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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제 맨손으로 깃발을 움켜쥐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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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4 14:57:29

 

검찰개혁이란 깃발을 온 몸으로 메고 섰던 깃대

모진 패악과 악다구니에 짖친 생채기가 어디 얕을까

수고한 깃대를 누이며 이제 맨 손으로 깃발을 움켜쥐어야할 때

오롯이 섰던 깃대를 움켜쥐고 버틴 건 

사실 우리의 수많은 맨손이었음을 보여주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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