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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프랑스 살면서 느끼는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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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1:26:45

어찌어찌하다보니 파리에서 일하게 되서 1년째 살고 있습니다.

 

와서 산지 거의 1년정도 되가다보니 그동안 살면서 느낀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자전거 천국

자전거타기 좋고, 자전거가 많아서 천국이 아니라 정말 자전거에 대한 양보정신이 엄청납니다.

우리나라는 자라니 등의 표현을 써가며 자전거 동호회나 차도에서 운전중인 자전거에 대해 비난을 하지만(자전거도 차도에서 운전해야하는게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자전거에 대해 굉장히 인내심이 좋아요. 편도1차선 차도가 많은 파리인데, 앞에 자전거가 있으면 뒤따르는 차들은 군말없이 자전거 속도에 맞춰 자전거와 헤어질때까지 천천히 갑니다. 저도 이제 이정도 여유는 생겼네요. 자전거 동호회가 일렬로 쭉~ 행진이라도 하는날이면 맨 마지막 자전거가 지나갈때 까지 그 어느사람도 빵빵 거리지 않고 기다려줍니다.

 

2. 교통지옥 파리

일단 개선문 로터리 퇴근시간 운전해 보시면 파리의 교통지옥 운전을 체험해보실 수 있구요

프랑스 타 도시나 유럽 타 도시와는 달리 파리는 어떤때는 서울보다 더 양보를 안합니다. 차선을 바꿀라치면 안껴주려고 다닥다닥 붙는다던지...프랑스 친구들말로는 파리만 그렇다더군요

사소한 접촉사고에는 또 관대합니다. 별다른 기스없으면 확인하고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는...ㅋ

 

3. 영어

오기전에 생각했던것보다 영어가 잘 안통합니다. 물론 회사내에서야 문제가 없지만 실생활에서는 불편할때가 많고, 식당예약할때도 유명한 식당아니면 전화해서 영어로 예약이 어려운 식당도 많고...

 

4. 새똥

정말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 밑에 주차하신다면 '누가 내차에 일부러 똥 테러를 한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가끔 새똥 테러를 당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 새들은 똥의 양들이 어마어마한듯....

 

5. 느림

관공서 업무의 느림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동사무소 직원이 너무 빠르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은행도 카드를 만들면 카드를 수령하고 비번을 내가 지정하고 바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카드신청 후 며칠 후 지정된 지점에 찾아가서 수령하고, 수령하면 또 비번을 은행이 정해서 집으로 우편으로 보냅니다.

 

6. 여름엔 해가 10시쯤 지고 지금 11월 중순인데 5시면 해가 집니다.

 

7. 성급한 일반화를 시키는 건 아닐까 싶으나, 제가 본 프랑스 사람중에 과묵한 사람은 본 적은 없습니다. 

 

8. 굴과 화이트와인 조합은 정말 환상입니다. 한국 돌아가면 다시 초고추장 찍어서 소주랑 먹을 것 같긴 합니다.

 

9. LP시장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교보문고와 비슷한 fnac 매장에 가면 CD보다도 LP를 더 많이 취급합니다.

 

10. 소매치기는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저희 직원들도 호텔안 로비에서도 가방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고, 고급식당이었음에도 따라들어와서 훔쳐간 소매치기도 있고, 바에서 옆 의자에 가방과 외투들을 올려놓고 나갈 때 보니 가방이 없어져있고... 한시라도 방심하면 안됩니다.

 

11. 가볼 곳은 정말 너무 많습니다. 예술을 좋아하시면 그런 장소, 중세 역사 덕후면 그런 장소, 음식과 와인을 맛보고 싶으면 그런장소, 쇼핑을 하고 싶으면 그런 장소 무궁무진....

 

12. 극장에 가면 영화 제목 밑에 VF, VO로 표기되어 있는데 VF는 프랑스어 더빙, VO는 오리지널 언어 입니다. 아직도 상업영화 더빙이 많고, 제 프랑스 친구들은 프랑스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어렸을때부터 더빙영화만 봐서 그렇다고....

 

13. 한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 제외하고 젤 많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많고 맛도 좋습니다.

 

14. 에스프레소

프랑스 인들은 커피 하면 그냥 에스프레소 입니다. 회사에서 들고다니는 커피잔도 머그잔이 아닌 거진 다 에스프레소 잔...

 

머 일하다가 오늘은 좀 한가해서 퇴근 전 생각나는거 끄적거려 보았네요... 

 

막상 살아보니 한국인의 습관과 정서에 불편한 것들도 많은 건 사실이나, 우리나라보다 빠르고 급한 성격의 나라에 살지 않는한 그건 어느나라에서나 겪을 불편함이고... 굉장히 매력있고 살기좋은 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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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5 01:33:44

'파리'는 역시 이쁜 누님들 많죠?

WR
2019-11-15 01:37:27

본문에 적진않았지만 정말 이쁘고 건강하신 누님들 많지요 ㅋ 

2019-11-15 01:43:21

앗..갑자기 굴 머고싶어요...

