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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추억소환] 방과후 전자오락실, 기억하시나요?(7):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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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22:22:06

 

  

 오늘은 1990년 특집입니다. 1990년엔 색다르게 영화 원작 기반의 게임들이 많이 선보였네요. 어느정도 하드웨어의 파워가 올라오면서, 체험형 머신과 함께 좀더 게임에 몰입할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서 그런듯 합니다.

 

 

 

에일리언즈, 코나미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 2편을 원작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1P는 당연히 영화의 주인공인 리플리로, 2P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3인중 하나인 힉스로 플레이할수 있었죠. 화염방사기를 얻은 후에 학살하는 쾌감이 대단했던 기억입니다.

 

 

블러드 브라더스, TAD Corp.  

 

 카발의 제작사 TAD가 내놓은 속편인데요. 카발의 이름을 쓰지는 않았지만, 누가 봐도 후속작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다만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는데요. 전편에서 한가로이 구르기로 피할수 있던 적의 총탄이 이제는 제법 총알다워져서, 좀더 빠른 반사신경을 요구하게 되었죠.

 

 

클리프행어 에드워드 랜디, 데이터 이스트  

 

 보기에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극악의 난이도 덕에 옆에서 구경만 했던 게임입니다.  주인공의 무기도 그닥 강하지 않은데, 보스전은 정말 너무나 어려웠죠. 게다가 스테이지 구성이 어떻게든 플레이어를 떨어뜨려 죽이기 위해서 디자인된것으로도 유명합니다.(이걸 깨라고 만든거냐!! 하는 비명이 여기저기서..)

 

 

컴뱃 트라이브즈, 테크노스 재팬 

 

 플레이어를 조작해서 여자를 구하고 조직을 때려잡는(?) 게임인데요. WWF 슈퍼스타즈에서 본 것 같은 캐릭터들로, 찰진 타격감과 함께 쓰러진 적을 여러가지로 요리(?)하는것이 포인트였죠. 난이도는 역시 당시 게임들처럼 헬이었고, 특히 원코인 엔딩은 거의 불가능하게 여겨졌습니다. 

 

 

다크 씰, 데이터 이스트 

 

당시로써는 대단히 멋진 그래픽으로 보는 이들에게 플레이 욕구를 불러일으켰던 게임인데요. 막상 플레이해보면, 데이터 이스트의 게임답게 난이도가 엄청났습니다.(...) 마치 주인공처럼 보이는 기사를 선택하면 난이도가 더 상승했죠. 그래서 마법사나 닌자를 많이 하곤 했었습니다.

 

 

해머링 해리(목수 겐씨), 아이렘  

 

 사실 완성도는 이 리스트의 게임중에 좀 떨어지지만. 워낙 인상적인 주인공 탓에 인지도는 매우 높은 게임입니다. 디피 회원님 중에도 목수 겐씨를 프로필 이미지로 하시는 분이 계시니까요. 악덕 건설 회사를 상대로 벌이는 호쾌한 망치 액션이 포인트입니다.(을의 반격?)

 

 

매직 소드, 캡콤 

 

 역시 난이도가 만만치 않았던 캡콤의 액션 게임인데요. 이 게임의 묘미는 중간 중간 나오는 동료들을 누구로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엔딩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훗날 PC의 액션 RPG의 명작으로 남은 디아블로를 생각나게 하더군요.

 

 

머크스(전장의 이리2), 캡콤 

 

 전작 코만도에 이어 최신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나온 후속편입니다. 3인용까지 가능하게 변경되었고, 다채로운 무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었죠. (적의 화력도 대폭 상향되었다는게 함정) 우리나라 오락실 버전은 난이도가 장난 아니어서, 해외에서의 인기보다는 많이 못했다는군요.

 

 

문워커, 세가  

 

스무스 크리미널 뮤비에 입고 나왔던 양복을 입은 마이클이 주인공인 게임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 게임의 프로듀싱을 마이클 잭슨이 직접 맡았다는 사실인데요. 실제로 마잭 형님은 세가의 팬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게임 곳곳에 비범한 센스가 돋보입니다.(침팬지를 잡으면 로봇으로 변신한다던지..)

 

 

파로디우스다!, 코나미  

 

 원래 MSX용 그라디우스의 패러디로 만들어진 파로디우스를 아케이드로 만든 게임인데요. 그래서인지 주인공은 그라디우스의 빅 바이퍼가 아니라 문어(타코)입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귀엽지만, 난이도는 결코 귀엽지 않았던 무시무시한 게임이었죠.

