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소매 매장에서 이어폰 끼고 손님 응대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제 저녁 부터 오늘 아침까지 여러 대형 커뮤니티에서 들에서 편의점 알바가 에어팟 끼고 손님 응대 하다가 욕먹었다는 기사로 인해 찬반이 나뉘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찬반이 나뉘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편의점 알바가 을 of 을이네, 손님이 알바한테 뭐라 하면 안되네 등등등 여러가지 말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알바도 안해본 것들이 이상한 소리 하는것 같다고 하면 욕먹을 소리 일까요?.
손님이랑 의사소통 할일 별로 없다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일단 편의점 손님의 상당수는 담배 손님입니다.
그리고 물건이 서너개 되면 봉투 드릴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수증 드릴까요.(이건 요새는 잘 안물어 보더군요.)
여기까진 기본적으로 하는거죠.
최소한 손님의 50%와는 의사 소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어폰 두개를 다 끼고 있으면 멀쩡할 때보다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안될 확률이 높아진다는건 어디 유치원생 한테도 설명해줘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습니다.
원래 목소리 톤이 낮거나, 선천적으로 얘기하는데 불편함이 있거나, 저처럼 치과 치료를 많이한 관계로 발음이 어눌해서 좀 집중해서 들어줘야 하는 손님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물론 편의점 알바가 예지 능력이나 개쩌는 관상 보는 능력을 가져서 이 손님이랑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지 아닌지 알아볼 초능력이 있다면야 상관 없겠습니다만...
관상 안보고 편의점 알바 하고 있다면 세븐 일레븐 창업주 아들 정도 되겠죠.
이런 논쟁이 간간히 벌어지는데,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편의점 알바가 최저 시급을 받고, 이런 저런 미친 손놈들 상대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손님이 계산할때 니가 말을 하면 가능한 알아 듣도록 하겠다. 라는 "최저한"의 것이 이어폰 빼기 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WR
2
Updated at 2019-11-13 09:42:06
글쎄요. 주인한테 니네 매장 알바 뭐하는 얘냐고 따지는게 나을까요.? 그 자리에서 이어폰은 빼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는게 나을까요?
저는 전자가 더 가혹한 처사라 봅니다. WR
5
2019-11-13 09:46:07
죄송한데 혹시 웃는 이모티콘을 계속 쓰시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으신 것인가요?.
혹여 제가 오해하는 것일까 싶어 여쭈어 봅니다.
2019-11-13 09:48:26
계속 쓰다보니....제가 중독이 되어서..... WR
Updated at 2019-11-13 09:53:27
아 아닙니다.
평소 임스님에게 나쁜 인상을 받은 적이 없긴 한데, 좀 신경이 쓰여서...
제가 좀 오버했나 봅니다. WR
14
2019-11-13 09:41:08
계산할때 이어폰은 안끼고 있었으면 하는게 고급 서비스도 아니고 많은 걸 바라는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최저한의 "태도"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3
2019-11-13 09:41:53
(125.*.*.1)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니죠. 그런데 그걸 당사자에게 대놓고 빼라고 말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편의점주에게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WR
4
2019-11-13 09:43:37
알바한테 하대하며 x랄을 했다면 X랄이 문제인 것이겠죠.
제 생각엔 기본적으로 빼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2019-11-13 09:44:20
매장 알바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답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알바라도 다르진 않겠지요. 다만 개선해야할 점을 알바한테 얘기하는게 맞는지, 점주한테 얘기하는게 맞는지는 생각해봐야겠네요. 전 점주 또는 매장 매니저에게 얘기할거 같습니다. WR
2019-11-13 09:47:49
그렇군요. 저는 알바 하면서 제일 무서운게 혹여나 실수 했을때 사장한테 말한다는게 제일 무서웠습니다. WR
2
2019-11-13 09:55:31
손님들이 편의점 점원에게 더 예의를 갖춰야 하는 방식이 되어야 하고, 편의점 알바도 최저한의 "태도"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게 나이 어린 손님이라고 반말하지 않을 것, 제대로 돈이나 카드 받기, 한 5초 정도 이어폰 한쪽이라도 빼기 라고 생각합니다. 8
2019-11-13 09:45:49
이어폰 끼고 일하는게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현장에서 불만을 표시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무 일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빼라 마라 하는건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건 편의점주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WR
2019-11-13 11:11:50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것 까지는 괜찮다 생각합니다. 다만 계산대에 있다면, 빼고 계산하고 봉투, 영수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빼라 마라 하는 것에 대해선 딱히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일단 저는 그러진 않을것 같습니다.