WR
2019-11-15 01:49:10

ㅋㅋ여기 애들이 한국가면 놀라는 것중에 하나가 굴국밥 

단돈 6-7유로 짜리 수프에 굴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냐며....ㅋㅋㅋ

2019-11-15 01:49:16

여러번 가봤지만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파리입니다. 굳이 뭘할까 고민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노천카페에만 앉아 있어도 행복하더군요 이쁜 누님 댓글다셔서 그렇지만 이쁘기도 이쁜데 가장 많은 여성 애연가의 도시 같아요 왠만하면 다들 문앞에서 피는듯한 뭐~

WR
2019-11-15 01:55:06

맞아요 여성애연가 정말 많습니다. 가끔은 자기 아이들 있는 식당테이블에서도 아무렇지않게 피거나 유모차끌면서 담배피거나 하는 광경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어서 놀라기도...

Updated at 2019-11-15 01:56:44

독일에 일년 있다가 파리 3주있으면서 확실히 더 많은 미인과 더 맛있는 음식이 좋았지만 지내기에는 불편했어요.아주 가끔 관광지와 예술의 향기가 생각나긴 합니다.

WR
2019-11-15 01:56:31

독일에 있다가 오시면 진짜 불편하실듯...시간관념과 영어수준이 독일과 너무 다르지요...

지난번에 점심 약속시간에 늦은 프랑스 동료한테 농담으로 머라하니까 자기 독일인 아니라고...ㅋ

Updated at 2019-11-15 02:04:45

안식년 받아서, 스페인에서 몇달 놀다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몇달 일하다 왔는데...

(결국 근 몇년간 아파서 쉰거 이외에, 휴가, 연차 안간거 한방에 쓴 개념에, 해외지사 애들 뭐하나 감시 보낸거긴 합니다.)

 

그나마 독일은 살겠고... 스페인은 걍 놀다가 왔는데도 불편한게 많더라고요...

 

제 동생이 영국에서 살다가 스페인에 온건데 영국, 프랑스, 스페인 크게 다를거 없다고... 

 

차라리 스페인은 안될거 같으면 안된다고나 하는데, 영국 프랑스 것들은 안되는거 받아 놓고 나몰라라 한다고...-.-;; 뭐 스페인은 거의 모든것이 안된다고 하는 단점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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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5 02:13:49

 95년에 처음 갔다가 금년에 두 번째 갔는데, 지하철이 변한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 

아, 지하철은 신규 지하철 차량 다니는 노선도 있던데.  여전히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잘 없고

개찰구는 불편하고....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엄마들 고생하더군요. 

 

안내방송은 여전히 시크하게 불어로만.  

짧게  "노트르담" "노트르담"  두 번 반복하고 끝. 

그래도 전 세계에서 파리로 관광객이 몰려드니. 

 

우리나라 방송에서 심심하면 우리나라 관광환경 비판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불편 때문에 여행하기 불편하다고 말하는 건 순 헛소리죠.

대한민국처럼 외국어 안내표지판 많고 공짜 와이파이 빵빵 터지는 나라 없습니다. 

관광은 그냥 볼 것 많은 나라가 장떙이죠. 

 

저는 근데 나이가 드니 유럽처럼 문화재 많은 나라보다는 호주나 캐나다처럼

땅 넓고 대자연의 나라가 더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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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2:09:21

저는 프랑스 다른거 잘 몰라서 이야 진짜 조상들 덕에 이렇게 먹고 사는 나라가 여기군아 싶었어요

2019-11-15 02:15:42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박물관 가면 입장료가 엄청 비싼데.

외국인 관광객들 미어터지죠.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은 무료인데도 한산하고......


Updated at 2019-11-15 15:57:05

제가 지난 주말 중앙박물관 갔었는데 사람 많더라구요. 주말이라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외국인도 엄청 많았고..

2019-11-15 06:44:30 (104.*.*.66)

해외 교민 입장에서 한국의 장점들에 다 동의합니다만, 딱 하나 "공짜 와이파이 빵빵 터지는 나라 없습니다." 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한국은 식당이나 카페 같은 상업시설 와이파이는 무척 잘 돼있는데,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공공 와이파이들이 통신3사 의존도가 의외로 높은데다 실질적인 운영이 엉망인 곳이 많습니다. 통신3사에 정식 가입이 돼있는 한국 거주민분들은 잘 못 느끼시겠지만, 그냥 로밍이나 그것조차 없이 와이파이에 의존해보려 하는 여행객들 입장에선 어디 박물관이나 공공 시설에서 와이파이를 쓰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심지어 김포공항에서조차 와이파이가 제대로 안 되더라는...

2019-11-15 02:10:26

몇년전에 프랑스 여행 한번 다녀왔는데.... 유럽가본곳 중에 가족들 만족도는 파리가 젤 좋았습니다


아들은 파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올해 여름방학때도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당겨오면서 프랑스를 또 넣어서 다녀 왔더라구요..

( 나폴레옹 유배지 , 쟌다르크 태어난쪽..에 친구들 고향이라고 두군데 들려서 왔다는...발도 넓다는..)