 

 

라이덴, 세이부  

 

 설명이 필요없는, 현재 5탄까지 발매된 전설적인 슈팅 게임입니다. 1편의 어마어마한 인기로 시리즈가 계속될수 있었는데요. 지금도 오락실에 가면 한 구석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2인 플레이를 할때 두 기체가 겹쳐지게 하면 특수 무기가 발사되는데요. 두사람의 호흡이 맞으면 보스전에서 무적 플레이였죠.

 

 

스노우 브라더즈, 토아플랜 

 

 지금은 사라진 토아플랜의 히트작인데요. 거의 버블보블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명작입니다. 스테이지가 거듭될수록 두뇌 플레이가 요구되는데요. 버블보블보다 짧은 50스테이지가 막판이었지만, 쉽게 엔딩을 보는 사람은 드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제 오락실 시리즈도 마지막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곧 마지막인 1991년편이 나갈텐데요.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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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2-26 22:24:08

 스노우브라더스는 하다가 지쳐가지고 더 이상 못할 때까지 해 봤네요...그런데 정작 50판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전에 스테미너가 떨어져서...

WR
2019-02-26 22:26:11

오오 엄청난 실력자이신데 정작 클리어를 못하셨군요;;;

 

저 역시 에뮬로 돌려서도 엔딩을 못봤습니다.^^;;;

1
2019-02-26 22:25:49

컴뱃 트라이브즈는 타격감이 끝내줬죠. 자이언트 스윙후 넘어진 놈 점프로 푹 찍을때의 쾌감이란

WR
2019-02-26 22:27:09

으하하하 기억하시는군요. 이 게임을 하는 이유중 하나가 쓰러진놈 즈려밟기(?)였죠.

1
2019-02-26 22:40:22

매직소드도 매우 의미있는 겜이죠.
블랙 드래곤 ㅡ 매직 소드 ㅡ 킹 오브 드래곤 ㅡ 대망의 던전 앤 드래곤 1,2편으로 이어지는 캡콤 판타지 액션의 계보

WR
2019-02-26 22:42:27

크으...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걸작 던전 앤 드래곤으로 이어지는 드래곤 사가의 주춧돌중 하나였죠. 

1
Updated at 2019-02-26 22:26:48

문워커는 배경음악이 마형님 음악들로 나와서 정말 신나게 했어요~

 

라이덴은 2판 왕에서 대부분 게임이 끝났어요~

너무 어려웠어요;;;;

WR
2019-02-26 22:28:20

그래도 이 세상엔 라이덴 원코인 클리어하시는 괴수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물론 저는 2스테이지 보스도 기억 못합니다.^^;;;

1
Updated at 2019-02-26 22:38:55

2스테이지 보스는 큰~새 처럼 생긴 비행기 날개에서~~

작은 새들이 자폭기 처럼 떨어지죠;;;;

 

WR
2019-02-26 22:39:58

가기전에 다 죽어서 구경만 했어요^^;;;

 

나중에 에뮬로도 엔딩은 못봤습니다.

1
2019-02-26 22:35:21

해본게 없군요! 에이리언3를 게임으로 만든거는 해봤어요

WR
1
2019-02-26 22:36:58

80년대 게임은 해보시고 90년대에 들어오니 못해보셨군요;;;

 

앗 잠깐, 라이덴도 안해보셨어요?

1
2019-02-26 22:41:59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렇군요 한두번 했는데 기억을 못할수도?

WR
1
Updated at 2019-02-26 22:44:34

최근 오락실 사진을 어디서 봤는데요. 라이덴은 있더군요.(몇탄인지는 확인 못했음)^^;;;

1
2019-02-26 22:46:31

오락실이 지방에 거의 전멸이라 창원에서도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재작년 갔고 작년 부산에서 간 동네오락실 한곳이 몇달 안가 폐업하고 서면에 큰 곳 말고는 눈에 띄는곳이 없더군요...극장 있는곳에 오락실 있는거말고는 부산에서도 거의 못봤어요.

WR
1
2019-02-26 22:55:05

마블히어로님이 한창 오락실에 눈을 뜰때쯤, 아케이드 게임 자체가 많이 저물고 있었을겁니다. 저도 2002년 이후 아케이드 게임들은 거의 몰라요^^;;;

1
2019-02-26 22:58:42

고등학교때랑 군 입대 전까진 그래도 번화가에는 오락실들이 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지역에 손 꼽을 정도로 밖에 안남더라구요. 온라인과 모바일이 뜨니..하긴 이전 pc게임에도 밀리고 시대의 흐름이겠죠. 갑자기 비디오, 책, dvd대여점도 그리워 지는군요.