3
2019-11-13 09:47:18
알바가 아니라도 서로 대화해야 할 때 이어폰끼고 있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WR
2019-11-13 11:12:06
동감 합니다.
빼야죠, WR
1
2019-11-13 09:51:43
의사소통에 대한 문제가 생길 위험이 크지 않겠습니까?. WR
1
Updated at 2019-11-13 09:57:38
편의점 가서 봉투 주세요. 영수증 주세요 안하세요?.
생길 가능성이 높은 일은 예측을 해야겠죠. WR
1
Updated at 2019-11-13 10:11:09
그래서 본문에도 적었습니다. 의사소통 안해도 되는 손님을 선별할 능력이 되면 그래도 된다고.
말을 못 알아 들으면 뭐라 하겠다는 겁니다. 4
2019-11-13 09:48:01
사실 주문만 잘 알아들으면 상관 없긴 하는데요 그것보다 앞서서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기본 예의죠 WR
1
2019-11-13 10:02:30
동감 합니다.
최소한 한쪽 빼고 듣는 척이라도 해야지 않을런지...
저는 이게 예의 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욕 안먹을 일 정도죠. WR
1
2019-11-13 10:03:31
동감 합니다.
아르바이트 점원들에 대해 우리가 챙겨줘야 하는 부분은 저런 부분이 아니라 고객도 점원에 대한 예의를 차려야 한다는 것에 있다 생각합니다. WR
1
Updated at 2019-11-13 10:06:28
음... 그냥 내가 기분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손님이 의사소통이 필요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별해낼 능력이 있다면 문제가 없는데... 그게 아닌 이상은 빼야 하지 않을까요?. WR
1
2019-11-13 10:16:22
뭐 저도 실생활에선 말씀처럼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뭐라 하겠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빼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1
Updated at 2019-11-13 09:59:29
그 이어폰이 에어팟 프로였다면... 그리고 노이즈 수용 모드였다면 고객님의 목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함입니다? WR
2019-11-13 10:05:46
배터리가... 1
2019-11-13 09:58:25
예전에는 저도 기본적인건 해야지하는 생각이었는데요.40살 넘어가니..그냥 머 하고 넘어갑니다. WR
Updated at 2019-11-13 10:10:41
저는 껌 씹는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내가 말을 2번 하게 만들지는 않으니...
2019-11-13 10:06:32
한국, 일본처럼 성실하게 일 잘하는 서비스직 없지 않나요 ?
시급 높은 유럽들만 봐도 이건 뭐 ... WR
1
2019-11-13 10:09:10
그런걸 논하자는게 아니라...
손님 계산할때 만큼은 이어폰을 빼야 하느냐 마느냐 입니다.
성실하게 일 잘하는 것과는 별개라 생각합니다.
2019-11-13 10:56:11
대꾸도 안하고 대놓고 불친절 하다면 모를까
이어폰 끼고 있는거 정도는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말 그대로 최저의 임금을 받는 곳들엔 최저의 노동만 바래야 하니까요. WR
2
2019-11-13 11:14:34
최저의 노동에 계산 할때 이어폰 빼라는 포함 될 것 같습니다.
2019-11-13 10:08:21
편의점 한정 계산할 때 한쪽 빼고 응대한다면 별 상관 안합니다. WR
Updated at 2019-11-13 10:11:56
제가 생각하는게 그런 부분 입니다.
에어팟 같은 경우는 한쪽 빼면 멈춘다는걸 알기에, 최소한 저는 한쪽이라도 빼면 괜찬다 생각합니다.
