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제 딸아이를 위한 마지막 학원 셔틀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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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09:42:47
어제가 수능 전 마지막 학원 등원이었네요.
한창때는 주 3일 수업 끝나고 외출나와 택시타고 학원 간 딸아이 학원 끝나면 기숙사 데려다주는 일을 하고
금요일에는 기숙사 퇴소한 딸을 데리러 가느라 일주일에 술마실 수 있는 날이 딱 하루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종일 공부하고 학원갔다가 기숙사 들어가서 또 공부하고 늦게 잠을 자던 딸아이의 고단한 일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긴 했습니다만...
어제로서 학원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 두 아이가 동시에 수능을 봅니다.
그나마 한 아이는 이미 합격을 해놓은 학교가 있어 절반은 마음이 가볍긴 합니다.
두 아이 모두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한 수능 도전입니다.
떨지 말고(떨리지 않을리가... 아빠도 떨리는데...) 자기 실력만 발휘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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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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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럽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