WR
1
2019-02-26 23:01:15

2003년인가? 까지는 도서대여점과 디비디 대여를 겸하던 곳이 제법 있었는데요. 언젠가부터 다 사라지더군요. 아마 0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VHS 테이프가 뭔지도 모를것 같아요.

1
2019-02-26 23:07:32

제가 살던 진해지역도 아주 어릴땐 비디오가게가 무척 많았고 책만 대여하는 곳은 많이 없다가 imf 터지고 복합대여점들이 많이 생기고 비디오가게 몇곳은 폐업하더군요. 2003년부터 한두곳 없어지다가 2005년부터는 제법 큰 곳들도 폐업하더니 전역하고 나서는 거의 없어지더군요 ㅜㅜ 만화책은 손으로 넘기며 봐야 제 맛이고 영화도 극장에서 안본건 꽤 많이 빌려봤는데...13년 양산으로 이사하기 전에 진해는 아마 대여점 한두곳 말고는 다 없어졌을거에요 한곳은 편의점하면서 인기 만화책 몇종류만 대여하더군요. 양산 이사오니 대여점 두곳 있는데 한곳은 14년도에 폐업하고 한곳은 멀어서 안가고 근데 몇년전 부터 전국적으로 카페형 만화방이 많이 생겨나네요. 아직 가보진 않았습니다.

WR
1
2019-02-26 23:12:50

요즘 만화방 시설 끝내줍니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볼수 있어요. 웬만한 분식집 저리가라하는 메뉴도 갖추고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책을 빨리 읽는 저에겐 시간때우기는 최고의 장소더군요.

1
2019-02-26 23:15:07

댓글이 안남겨져 여기에! 저도 가까운 곳 하나 날 잡고 가보려구요. 정말 편해 보이더군요. 명탐정 코난 같은건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한데...언제 완결 날까요? 80몇권에서 보다 지겨워 끊고 열혈강호도 끊은지 9년째...베르세르크도 20몇권에서 중단했는데 코난 빼고는 처음부터 다시 봐야겠네요

WR
1
2019-02-26 23:18:23

열강은 어떻게든 완결은 날것 같고요. 베르세르크는 그저 켄타로의 건강을 염원할수 밖에요.

 

코난은 뭐...

1
2019-02-26 23:24:49

열강은 작년인가...작가가 5년안에 완결 내겠다고 한걸 봤도 명탐정 코난은 일본 연재처네 인기작이 없어서 작가의 문하생들이 그냥 때운지 한참 지났다그러고...베르세르크는 점점 스케일이 커져도 퀄이 안 떨어진다는데 작가가 만수무강 하길 바랍니다.

WR
1
2019-02-26 23:26:57

미우라 켄타로의 직업의식을 마모루 나가노도 조금만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저도 건강을 염려하는 몇 안되는 작가중의 하나입니다.^^;;;

2019-02-26 23:40:21

자기직업에 프로의식을 가진 사람은 어찌보면 멋있더군요(조폭, 사기꾼, 양아치 등등 제외) 이전 직장에서 일본고객사 사람들이 방문했는데 한국까지 오는데도 자기회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질문도 업무와 제품에 관한거만 하니 한국고객사 대할 때랑은 많이 틀리더라구요.

1
2019-02-26 22:36:25

 제가 오락실을 본격(?)적으로 다닌건 중학생 이후니까 90년 이후인데

오히려 그 이전 80년대 중후반 게임만 아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카발2(블루스브라더스), 스노우브라더스는 원코인 가능했던 게임이네요.


문워커는 당시에도 상당히 독특한 게임이었습니다. 라이덴이나 파로디우스는

인간계 게임이 아니었던 걸로-_-a

WR
2019-02-26 22:37:51

라이덴은 웬지 좀 어렵겠다 싶은 첫인상이 있었는데요.

 

파로디우스는 완전 귀여운 캐릭터들 데리고 지옥체험을...

1
2019-02-26 22:41:23

제가 오락실을 참 열심히 다녔군요.....ㅎㅎ

WR
2019-02-26 22:43:20

지금도 가끔, 그때 썼던 동전을 모아서 구글에 투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1
2019-02-26 22:47:38

딱따구리는 언제 나오죠?

다크실1 편은 유사한 게임 제법 나왔고 

분명 1편 케릭인데 뭔가 다르게 흘러가고 마법도 좀 다르고 스테이도 다른 이상한 버전도 있더군요.