에어팟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쪽이라도 빼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WR
Updated at 2019-11-13 10:14:02
근데 이어폰 끼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래라 저래라 하지는 않더라도, 계산대 앞에서는 손님이 봉투나 영수증을 요구 할 수도 있으니, 빼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2019-11-13 10:14:46
논란의 글에서 계산 과정에 문제 WR
Updated at 2019-11-13 10:23:03
게임 회사 다니는데 이어폰 헤드폰 끼고 일하는거 맞습니다. 근데 누가 부르는데 못알아 먹으면 욕 얻어 먹는건 옛날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갑자기 게임 회사 이야기는 왜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보통 누군가 의사사통을 시도 하거나 전달 사항 있을때 이어폰 끼고 있으면 욕 먹습니다. 알아 먹었어도 욕 먹어요.
아예 이어폰을 끼지 말라는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는 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어폰 끼고 있으면, 일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제가 따지고 싶은 것은 문제가 생길 것이란 것입니다. 손님이 의사소통 전혀 안할 것인지 할 것인지 모르지 않습니까. 저도 편의점 알바 3년 정도 했었고. 손님 둘 중 한명과는 의사소통해야 하고... 그 중에 맨귀로도 알아 듣기 힘든 사람도 많습니다. 1
Updated at 2019-11-13 10:29:22
경험이야기죠. 게임회사에서 그런거
2019-11-13 10:30:53
네 알고있습니다. WR
Updated at 2019-11-13 10:27:37
게임 회사에서도, 누군가와 얘기 할때 이어폰 안빼고 있으면 욕 먹는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1
2019-11-13 10:34:32
모른다는게 아니고 의견이 어떠냐고 WR
1
2019-11-13 10:36:42
아 반감 가지고 쓴 댓글은 아닙니다. 제가 원래 투가 그래요. 죄송합니다.
게임 회사 말씀 하셔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WR
Updated at 2019-11-13 10:37:16
아 그리고 회사에 따라 근무 중 이어폰 때문에 말 좀 나오는 경우가 없진 않습니다.
아예 혼자 쳐박햐서 서너시간 코딩하고 담배 한대 피우고 도 코딩하는 분들이야 괜찮지만.
그런 분들 보다는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팀장이나 사장 성향에 따라 이어폰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Updated at 2019-11-13 10:38:34
네 아는 이야깁니다. WR
2019-11-13 10:25:53
줄이 있는 것과 상관이 있을까요?. 끼고 있는건 매한가지라...
귀에서 이어폰 빼는 수고 정도는 해야지 않을까요?. WR
2019-11-13 10:30:23
최소한 한쪽은 빼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전화기가 크고 무겁던 시절 두손으로 공손하게 받는게 예의였던 때가 있었지요. 지금처럼 화상통화가 되는 시절이 오고 팔을 주욱 뻣어서 서로 얼굴보고 대화하는 모습을 그때 기준으로 보면 참 예의 없는 모습일겁니다. 말씀하신 한쪽은 빼는 시늉을 해야 한다는 관점역시 유선으로 된 두줄 이어폰 시절엔 필수였겠지만 터치 하나로 끄고 켜고가 가능한 무선 이어폰에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어서 말이죠. 사회적 통념과 예의범절이 기술의 발전을 못따라 가는 WR
2019-11-13 10:42:32
귀를 막고 있는데 당연히 더 잘 안되지 않을까요?.
아래 t2r2 님의 말씀이나 세피롱님 말씀대로 세상이 바뀌고는 있으나 그게 커먼센스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아직은 아니죠.
언젠가 이어폰 끼고 있어도 당연히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는 인식과 실제 장비가 보급이 되었다면 모르겠습니다. WR
2019-11-13 10:45:32
저도 무선 이어폰 사고 얼마간 낀채로 결재 했었습니다.
걍 손짓으로 영수증, 봉투 안줘도 된다는 시늉하다가 그 모습이 어쩌다 창문에 반사되서 보였는데 영 보기 안좋더라고요.
그때 이후론 주문할때는 한쪽은 분명히 빼고, 안주셔도 된다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WR
Updated at 2019-11-13 10:52:08
저는 그래도 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상 대화에 전혀 문제 없는 수준의 이어폰이 있을까요?. 저도 기능성 이어폰 꽤나 가지고 있는 편인데... WR
Updated at 2019-11-13 10:59:41
저도 밥 먹을때 유튜브 켜놓고 혼자 밥먹는 신입사원 보고 얘를 어째야 하나 하다가 걍 냅두고 있습니다.
