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가상시나리오] 플루토늄을 쟁여두고 있는 일본
핵무기 보유국 현황으로 본 5대 핵강국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플루토늄 보유량으로 본 핵강국
영국 (110톤)
프랑스 (65톤)
러시아 (57톤)
미국 (49톤)
일본 (47톤)
플루토늄 47톤은 핵무기 약 6000발을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
자료출처 : KBS 뉴스
https://mn.kbs.co.kr/news/view.do?ncd=4011080
"일본이 앞으로 30년 동안 더 ‘사용후 핵연료’에서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자유롭게 추출할 수 있게 된다."
-2018년 7월15일자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853328.html
보면 미국이 참 게으르고
한편으로 또 나이브하다고 생각되는 게,
아시아 북중러 견제대비 국방비절감. 방위역할 분담같은 단기적 효율성 추구를 위해
일본을 군사적으로 너무 믿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은 아베가 휘날리는 욱일기가
과거 나찌와 동맹을 맺고 미국을 공격하던
그 전범기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에 만약 일본이 평화헌법 개정해서 전쟁가능국가를 만든 이후 한반도 전쟁도발을 해온다면?
미국은 아마 한국보다는 일본과 한 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 헤게모니 유지를 위해 과거 가츠라테프트 밀약같은 걸 다시 체결할지도 모르죠.
그러나 어느 시점이 되어 일본이 보기에 미국마저 자기 앞길을 막는다고 판단할 때,
과연 일본에게 과거 진주만과 똑같은 판단을 내리지 않을 이유가 있을 것인가..
무엇보다도 미래의 군국주의 일본이 2차대전당시의 일본과 다른 점은
바로 핵을 보유하고 있을 거라는 점.
근데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더군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367597
저는 저게 꽤 개연성이 높다고 봅니다.
현재 미국은 북한로켓이 핵을 싣고 미국에 날아올까봐 걱정하지만,
실제로 만약 근미래 미국에 핵미사일을 날릴 잠재적 국가가 있다면
그건 북한이 아니고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믿습니다.
생존을 위해 핵으로 위협하지만 체제보전과 경제협력만 보장하면 모조리 폐기하겠다는 북한,
vs
용도 불명의 플루토늄을 수십톤씩 쟁여놓으면서 패망이전의 전쟁가능한 국가로 돌아가겠다는 일본,
과연 어느 쪽이 세계에 더 잠재적으로 위험할까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될 당시 일본은 맞대응할 핵이 없었습니다.
만약 있었다면 무릎꿇을 떄 꿇더라도 최소한 미국에 한 방은 먹였겠죠.
자국 조종사들에 히로퐁 투여해 전투기에 태우고 적함선에 꼴아박으라고 했던 놈들인데,
원폭을 두 방이나 맞은 마당에 못할 게 없었을 겁니다.
만약 같은 역사가 반복된다면,
그 때는 미국함대나 도시로 돌진하는 카미카제 전투기에 장착된 건
보통의 미사일이 아니라 핵탄두가 될 겁니다.
"2014년 12월3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를 장착한 H2A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일본은 핵무기의 재료인 플루토늄이 있고 이렇게 만든 핵탄두를 날릴 정밀한 로켓 기술을 갖고 있다.
즉,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핵개발이 가능한 완벽한 핵 잠재력을 갖춘 국가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금의 일본은 핵으로 전용할 플루토늄도, 그것을 실어나를 로켓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이 미국을 핵공격한다면
거꾸로 일본은 아예 지도에서 사라지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미국이 한 세기 전의 앙갚음을 일본으로부터 돌려받게 된 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이 정신차리고 일본의 진면목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을 거라는 거죠.
설사 일본의 핵표적이 미국이 아니라고 해도,
쿠릴열도로 러시아와,
조어도로 중국과,
독도로 한국과 붙게 될 때,
과연 47톤의 플루토늄-현재까지 그 정도고 향후 15톤 정도가 더 쌓인다는 보도가 있습니다-을 일본이 가만히 보관만 하고 있을까 의문입니다.
트럼프가 일본보고 플루토늄 보유량 줄이라는 보도가 작년에 있었습니다.
장래에 만약 100% 없애자는 합의가 이루어진다 해도
일본은 핵탄두 두어 발 만들만큼은 충분히 빼돌리고도 남을 놈들입니다.
(저라도 그럴겁니다)
"핵 쏘면 상대방이 가만히 있겠느냐. 자기도 죽는데, 그게 말이 되느냐?"
이런 합리적 사고가 때로 무색한 이유는,
전쟁은 대부분 그렇게 합리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또라이들이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당장 자기네 업체들이 손해를 보고 장기적으로도 국가 산업은 물론
대외 신용도와 국가 이미지조차 망쳐버릴지라도
일단 싸움을 걸어놓고 보는 또라이가 벌이는 것이 전쟁인 것이죠..
실제로 일본교수가 일본의 극단적인 면-나혼자 무능해지느니 모두가 함께 망하는 쪽을 선택하는-을 그렇게 진단하고 있기도 하구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7242008001&code=940100
우리 정부도 지금부터 슬슬 국제사회에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의 위험성을 공론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략물자를 북에 밀반출했다는 식으로 없는 애기도 만들어 남발하는 일본에 대해
우리는 있는 사실을 대외에 환기시켜주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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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연습장에 써두고 잊고 있던 글인데
지소미아 종료 앞두고 일본 편드는 요즘 미국 모습을 보니
문득 짜증이 나서 꺼내 옮겨봅니다.
정신 차려랴 양키들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