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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너무나 뻔한 클리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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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9:35:25

언제나 그래왔습니다.

Dark Side는 네 안에 잠재된 욕망을 느껴보라며 음산한 웃음을 짓고

사악한 마녀들은 너도 다를게 없자나라며 요망한 말들을 내뱉고

나쁜놈 똘마니들은 언제나 금기시하는 가족들부터 음해하려고 노립니다.

영화들 좋아해서 여기 가입하신 분들~ 

다들 많이 봐서 너무나 잘 아시쟈나요?!

 

Dark side에 대항하는 무기가 청렴결백이었던가요?

아닙니다~ 

맞서싸울 수 있는 특정 분야에 있어서의  필살기와 용기!

그리고, 필살기를 쓸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승리를 열망하는 모두의 똘똘 뭉친 믿음과 응원뿐입니다!

네, 우리가 할 일은 응원~ 손가락이 부르트고 핏대가 설정도의 커다란 응원뿐입니다

 

돈많고 잘나서 어디를 봐도 정감없이 말만 뻔지르르하게 하는 사기꾼같아 보여도 응원할 꺼냐구요?

네, 그 사람이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의를 펼칠 충분한 용기를 보여주었다면 끝까지 응원할 것입니다.

결국은 겉모습이나 배경이 아닌 그사람의 올바른 마음이 승리를 가져오니까요!

 

지난 수십년간 우리는 좋은 장수를 두번이나 모셨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우리의 뜻을 펼칠 칼을 쥐어드려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야 잘드는 칼이 하나 생겼는데 그 칼을 쥐고 흔들 칼자루가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관우의 청룡언월도에 버금가는 칼이 될 수 있도록 

토르의 스톰브레이커에 버금가는 도끼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 할껍니다.

 

 

님의 서명
어느 해 봄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보낸 기억은 없다

- 불취불귀(不醉不歸) by 허수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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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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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23 19:49:00

용사도 여러 유형이 있죠.
대놓고 선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보는 형부터
과거도 구질구질 하고 성격도 더럽고
추잡한 짓도 서슴치 않게 하지만 상대를 때려 잡는 건 기막히게 하는 이도 있죠.

1
2019-08-23 19:43:32

저는 버프나 디버프를 간혹 날리는 보조 파티원 쯤 되는 것 같습니다요.

6
2019-08-23 19:45:11

중요한건 이번에 밀리면 끝이라는 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전장이라고 본다면, 다 끝나고 승리한줄 알았는데(탄핵, 군,국정원 등 여론조작 사실 적발)
일년 지났더니 눈떠보니까 어느날 옆에 있었고 머리채 잡고 다시 싸우는데 밀리는 형세거든요.

1
Updated at 2019-08-23 20:02:19

예전에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섹스 스캔들이 일었고, 임기 중 사실로 밝혀 졌지만 개인의 사생활일뿐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과는 관계없다고하여 임기를 모두 마쳤죠.
뭐, 거긴 미국이고 여긴 한국이라고하면 할 말이 없지만, 사생활과 개인의 능력을 구분하여 사람을 판단하는 서양의 사고에는 좀 놀랐습니다.

2019-08-23 20:53:56

정말 힘이 나는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2019-08-23 21: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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