저는 밥 혼자 먹는 편이고 사무실에 은근히 혼밥 좋아하는 무리가 있는데, 이상하게 밥은 다른 사람들 꼭 따라가서 먹더라구요...-.-;;
2019-11-13 10:43:51
직접적으로 대응하긴 보단 점장(매니저)에게 클레임을 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알바나 손님이나 기본적인 예의 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편의점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볼땐 역으로 매장에 통화하면서 들어와서 손짓으로 담배사고 한손으로 카드 계산하고 계산하면서 통화하고 통화하면서 욕하고 별의별 손님들이 많아서... 심지어 쳐다보는 눈빛이 맘에 안든다고 시비거는 분들이 계셔서 되도록 손님들과는 시선을 피하라고 교육까지 시키는 경우가... 제발 서로간 예의는 지켰으면하는 바램입니다..
WR
2019-11-13 10:46:59
동감 합니다.
손님이나 점원이나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거친 분들이 많은 동네에서 알바해서 참 벼래별꼴 많이 봤습니다.
식칼 든 놈한테 돈통도 뺏겨 봤어요...ㅠㅠ 5
2019-11-13 10:45:45
약간씩 다른 사실관계를 전제로 하다보니, 실제로 크게 논쟁거리가 안되는데도 의견이 분분한 거 같습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253959 위 기사를 보면, 손님은 처음에 아이팟끼고 있는 줄 몰랐고, 계산에도 전혀 문제없었는데, 알바에게 뭐라 했다는 거네요. 위 사실관계를 전제로 한다면, 손님이 "꼰대"라 생각합니다. 좀 불편하겠지만, 손님 응대할 때는 아이팟 소리를 끄고 있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고, 꺼지 않았다고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면, 손님이 뭐라 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사실관계를 바꾸어서 아이팟으로 음악감상 중이라 손님 입장에서 대화가 불편했다면, 당연히 한마디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다르니 크게 의견이 분분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WR
Updated at 2019-11-13 10:50:37
제가 일부러 그 기사는 안가져 왔습니다.
논하고 싶은 것은 "점원"이 계산할때 이어폰을 껴도 되는가 빼야 하는가 입니다.
그걸로 알바를 까도 되냐 안되냐의 문제도 아닙니다. WR
Updated at 2019-11-13 11:00:13
꼰대와도 경직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되려 무얼 지적 하면 "꼰대", "사회분위기" 이런 말ㅇ 나오는것이야말로 경직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잘 알아 듣더라 같은 부분은 제 생각과는 다르고 저는 동의 하기 힘듭니다만 실제로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볼 여지는 있겠습니다.
2019-11-13 11:01:06
누구건 어디서건 대화시 이어폰을 빼는건 에티켓이죠 WR
2019-11-13 11:03:16
네 매장내에서 이어폰을 끼고, 손님이 물건을 고르는 동안 끼는 것 까지는 뭐라 할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끼고 있다고 알바한테 훈계할 필요도 없지만.
계산(돈이 오고갈)과 봉투, 영수증 유무를 위해서는 빼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2019-11-13 11:03:26
정리 WR
2019-11-13 11:05:05
동감 합니다.
