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음악] 지친 당신에게 힘이 되어 줄 노래 몇 곡
날도 점점 더워지고, 뉴스에선 대부분 화를 돋우는 소식들이 넘쳐나는 지금, 주말을 맞아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줄만한 노래들을 몇 곡 골라 보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일이 종종 있는데요. 이렇게 힘들때면 주변 사람들에게 가끔씩은 속을 터놓고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서 이미 자신들은 답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가 다시 일어서는 힘을 줄수 있기 때문이죠.
(리스트를 다 고르고 나서 옥상달빛이 생각난건 함정...)
노래 들으시면서, 마음을 편안히 가지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용감히 다가서 보세요. 직접 맞서기 전에는 그렇게 어려워 보이던 일도, 막상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면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더 자신을 믿고, 노력하는 현재를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적 - 같이 걸을까
2007년 발표한 이적의 3집 수록곡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행이다'로 기억하는 앨범이지만, 제게는 이 곡이 가장 와닿는 노래였네요.
That's What Friends Are For - Dionne Warwick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곡입니다. 루서 밴드로스와 휘트니 휴스턴이 문득 그리워지는 밤이네요.
Blackbird - The Beatles
폴 매카트니가 26세(!!!)때 만든 곡입니다. 인종차별에 맞섰던 마틴 루터 킹에 대한 추모의 의미가 담긴 곡인데요. 녹록치 않은 현실을 이기고 날아오르려는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남았습니다.
Show Me The Meaning of Being Lonely - BSB
엄청난 대박을 터트렸던 BSB의 밀레니엄 앨범 수록곡입니다. 앨범 제목에 발맞추어, 이 곡의 뮤비는 1998년 섣달 그믐날에 발표되었죠. 3집에서는 <I want it that way>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에 애착이 있습니다.
I'll Be There - Jackson 5
역시 설명이 필요없는 곡입니다. 잭슨5 시절의 앳된 마이클의 목소리가 반갑네요.
언제나 그대 내곁에 - 김현식
1988년에 발표한 김현식 4집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학창시절 라디오에서 나오던 이 곡을 듣고 많은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훗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되어 주목받았습니다.
Everything's Not Lost - Coldplay
콜드플레이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앨범 안에서는 숨겨진 명곡으로 꼽히며, 특히 공연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죠.
You've Got A Friend - Carole King
설명은 생략합니다. 모든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노래죠.
Count On Me - Bruno Mars
비평적, 상업적으로 훌륭한 성공을 거둔 브루노 마스의 데뷔앨범 수록곡입니다. 비록 빌보드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데뷔앨범의 숨겨진 명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죠.
해에게서 소년에게 - N.EX.T
마지막은 마왕의 곡으로 하고 싶었습니다.(나타나는 링크를 누르시면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고스를 진행하던 시절, <자신이 무덤까지 가져갈 노래 11곡>을 뽑았었는데요. 그중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곡이며, 애니메이션 주제곡이긴 하지만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명곡입니다.
덥고 긴 한 주를 보내며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도 워낙 바빠서 글 올릴 짬이 나지 않았는데요. 어찌 주말이 되어 그냥 보내기엔 아쉬운 마음에 노래들 골라보았습니다. 오늘도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주 조금이라도 위안과 함께 마음의 평화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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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 넌 할 수 있어
이것도 넣어주세요. 아주 좋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