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집회 뒷이야기] 촬영 요청과 의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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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0 17:48:25
어제 집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깃발 아래서 한참 구호도 외치고 노래도 부르고 시간이 지나서 클라이맥스를 향할 때쯤..
제가 화장실을 막 다녀와서 써니윈님이 깃발을 지키고 계셨는데..
갑자기 어느 중년의 신사분이 촬영을 부탁하셨습니다..그것도 써니윈님과 같이..심지어 혼자 오셨는지 옆의 모르는 분에게 핸드폰을 건네시며 촬영을 부탁하시더군요..
순간 뒤에서 저와 한계선님은 뭐야? 뭐야? 하며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분명 계속 저희 근처에서 집회에 참여했던 분이시거든요..
과연 저분은 이 깃발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계실까부터..깃발이 좀 멋있나..써니윈님이 잘생겨서 같이 찍으시자는 건가 등등의 의견이 오가다^^
잠깐의 촬영이 끝나고 굼금함에 한계선님이 말을 건네자 돌아온 전혀 의외의 대답!
초창기 DP의 올드 유저셨던 겁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인사를 건네시더군요..
온라인과는 또다른 느낌의 반갑고도 새로운 만남이었습니다..
이게 집회의 또 하나의 의미겠죠..
내 옆의 존재를 확인하는 의미..그리고 알게모르게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
다시 한번..
DP 깃발 아래 우리는 하나입니다!
님의 서명
It's not who I am underneath, but what I do that define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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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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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 상황에 이런 뒷이야기가 있었군요...ㅎㅎ
이게 뭐지 얼떨떨한 표정을 짓던 써니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