여튼 잘 알려지지 않은게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다크실2는 정말 1보다 더 어려우면서 한번 엔딩보고 기계 안끄고 다시해서 엔딩보면 진 엔딩 나온다

해서 그당시 거금 투자해서 오락실서 해봤는데 안나오던...

(아이큐점프 놈들이 사기친건지 무슨 조건이 있는건지..비인기라서 있는 오락실 찾기가 힘들었어요.)

WR
2019-02-26 22:53:48

아... 안타깝지만 딱따구리 게임은 1988년작이라서 지나갔습니다^^;;;;

 

정식 버전과 달리 대만산이나 세운상가 부틀렉 버전은 희한한것들 많았죠. 사실 우리가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들중에 정식 해외판도 별로 없었습니다. 일본판 클론이나 부틀렉 버전이었을거에요.

2
2019-02-26 22:56:42

 문워커는 세가에서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그래픽은 아케이드판이 훨씬 나았지만 개인적으론 메가 드라이브판이 더 재밌었어요.

WR
2019-02-26 22:58:18

그러고보면 세가가 자사의 콘솔들을 끝까지 사수하려고 엄청 노력했던것 같아요

 

새턴도 그렇고, 드림캐스트는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1
2019-02-26 23:05:43

 크... 전장의 이리MERCS !!! 미쳐가지고 돈 왕창바꿔서 친구들이랑 끝판깼던 생각이나네요. 

WR
1
2019-02-26 23:07:15

오오!! 말로만 들었던 코인러쉬를 직접 하셨군요!

 

생일날 만원을 받아서 오락실에서 전~부 50원짜리로 바꿔서는, 친구들한테 뿌리는게 소원이었습니다.

1
2019-02-26 23:06:29

이때쯤 티비 프로그램에서 용의 굴을 보고 충격 먹었었습니다.
물론 실제 게임이야..뭐... ㅎㅎㅎ

WR
2019-02-26 23:10:39

오옷, 용의 굴이면 상당히 고전 게임인데요. 저는 게임라인 창간호 부록으로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1
2019-02-26 23:23:08

라이덴과 스노우 브라더스 엄청 했었네요 ㅎㅎ 추억 돋는 글 감사합니다.

WR
2019-02-26 23:24:41

그 시절 추억을 갖고 계시군요!!

 

읽어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1
2019-02-26 23:26:28

 https://archive.org/details/softwarelibrary_msdos_games

오락실 게임은 아니지만 DOS게임이라도 추억돋을때 한번 해보세요 ^^;;

브라우저에서 바로 인스톨/실행이 됩니다. (DOS시절에 비하면 지금 하드웨어가 월등하니... ) 

WR
2019-02-26 23:29:20

링크 감사드립니다. 

 

저번에 애플 게임들 아카이브도 누가 올려주셨었는데요. 애정은 식지 않았지만 짬이 나질 않네요.^^;;; 즐겨찾기 해뒀다가 날잡고 달려보겠습니다!

1
2019-02-27 00:10:54

90년도는 완전 쥬금이네요.
어떻게 돼먹은 해가 거를 작품이 없...
ㄷㄷㄷ

WR
2019-02-27 00:13:34

그러게 말입니다. 이제 하드웨어 성능이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체험형 머신은 제외했는데도 장난 아니네요.

 

1991년 편은 이러다가 2부로 나눠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1
2019-02-27 00:46:36

제가 찾는 게임이있는데 79년도일거예요

단순히 우주선이 주변을 피하며 내려오면서 착륙하는건데

흑백에 샐로판지 붙은 게임기였어요

다시해보고싶은데 당체 찾질 못하고있습니다

WR
Updated at 2019-02-27 00:51:55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위에 있는 루나 랜더 비슷하네요.

1
2019-02-27 00:55:35

잘봤습니다. 아쉽지만 없네요. 그래도 씨울프 하나 건졌습니다 ^^

WR
2019-02-27 01:03:02

일단은 이 게임이 제일 가까워 보이긴 하네요^^;;;

 

웬지 원글 작성자로써 막 의무감이 생기는데요. 제가 그때는 너무 어려서 기억에 없는것이 아쉽습니다.ㅠㅠ 

2019-02-27 01:10:57

저도 지금까지 검색으로 찾았봤지만 어디에도 볼수없었네요

그림도 그릴수있을정도로 생생히 기억합니다만

맨아래 착륙지가있고 아폴로착륙선 같은게 위에서 

좌우로 오는 행성들 피해서 착륙하는거였습니다

멈춤없이 계속 내려왔어요

1
2019-02-27 00:51:26

이때부터라고 해야 하나... 괴랄한 방식으로 난이도를 어렵게 만든 게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매직소드는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떨어지는 시스템이라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었구요.