지나가는 아는 어르신이라고 하셔야 더 명확할것 같습니다...ㅎㅎ b모 사이트 같으면 어르신이라고 다 인사해야 하냐? 소리 분명히 나옵니다. 1
2019-11-13 11:15:27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나이먹는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무언가 지적을 하면,
2019-11-13 11:44:42
회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30대 초반이면, 업무시 이어폰 끼고 음악들으며 보고서 작성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해서 집중력 높아질수도 있다는거 잘 압니다... 실내에서 썬글라스 끼고 손님 응대하면서 어차피 보일건 보이니깐 상관없어요.. 라고 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일단 손님이랑 무언가를 주고 받거나 할때는 이어폰을 빼고 응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손님이 이어폰끼고 와서 뭐 달라고 하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과 무슨 일을 할때는 그 상대방에게만 집중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 저는 처가나 본가가서는 스마트폰을 아예 멀찌감치 갖다놓고 벨소리 울리기 전까지는 쳐다도 않봅니다. WR
Updated at 2019-11-13 11:08:18
손님도 최소한의 태도를, 점원도 최소한의 서비스를... 서로를 위한 태도를 갖추었으면 합니다. 6
2019-11-13 11:17:24
본인의 생각(고객을 응대시 이어폰을 떼지 않아서 싫음)을 굳이 일반화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이 떠올랐어요) A : '조국 이슈'에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B : 아니죠. '조국 이슈'에 당신(A)이 분노하고 있는거지요. (유사 출처 : 뉴스공장) 2
Updated at 2019-11-13 12:47:38
예의상 빼는게 맞으나 예의는 공허한 말일뿐. 직원에게 전혀 동기가 안됩니다. 예의인데 싫은데 어쩌라고 하면 뭐라고 하실건가요? 예의잖아 라고 외친다고 세상이 달라지나요? 그 알바생이 달라지나요? 결국 편의점 알바라는 자리가 전혀 당근도 채찍도 제공하지 못한다는게 핵심이죠. 알바가 예의바르고 일잘한다고 시급을 올려주길 합니까? 직급이 올라 나중에 매니저가 되길 합니까? 헤드헌터가 스카웃을 해갑니까? 자기 커리어가 됩니까? 이러나 저러나 최저시급 받는 알바입니다. 그 이상을 바라지 맙시다. WR
Updated at 2019-11-13 13:24:14
알바 하는데 제때 최저 나오면 되지 뭘 더 바라고 이어폰 좀 끼고 안낀다고 뭘 세상이 달라지기까지 하나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단지 이어폰 끼고 있었다고 뭐라하는 손님은 좀 그렇네요.
저는 그걸 떠나서 사람들 마음이 쫌만 더 넉넉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버스 타면 어떤 기사님은 노래 크게 틀어놓는 사람들 있습니다.
요즘엔 보기 힘든데 아마 손님들이 항의해서겠죠.
근데 저는 이런 손님들 좀 그렇습니다. 너무 깐깐하다고 할까 각박하다고 할까
이어폰 빼는 거나 음악소리 줄이는 거나
그게 서비스업 종사자의 자세가 맞긴 한데
잠깐 와서 물건 사는 사람 길어야 5분?
버스 타고 가는 사람 몇 십분?
어차피 하루 24시간 중 잠깐 거치는 사람입니다. 손님은
그냥 그거 쪼금만 참아주면
거기서 반나절 일하는 그 사람 하루종일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불편한 거 쫌 참는 거 별거 아니죠.
저 이어폰 사연은 솔직히 불편할 일도 없었고
손님이 왔는데 이어폰 빼라?
저는 영 싫네요.
2
Updated at 2019-11-13 17:05:31
예의는 필수가 아니라 배려입니다 예의를 중시 여기시면 본인이 그러하면 될것이고 남에게 예의를 지키라고 시키는건 틀린 행동 같습니다
내가 기분나쁘면 그편의점에 안가면 되는것이고요
개인적으로 불법과 비도덕이 아니면 절대로 남을 터치하지말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2
2019-11-14 02:41:53
본인은 못 느낄 수도 있지만, 이제 나도 꼰대가 되었다고 인정할 때가 왔습니다.
생각보다 다른 세상, 다른 기술도 많구요. 오픈형 헤드폰은 (요새는 잘 안 나오는 것 같은데) 의사소통에 아무 이상도 없습니다. 설령 오픈형이 아니더라도 손님 대응할 때 듣는 것 일시 정지 할 수도 있구요. 너무 많은 것을 자기 기준으로 바라시는 것 아니신지요?
다 같이 나이 먹어가고 하는 처지인데, 나이 먹어 가는 어른이 배려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꼰대가 되어간다고 인정하고, 저의 가치는 제가 모범 보이는 정도로 타협하려 합니다.
고등학생이 머리 기르는 것도 이해 못 했고, 후임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것도 이해 못 했고, 회식한다고 투덜거리는 것도 이해 못했고, 뭐 많잖아요...
2019-11-14 09:22:22
말만 잘 알아 듣는다면 저는 상관 없지만 불쾌하게 생각하는 손님이 있다면 저 편의점 주인에게 폐가되는 행위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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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가..일을 못하면...불편한 손님이 편의점 주인에게 클레임 걸면 편의점 주인이 주의를 주겠죠......
손님이 알바에게 일해라절해라 하기는 애매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