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이란 깃발을 온 몸으로 메고 섰던 깃대
모진 패악과 악다구니에 짖친 생채기가 어디 얕을까
수고한 깃대를 누이며 이제 맨 손으로 깃발을 움켜쥐어야할 때
오롯이 섰던 깃대를 움켜쥐고 버틴 건
사실 우리의 수많은 맨손이었음을 보여주어야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