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음악] 목요일 밤에 듣는 조덕배의 노래 몇 곡
오늘밤은 너무 시원하고 공기도 맑아서, 웬지 그냥 보내기엔 아쉬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8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조덕배의 노래들을 가져왔습니다. 주로 제가 사춘기 시절에 들었기에 지금 다시 들으면 너무 구닥다리같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다시 들어봐도 세월에 바래지 않은 명곡들이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좋은 밤에 함께 들었으면 좋겠네요.
꿈에
1986년 발표한 조덕배의 최고 히트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가사와 함께, 지금까지도 많은 쟁쟁한 후배가수들의 리메이크가 이어지는 곡인데요. 그래도 원곡의 정서와 맛을 고스란히 살린 리메이크는 아직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1989년 발표되어 엄청난 사랑을 받은 곡인데요. 발표 이후로 수많은 통기타 가수 지망생들에게 불려졌던 노래입니다.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도 자주 틀어주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나의 옛날 이야기
1985년 데뷔앨범에 실린 원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4년에 음원의 제왕 아이유가 발표한 버전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90년대 이후 태어난 분들은 아이유의 노래로 먼저 기억하게 되겠네요.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을거야
조덕배의 1988년 3집 <안개꽃을 든 여인> 수록곡입니다. 가사가 웬지 그의 굴곡진 삶을 반영하는것 같아서 더욱 와닿는 부분이 있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여인
조덕배 3.5집 앨범에 실린 곡입니다. 회한이 서려있는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인데요. 비록 다른 히트곡에 조금은 가려진 느낌이지만, 그의 팬들에게는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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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배형 음반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