니다. 그렇지만 라이브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중의 하나이며, 이 곡이 흘러나오면 모든 관중들이 함께 따라부르는 것을 목격할수 있죠.
starman
사람들은 엘튼 존의 로켓맨이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이 곡이 로켓맨과 정서적으로는 더 통하지 않나 싶네요. 곡을 발매한 시간도 한달밖에는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valetine's day
2013년 발표한 곡으로, 데이빗 보위의 66세때 발표한 곡입니다. 초창기로 회귀하는듯한 인상적인 록 넘버이며, 가사는 컬럼바인에서 일어난 일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wild is the wind
예전에도 올렸던 곡이지만, 멋진 뮤비 버전이 있었네요! 보위의 원곡은 아니지만, 그의 우수어린 보컬이 빛을 발하는 명곡입니다.
*머틀리 크루는 내일 올라갑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송구스런 맘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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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0 22:47:28
개인적으로 월터미티 OST 중 하나였던 Space oddity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노래도 많지만 영화의 내용과 더불어 뇌리에 강렬하게 박힌지라 저에게는 보위 노래하면 Space oddity가 될 것 같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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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노래중에선 목요일의 아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벌써 3년이나 되었군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