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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악] 지친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노래 몇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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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6-15 08:49:09

 

 

 날도 점점 더워지고, 뉴스에선 대부분 화를 돋우는 소식들이 넘쳐나는 지금, 주말을 맞아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줄만한 노래들을 몇 곡 골라 보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일이 종종 있는데요. 이렇게 힘들때면 주변 사람들에게 가끔씩은 속을 터놓고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서 이미 자신들은 답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가 다시 일어서는 힘을 줄수 있기 때문이죠.

(리스트를 다 고르고 나서 옥상달빛이 생각난건 함정...)

 

 노래 들으시면서,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용감히 다가서 보세요. 직접 맞서기 전에는 그렇게 어려워 보이던 일도, 막상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면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더 자신을 믿고, 노력하는 현재를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적 - 같이 걸을까

  2007년 발표한 이적의 3집 수록곡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행이다'로 기억하는 앨범이지만, 제게는 이 곡이 가장 와닿는 노래였네요.

 

 

That's What Friends Are For - Dionne Warwick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곡입니다. 루서 밴드로스와 휘트니 휴스턴이 문득 그리워지는 밤이네요.

 

 

Blackbird - The Beatles

 폴 매카트니가 26세(!!!)때 만든 곡입니다. 인종차별에 맞섰던 마틴 루터 킹에 대한 추모의 의미가 담긴 곡인데요. 녹록치 않은 현실을 이기고 날아오르려는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남았습니다.

 

 

Show Me The Meaning of Being Lonely - BSB

  엄청난 대박을 터트렸던 BSB의 밀레니엄 앨범 수록곡입니다. 앨범 제목에 발맞추어, 이 곡의 뮤비는 1998년 섣달 그믐날에 발표되었죠. 3집에서는 <I want it that way>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에 애착이 있습니다.

 

 

I'll Be There - Jackson 5

역시 설명이 필요없는 곡입니다. 잭슨5 시절의 앳된 마이클의 목소리가 반갑네요. 

 

 

언제나 그대 내곁에 - 김현식

 1988년에 발표한 김현식 4집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학창시절 라디오에서 나오던 이 곡을 듣고 많은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훗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되어 주목받았습니다.

 

 

Everything's Not Lost - Coldplay

  콜드플레이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앨범 안에서는 숨겨진 명곡으로 꼽히며, 특히 공연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죠.

 

 

You've Got A Friend - Carole King

  설명은 생략합니다. 모든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노래죠.

 

 

Count On Me - Bruno Mars

  비평적, 상업적으로 훌륭한 성공을 거둔 브루노 마스의 데뷔앨범 수록곡입니다. 비록 빌보드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데뷔앨범의 숨겨진 명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죠.

 

 

 해에게서 소년에게 - N.EX.T

 마지막은 마왕의 곡으로 하고 싶었습니다.(나타나는 링크를 누르시면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고스를 진행하던 시절, <자신이 무덤까지 가져갈 노래 11곡>을 뽑았었는데요. 그중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곡이며, 애니메이션 주제곡이긴 하지만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명곡입니다.

 

 

 덥고 긴 한 주를 보내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도 워낙 바빠서 글 올릴 짬이 나지 않았는데요. 어찌 주말이 되어 그냥 보내기엔 아쉬운 마음에 노래들 골라보았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주 조금이라도 위안과 함께 마음의 평화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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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6-14 22:06:08

강산에 - 넌 할 수 있어

이것도 넣어주세요. 아주 좋아 합니다 ~

WR
1
2019-06-14 22:09:04

안그래도 1994년 저 고3때 수험생들의 주제가였던 기억이 나네요. 

 

1
2019-06-14 22:14:00

덕분에 오랫만에 다시 한번 들었네요.

저도 그 무렵 수험생 하면서, 워크맨으로 많이 들었어요 ~

1
2019-06-14 22:12:07

잘들었습니다~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내곁에'는 김민종이 나온 머나먼 나라의 삽입곡으로 더 기억에 남습니다. 사딸라 아저씨의 명연이 그때부터 시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WR
1
2019-06-14 22:14:23

아.. 생각이 날것도 같습니다!

 

그때 엔드리스 럽 노래방에서 엄청나게 불렀던 기억도 같이요.

1
2019-06-14 22:14:14

해에게서 소년에게 재생불가 ㅠㅠ 라젠카 아직도 좋아하는데 완구가격이 넘사벽이군요 껄껄

WR
1
2019-06-14 22:15:30

영상에 유튜브 링크 누르시면 유튜브로 가서 재생됩니다. 

 

솔직히 라젠카는 본 애니메이션은 잘 모르고 ost만 엄청 들었어요.

1
Updated at 2019-06-14 22:17:15

  문득 ...    스칫 ~ 흐릿 ~ 가물 ~  아련 ~  아릿 ~  트릿 ~ 

 

 ...  All your lif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be free

 Black bird fly ~     black bird fly ~    ~ ♪ ♬

 

  ...  All your lif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 ~ ~  ♪ ♬  ~ ♪ ♬  ~ ♪ ♬  ~     

WR
1
2019-06-14 22:16:54

화이트 앨범 1번 디스크는 버릴 곡이 한곡도 없는 불가사의한 앨범이죠.

 

26세때 혼자서 이런 곡을 만들어낸 매카트니옹은 정말 천재라는 말로도 모자란 느낌입니다.

1
2019-06-15 00:43:37

그렇지요. 게다가 옆엔 존이라는 거목도 있었으니..
예술적 실험정신이 강렬한 폴의 작업도 인상적이지만, 이런 시간대는 그의 발라드가 좋지요.
https://m.youtube.com/watch?v=Od5JgUOZYEc

WR
1
Updated at 2019-06-15 08:47:35

이 곡이 만들어진 배경 이야기를 들으니 재미있더군요.

 

제목은 방랑벽이지만, 자신에게 손길을 내밀어 준 그 순간은 아마도 구원의 의미로 보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1
2019-06-14 22:33:14

https://youtu.be/uCNdRvanz6I

2019-06-14 22:34:37

블랙버드는 호세펠리치아노 버젼도 좋고
같이 걸을까는 딕펑스 버젼이 아주 좋았습니다

WR
2019-06-14 22:41:58

올려주신곡 잘 듣겠습니다.

1
2019-06-14 23:12:52

이름을 불러주세요~
나 거기 서 있을께요.
당신은 모르실거야 - 혜은이
just call my name
I'll be there
아무래도 둘 중 하나는 표절인거 같아요
==3==3

WR
2019-06-15 08:43:37

일단 잭슨 5의 곡이 5년 먼저 나왔으니 표절 의혹은 벗어났네요.

1
2019-06-15 19:26:52

간만에 기분은 별로지만 ㅠㅜ 여유있는(?) 주말이 되겠네요.
있다 집에가서 편안한 맘으로 잘 듣겠습니당 ㅜㅜㅜㅜㅜ

- 겁나 선플러 울 -

WR
2019-06-15 20:27:02

이따가 은하계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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