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국 사람들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지난해 여름 미국 사람들 35명을 데리고 8박 9일 동안 강행군으로 한국의 이곳 저곳을 구경시켜 줬는데 다시한번 내년 여름에 30명 정도 데리고 한국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새로 가는 학생들 가족 외에도 다시 한번 한국을 가보고 싶어하는 가족들이 좀 있어서 이번엔 작년에 가지 않았던 곳을 가보려고 일정을 만드는 중인데 대략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 도착 후 설악산쪽으로 이동
2.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의 커다란 불상 구경한 후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올라가기.
통일 전망대 구경 후 안동으로 이동
3. 안동 하회마을 구경, 경주 불국사, 안압지 구경 후 부산 광안리로 이동.
4. 부산 용궁사, 자갈치, 국제 시장 구경 후 무주 태권도 원으로 이동.
5. 태권도원 구경 후 서울로 이동.
6. 자유시간
7. 임진각 판문점, 남산타워
8. 서울시내 구경 (경복궁, 인사동, 명동, 광화문, 홍대)
9. 국립 중앙 박물관, 용산 전쟁기념관 구경 후 미국으로 출발
이렇게 해놓고 보니 설악산 가는것 빼고는 특별히 다른 점이 없는것 같습니다.ㅜ.ㅜ
-경주, 부산은 이미 다녀와서 다른 좋은 곳이 있으면 다른 곳으로 대체 하고 싶은데 생각나는 곳이 없네요. 경주, 부산 말고 외국인이 왔을때 꼭 방문해야 하는 어디 좋은곳 없을까요?
-국립 중앙 박물관, 용산 전쟁기념관은 이미 작년에 다녀왔는데 서울에 어디 역사적으로 중요한 박물관 같은 곳은 없을까요?
2019-11-14 14:44:44
신세계는 24시간 아니라서 시간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1
2019-11-14 15:11:22
동래 허심청도 한번 알아보세요. 대형 온천탕 입니다. 동선에서는 약간 머네요.
2019-11-14 13:14:00
너무 산만 보여주는거 아닌가요?ㅎㅎ 2
Updated at 2019-11-14 13:16:06
박물관은 광화문쪽 가신다면 고궁박물관과 민속박물관도 볼만합니다. 창덕궁 후원 관람도 좋습니다. 여름엔 좀 더운게 흠이지만 영어 해설은 예약하기 그리 어렵지 않으니 괜찮을 것 같네요. 얼마전 단풍시즌으로 자유관람 갔는데 외국인들 설명 경청하며 다니는 것 보니 좋아보이더군요.
2019-11-14 13:17:14
(223.*.*.99)
독립기념관 or 전쟁기념관
2019-11-14 13:39:20
북악 스카이웨이 는 명칭 그대로 도로 인데요. 정상 부근에 있는 팔각정에 오르시면 날씨에 따라 강북, 강남이 널리 보입니다.
2019-11-14 13:18:24
광화문 쪽이면 LOL park 추천해 봅니다.
2019-11-14 14:40:03
루지요.. 그리고 동피랑 마을 + 시장 구경도 나름 쏠쏠해요
2019-11-14 14:34:49
하회마을이 훨씬 좋습니다. 병산서원까지 합치면 최고죠.
2019-11-14 13:40:22
광장시장 도 추천 드립니다.
Updated at 2019-11-14 14:07:58
지방에 살아서 자주는 못갔지만 남대문 시장은 너무 크고 정신 없더군요. 광장시장은 딱 먹거리가 한곳에 몰려있어서 괜찮았습니다.
Updated at 2019-11-14 13:36:02
DMZ이나 판문점 도 의외로 관심이 많더군요~~ 1
2019-11-14 13:32:52
고궁박물관, 민속박물관 조금만 더 부연설명 드리면 고궁박물관은 조선시대 왕실의 삶, 민속박물관은 서민의 삶이 주제입니다. 경복궁역에서 내리면 고궁박물관이 거의 연결되어 있고 민속박물관 갔다가 경복궁 뒤편 문으로 나가면 바로 청와대 앞길입니다. 문 이름이 신무문이네요. 나가면 바로 청와대 본관이 보입니다. 미국으로 치면 백악관 앞에서 사진 찍는 것과 비슷합니다. 거기서 효자동쪽으로 가서 청와대 사랑채까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Updated at 2019-11-14 13:35:09
부산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깡통시장 일대는 굳이 서울에서 시장 갈거면 빼도 됩니다 오히려 광안리 인근인 유엔기념공원이 좋을 듯 싶네요 벚꽃필때면... 광안리 뒷산 황령산일대 벚꽃도 장관이긴 합니다
경주 불국사 빼면... 양산 통도사도 좋고 순천만 습지, 보성 차밭, 매화 필때는 광양 매화마을, 하동 산수유마을, 구례화엄사 등.. 이쪽 섬진강따라 이동해도 좋고요 ( 매화나 산수유는 봄에 시간이 맞아야겠죠 )
서울 고궁은.. 경복궁 보다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 창덕궁 종묘를 추천합니다
2019-11-14 14:43:00
부산에선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 티파니21(홈피참초,예약할인) 야경 유람선이 있어요.. 해운대 광안대교 앞 야경투어 괜찮습니다
동백섬 한바퀴 (누리마루하우스) 산책하는 것도 좋고요( 30여분) 소형버스 이하로 움직이면 광안리 뒷산 황령산 야경 보러 가도 좋을 듯... 주경도 좋고요.. 길 넓고 좋습니다
Updated at 2019-11-14 13:39:47
사전신청하면 청와대 방문 할 수 있지 않나요? 외국인은 안되려나.......
