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메시의 약점은 손흥민의 약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5
3912
Updated at 2019-11-15 01:21:31
클럽에선 날아다녀도 국대만 오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사라지는 메시입니다.
스탯으론 아무리 마라도나를 넘었어도, 축구 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수의 위대함 혹은 역량은 스탯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에, 아직은 마라도나가 더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스탯이 우선이라면
농구 황제는 마이클 조던이 아니라 카림 압둘 자바고
최고의 야구 선수는 베이브 루스가 아니라 행크 아론 혹은 약쟁이 배리 본즈 입니다.
손흥민도 아직은 과거 차붐이나 가까운 근래의 박지성이 보여주었던 국대에서의 존재감 만큼은 안(혹은 못)보여주고 있네요. 축구는 팀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 개인이 팀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계가 분명 있기는 하지만 그런 한계를 극복하면서 클럽이든 국대든 한 팀을 흔히 말하듯이 멱살 잡고 하드 캐리하는 선수가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한국 국대 한정으로 과거 분명 한 때는 차범근의 팀이었고 한 때는 박지성의 팀이었습니다.
언제쯤 한국 국대는 손흥민의 팀이 될 수 있을지...
흥민아, 힘 좀 내자꾸나...ㅠ.ㅠ
님의 서명
핑크 마티니, 젓지 말고 양 많이
18
Comments
글쓰기 |
메시보다 마라도나가 뛰어나다고 보셨다면 월드컵 성적 말씀 같은데
손흥민 월드컵 성적은 뛰어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