파로디우스는 파워업을 하면 적도 무지막지하게 파워업해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일반화된 방식이긴 합니다만, 저때는 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라디우스를 선호해서 그것만 고르다 보니 원코인은 뭐 꿈도 못꿨죠.

 

다크씰은 최종보스의 휠윈드를 피하기가 어려웠는데 신발(?)만 온존한다면 클리어가 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드를  선호했더라죠.

먹스(?)는 샷건이라고 해야 하나, 뻥뻥 터지는 총만 먹으면 클리어가 쉬웠구요.

컴뱃 트라이브즈야 뭐 공격판정이 너무 거지같아서 재미 붙이기가 어려웠군요.

 

소개해 주신 게임 중 에드워드 랜디는 구경도 못해봤네요. 

WR
2019-02-27 00:56:07

90년대 들어서면서 예전의 앉아서 하는 아케이드 게임들이 난이도가 너무 높아진것 같습니다.

 

즐거웠던 오락실 게임이 그냥 동전만 먹는 하마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때인지도 모르겠네요. 

 

에드워드 랜디는 너무 어렵다 보니 수입(?)이 별로였나봅니다.^^;;;

1
2019-02-27 02:07:44

블러드 브라더스는 원코인 클리어 했던 겜이네요.

오락실판 문워커는 쿼터뷰 형식에 아마 4인용 겜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메가드라이브는 좀 다른 방식인데 오락실과 달리 떨어지는 유성에 맞아야 로봇으로 변신하고

저도 내로남로님 처럼 메가드라이브판을 더 재밌게 했었네요.

특수 스킬 쓰면 악당들이랑 때춤 추는 게 재밌었어요.

WR
2019-02-27 20:16:35

저는 메가드라이브시절 패미컴을 갖고 있어서 항상 메가드라이브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했습니다. 특히 소닉같은 스크롤 빠른 게임도 구현하는 성능이 대단했죠. 문워커를 집에서 할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
2019-02-27 02:42:50

 https://youtu.be/aX2hyQkvVeY

요거 음악도 좋고, 캐릭터도 이쁘고, 게임성도 좋아서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WR
1
2019-02-27 20:17:59

아.. 세가의 테디보이 블루스군요! 1985년 작이지만 세가 게임기로도 해본것 같습니다.

1
2019-02-27 09:07:57

 파로디우스다도 엄청났는데 극상파로디우스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결국 아케이드로는 수가 없어서 SFC판으로 했죠. 기기성능 문제로 일부 스테이지에서 엄청나게 느려졌는데 덕분에 탄을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도 최종보스 고비를 넘기지 못했어요....

WR
2019-02-27 20:19:15

극상 파로디우스는 감히 도전할 엄두도 못 냈...

 

코나미가 슬슬 득세하던 시점(msx2와 패미컴의 성능을 최대로 뽑아내던 때였죠)이어서, 유난히 명작 게임들이 쏟아졌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1
2019-02-27 10:27:22

역시나 다 아는 게임들이군요.ㅋ

추억소환하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WR
2019-02-27 20:19:53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예전 오락실 게임들 고르면서 행복했습니다.

1
2019-02-27 10:34:04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추억이 모락 모락 이네요..

WR
2019-02-27 20:20:38

늘 읽어주신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이제 다음편으로 마무리인데, 그 시절 일기장을 덮는 기분이 드네요.^^;;

1
2019-02-27 12:02:45

1990년에 대학 들어가며 기숙사 생활하면서 오락실 가기 힘들어져

아는 게임이 라이덴 밖에 없네요. 

지금도 콘도 지하 오락실 가면 테트리스, 라이덴, 철권은 거의 있어서

딸아이 한테 아빠의 현란한 기술을 보여주곤 합니다.

WR
2019-02-27 20:22:08

정말 클래식의 반열에 오른 명작들이죠. 놀이동산 오락실 가면 00년대까지도 제비우스나 갤러그도 종종 보였었는데 말입니다. 따님에게 일찌기 게임을 전수하는 멋진 아버지시네요.

1
2019-02-27 18:29:41

https://youtu.be/xyBPZdLE_Fw
오락실 비기 모음 유튜버입니다. 2부까지 있네요.

WR
2019-02-27 20:22:49

흐.. 사차원 모음이군요. 그 시절 인터넷도 없었지만 친구들끼리 공유했던 비기들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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