청와대 관람 마치고 나면 선물도 주니까, 괜찮을거 같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tours/faq
외국인도 가능하군요.
2019-11-14 13:39:51
하회마을가실거면 가는 길에 주왕산 계곡은 꼭 보세요. 경치가 남달라요.
2019-11-14 13:44:47
안동 하회마을이랑 겹칠것같긴한데 만약 경주를 일정에 포함하신다면 경주 양동마을 추천해요. 유네스코 선정 마을이에요.
2019-11-14 13:50:55
안동 하회마을에는 부용대랑 어느정도 행사 그런것도 하는것 같은데 경주 양동마을은 마을 앞 공터에서 어쩌다가 장 같은걸 오픈한적도 있긴해요 정기적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양동마을 안에 커피집이랑 밥집이 있긴한데 관광지 느낌으로 많은건 아니고 그냥 조용해요 정말 사색하기 좋은 곳이라고 해야 하나
Updated at 2019-11-14 14:01:23
전라도 쪽을 안가신거 같은데 지난 번 경상도 가셨으니 전라도 쪽 보심 될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9-11-14 14:14:10
전라도 고찰 어떠세요? 쌍계사 백련사 대흥사 등등.. 전 쌍계사 가봤는데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워서 좋았어요. 절 규모가 꽤 되고 관광객들도 적지 않아 불당에서 절하려니 절하는 법을 스님이 알려주시기도 할 정도로 꽤 체계가 잡혀있더군요.
2019-11-14 14:15:10
부산을 가보셨다면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큰섬인 거제도는 어떨까 합니다. 거가대교라는 해저터널도 특이했고 배를 타고 갔었던 '외도'도 매우 좋았습니다. 포로수용소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못했지만 그 안에서 모노레일을 30여분간 타고 올라간 계룡산 정상의 뷰는 예상 밖의 풍경에 감탄했습니다. 하회마을 가시면 오후 2시인가 공연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보시고 공연 보시면 좋은거 같습니다. 외국인이라도 우리말 몰라도 동작보면 다 이해하고 내용도 해학적이라 재밌습니다.
남산타워보다는 롯데타워가 더 높고 좋아할 거 같은데요? 위에 삐뚤님 댓글 첨가하자면 한옥마을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곳이 우리나라에 2곳인데 그중 한곳이 안동 하회마을이고 한곳은 경주 강동마을 입니다. 하회마을 추천합니다.
통일전망대랑 임진각 판문각이랑 비슷한데 한곳 빼셔도 될듯. 안압지나 부산 광안리는 야경이 더 멋집니다. 경주에서 부산올때 부산포항 고속도로 타고 해운대쪽으로 강안대교타면 높은 고층빌딩 보실수 있을듯. 밤이면 더 멋집니다. 아니면 강안리 백사장서 바다에 있는 강안대교 불빛 봐도 멋집니다.
2019-11-14 14:53:42
한여름 경상 내륙지방은 정말 헬일텐데 저번에도 그렇고 정말 강행군이시네요. 저같으면 경주는 빼고 부산과 서울에 좀더 집중할거 같습니다. 경주는 일단 국내에서도 너무 오버투어리즘으로 힘겨운 곳인데다가 관광지로써 가치는 점점 낮아지고 있지요.
2019-11-14 15:49:11
설악산도 좋긴 하지만 넘 돌아가는 느낌입니다.차라리 대구는 어떨까요? 여름은 대프리카입니다. 가는 동선에도 있고, 하회마을을 거쳐서 대구로 간 후
Updated at 2019-11-14 16:00:35
남산 추천합니다.
2019-11-14 17:34:03
PC방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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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강원랜ㄷ.... 아...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