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설] 층간소음...이거 은근 스트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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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0 23:58:48
지금 아파트에 입주한 게 2004년 초이니 15년이 넘었네요.
그 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 받아본 게 딱 한번 있어요.
지금은 대학생인 아들녀석에게 몇 년 전 디지털피아노를 사줬는데, 그 타건 진동 때문이었죠.
이건 생각하지 못한 거고, 그외 일상에서 나름 층간소음에 조심해서 생활한다고 했고,
실제로 이거 외에 항의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올초 아랫집이 새로 이사왔는데, 오고 나서 얼마 안 돼 현관문에
소음이 들린다고 메모를 남겼더군요.
앞서 말한 경우를 제외하고 15년을 항의 한번 받지 않고 살아왔는데,
갑자기 소음 문제로 항의가 들어오니 참 신경 쓰이네요.
15년을 별 문제 없이 살아온 생활 방식이 있는데, 이걸 지금 아랫집에 맞춰 변화시켜야 한다는 게...
그 동안 아랫집 분들이 소음에 둔감했거나 마음이 넓으셨던 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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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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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파트는 구조자체가 소음이나 진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으니까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