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공수처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조국 전 장관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은 검찰입니다.
조국이 아니라요.
검찰에서 필사적으로 프레임을 전환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고요.

견제받지 않는 검찰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관계와 유사한거죠.
헌재와 대법원이 같은 사건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수처와 검찰도 비슷한 관계가 될겁니다.

검찰이 잘 하는데 공수처가 무슨 필요냐고요?
검찰이 원하면 잘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당장 나경원 딸 의혹 보세요.
관련자 증언까지 다 나왔는데 제대로 수사하지 않습니다.
표창장 수사하고 비교해보면 단번에 차이가 나죠.

백번 양보해서 표창장 위조가 사실이라고 가정을 하면, 전화해서 잘 봐달라고 했으면 만사 오케이인데, 써먹기도 힘든 표창장 위조해서 이 사단이 난겁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란 것이 이런겁니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고.

하고 싶을 때만 잘하는 건 필요 없습니다.
하기 싫을 때도 잘 해야죠.

문제는 하기 싫어서 뭉개고 있을 때,
채찍질 할 수단이 없으니,
경쟁을 붙이는 겁니다.

자유시장경제원리에 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