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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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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악]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베이시스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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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04 22:01:43

 

 

 오늘도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그간 다뤄보지 못했던 베이시스트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혹 자신의 최애 베이시스트가 빠졌다면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라고요. 대신에 댓글로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베이스에 문외한이다보니 해설할 내공이 되지 않아서, 최대한 짧게 썼습니다. 대신에 연주자 한분 한분의 면면은 어마어마한 분들이니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Chris Wolstenholme

 인상적인 베이스 인트로는 많이 떠오르지만, 이만큼 도입부부터 듣는이를 흥분시키는 베이스 라인은 아주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Esperanza Spalding

 '미모의', '여성', 연주자라서가 아니라, 그녀만의 그루브와 필을 양수겸장으로 두르고 마음껏 휘두르는 능력을 갖춘 최근 가장 핫한 아티스트라 생각합니다.(jypark은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Jaco Pastorius 

이분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베이스를 연주하는 지미 헨드릭스"  

 

Marcus Miller

 예전에 록 베이시스트 글에서 마커스 밀러가 빠지자 한 회원분이 항의하신 적이 있는데요. 밀러는 장르에 가둘수 없는 연주자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의 장르를 따지자면 "funky god" 이지 않을까 싶네요. 

 

Phil Lynott

 필 리놋을 연주자로써 높이 평가하기는 힘들수 있지만, 보컬과 베이스를 겸한 뮤지션 중에서는 최고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하겠네요.  

 

송홍섭

 사랑과 평화, 위대한 탄생과 함께 했던 최고의 세션이자 출중한 프로듀서인 송홍섭씨는, 기나긴 경력에 비해 덜 알려진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저번에 소개드린 강수호님처럼, 우리나라 록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죠. 

 

Stanley Clarke

 위에 소개한 자코 파스토리우스와 동갑이시며, 현대의 베이스 테크닉을 정립한 분중의 한명입니다. 안타깝게 요절한 자코와 달리,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많은 존경을 받는 연주자입니다. 

 

Stuart Hamm

 아직도 중딩때 처음 들었던 <king of sleep> 앨범의 충격을 잊지 못하는데요. 당시 미스터 빅의 빌리 시언이 최고의 록/메탈 베이시스트였다면, 퓨전계에는 스튜어트 햄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의 연주는 장르를 맘대로 넘나드는 자유로움이 그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Taiji Sawada 

 순전히 개인적인 호감으로 올리는 베이시스트입니다. 엑스 재팬의 음악적인 중심으로써 대부분의 히트곡들이 타이지의 편곡을 거쳤음은 유명한 사실이죠. 오늘 이 곡을 다시 들으니 안타까운 그의 죽음이 더 아프게 다가오는군요. 

 

Victor Wooten

 베이시스트 중의 최고의 테크니션을 논하자면 결코 빠질수 없는 연주자입니다. 일단 영상을 보면서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타-드럼-베이스에 이어 다음편은 건반 연주자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심각한 클알못이지만, 키보디스트와 피아니스트를 넘나드는 아주 자유로운 리스트를 생각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랄께요.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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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6-04 22:13:08

 한 명은 더 추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Greg Lake입니다. 아마도 이력으로는 가장 화려한 분이 아닐까 합니다.  

 

WR
2019-06-04 22:15:56

snalef님이 부족한 곳을 채워주셔서 더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분의 보컬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1
2019-06-04 22:13:54

 타이지 형 나올 줄 알았.....

 

 

WR
2019-06-04 22:17:01

흙..

 

그러게 라우드니스에서라도 쭉 있었으면 지금껏 연주활동 계속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항상 있습니다.

1
2019-06-04 22:17:24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S.M.V 세분이 다 들어가 있군요~! 

WR
1
2019-06-04 22:18:28

록 베이시스트 편에서 소개하지 못한 한을 이번에 풀었습니다.

1
2019-06-04 22:22:06

Geddy Lee~도 추가요~~ 

 

https://youtu.be/QuL_euRslTc

WR
1
2019-06-04 22:24:22

게디 리 어르신은 이미 록 베이시스트 특집에 소개드려서 이번엔 빠졌습니다.

 

작곡/연주/보컬 어느 하나 처지는것 없는 베이스계의 최고의 괴수(?)시죠.

1
2019-06-04 22:26:21

저 어르신은 

제가 처음 봤을 때.... 베이스를 기타 처럼 연주해서 놀랬어요~ 

WR
1
2019-06-04 22:27:57

베이스를 기타처럼 치시면서 흉내도 못낼 고음을 쫙쫙 뿜어내시다가, 베이스를 메고 건반까지 다 하시죠. 엄청난 대곡들을 세명이서 다 연주하는걸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1
2019-06-04 22:30:04

저 어르신들 몇년만 더 있으면 

데뷔 50주년이네요;;;;;;;;

WR
2019-06-04 22:32:59

이제 공식적으로 투어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신...

1
2019-06-04 22:30:17

오랫만에 x 영상 보니 반갑네요. 지금 보니, 역동성은 편집의 힘이 컸군요.

WR
2019-06-04 22:36:41

공연 하이라이트에는 좀 액션도 보이지만, 대체로 멤버들이 그나마 토시를 빼놓고는 큰 액션이 없었죠.

 

그리고 타이지에겐 사실상 마지막 해였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가라앉은 느낌이네요. 

1
Updated at 2019-06-04 22:40:56

 

레드핫칠리페퍼스의 플리가 빠졌네요.

개인적으로 플리때문에 베이스 시작했었습니다 ㅎㅎㅎ

당시에 coffeeshop 카피가 유행이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커스 밀러는 Rampage 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카피 많이 한 기억이 나네요.

 

 

WR
Updated at 2019-06-04 22:45:10

플리는 록 베이시스트 특집에서 당연히(?) 소개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빠졌습니다.

 

마커스 밀러의 슬랩은 정말... 30년 이상을 무르익은 슬랩 장인의 자연스러운 필이 느껴집니다.

 

앗, 그러고 보니 왜 마커스 밀러가 없냐고 항의하셨던 그분이시군요!

1
2019-06-04 22:46:44

제가 마커스밀러랑 플리 팬이라서

베이스도 팬더 마커스밀러 모델로 시작해서 플리가 쓰는 뮤직맨으로 안착했었어요.

2
2019-06-04 22:44:15

저는 포플레이의 네이썬이스트 하고 팻매쓰니그룹의 스티브로드비 같이 묵묵히 자기 파트를 메꿔주는 베이시스트들도 요즘은 좋더라구요

WR
2019-06-04 22:47:16

밴드 지향적인 연주자분들도 당연히 그 공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밴드 지향적 연주자의 최고봉은 존 앤트위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존 폴 존스는 베이시스트라고 한정하기에 너무 아까운 분이기도 하고요..)

2019-06-04 22:48:41

네이선 이스트는 노래도 잘 하시더라고요

1
2019-06-04 22:45:51

 

 한명 더 꼽자면 저는 아브라함 라보리엘도 좋아합니다.

 

WR
2019-06-04 22:49:33

오, 리 릿나워는 좋아합니다만 아브라함 라보리엘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멋진 연주자를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2019-06-05 00:17:41

오우~

 

오늘도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술한잔하고 베이스 쿵쿵과 스피디한 기교 들으니 좋네요 

 

WR
2019-06-05 06:28:39

한잔하시고 최적의 상태에서 들으셨군요!

 

항상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9-06-05 10:22:07

 제가 좋아하는 故 크리스 스콰이어옹은 안계시네요

2019-06-05 11:48:37

 베이스는 아니지만 이분도 참 멋지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ZhcjtyI03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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