지금 대학생인데...대학원도 파리쪽 가고 싶어하는 눈치더라구요... 여자친구도 현재 프랑스인이고..

갔다가 눌러 살까봐 가지 말라고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아직 시간은 있었서 살살 꼬시고 있습니다

대학원은 한국에서 나오고...교환학생정도만 파리로 가면 어떠냐 하고....

2019-11-15 02:19:15

이...이쁜가요?

2019-11-15 03:05:27

소매치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예전에 아는 처자가 프랑스 여행가서 신년을 맞이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광장에서 모두 흥에 겨워 카운트다운 하다가 자기도 분위기에 취해 옆에 있던 잘생긴 프랑스 청년이랑 키스를 했는데 그 청년이 사라지고 1분 뒤에 지갑이 사라진걸 발견했다더군요

2019-11-15 03:28:33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
제가 살아보지 않은곳의 이야기는 늘 재밌습니다. 1, 5, 6, 9는 제가 살고 있는 시애틀과 비슷하네요.

2019-11-15 03:56:45

사실 사륜차 운전자들 행태도 보면 참 엄한 게 많죠.
제한속도 위반은 그렇다 해도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일시정지 신호 같은 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경우도 많이 보고요.

2019-11-15 03:56:50

94년에 배낭여행을 갔었을때 개똥때문에 바닥만 보고 다녔던 것과 불친절한 역무원들만 생각나네요. 같이 갔던 친구에게 달려들어 모든 주머니에 손을 넣던 3명의 꼬마 집시 소녀들은 어어 하면서도 막지를 못했던 기억도 납니다.
지하철 입구 문을 닫히지 않게 10미터 앞에서 잡고 기다려주던 모델같은 아가씨의 친절에 놀라고 플랫폼에서 담배를 피고, 지저분한 지하철 환경과 복잡한 환승 시스템에도 놀랐었습니다
명소를 봤었던 기억은 제일 많이 안나는 도시였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제대로 한번 가보고 싶군요

2019-11-15 04:41:53

유럽여행 꼭 한번 가고 싶네요

2019-11-15 06:10:27 (110.*.*.154)

이쁜 누님들 비율이 정말 늘 보던 인간계가 아닌것 같아요. 마냥 신기했어요.

6
2019-11-15 06:34:24 (27.*.*.237)

잘못 알고 계시는게 차도에서 자전거탄다고 자라니라고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자전거도 차도에서 다녀야한다는건 많이들 알고 있구요 다만 자전거라고 뭐라고 못하겠지라고 믿고선 법규위반 차로위반 신호위반 하는 자전거들 비하하는겁니다
기본적인 신호 법규 상식도없이 차도에 자전거 끌고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디가 사고나면 자기는 약자코스프레하죠. 차대차 사고로 진행되는것도 모르고요

2019-11-15 07:02:54

자전거 존중 참 부럽네요. 우리나라도 자전거를 보호하고 많이들 타면 좋겠습니다.

2019-11-15 07:27:11

 밤에는 이슬람인들 때문에 거리가 공포라 그러던데.. 맞나유?;;;

2019-11-15 15:58:12

한국이나 일본 빼면 밤거리 안전한나라 없지 않나요?

2019-11-15 23:08:47

구역별로 다릅니다.   우리나라 대림역이나 안산처럼 파리도 부자동네랑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동네가 다르더라구요.   물론 이슬람인이 아니더라도 유럽이나 미국은 밤에는 안 돌아다니는게 좋습니다.  

서울처럼 대도시에 술 먹고 밤에 걸어 다닐 수 있는 곳 정말 드물어요. 

2019-11-15 07:32:36 (122.*.*.170)

살거면 독일에 살고 싶고
여행만 가끔가다 프랑스로 가고싶더군요.

2019-11-15 07:40:51

새로운 문화는 가급적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일처리가 늦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견디기 힘들 것 같긴 하네요.

그만한 우리나라 시스템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네요.

 

잘 읽고 갑니다. ^^

2019-11-15 07:52:28

파리 샤를드골 경유하면서 짬나서 가본 파리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개선문 로타리 돌면서 본 끼어들기 및

프랑스 사람들도 다혈질이구나.. 가 생각나네요.

2019-11-15 09:01:56

헤밍웨이가 그랬다죠. 

젊은 시절 파리에서 보내는 행운을 누린 사람이라면 어딜 가든 그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간다고.

멋진 도시같습니다.

저 역시 파리는 아니지만 그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도시가 있어서 좋습니다

2019-11-15 09:25:18

프랑스는 파리에서 일주일간 있었는데 그냥 여행만 하고 싶어요.

스타벅스 앉아 있다가 소매치기 당할 경험(이건 2번이나....), 키큰 흑인에 강매당할 뻔한 경험, 영어로 물어보는데 프랑스어로 무조건 얘기하시던 아주머니 등등 ㅎㅎ

 

유럽에서 살라고 하면 독일을 무조건 살고 싶고, 차선으로는 영국이네요.

   

2019-11-15 09:48:06

유럽에서 커피라고 하면 그냥 에스프레소를 의미하지요.

에스프레소가 오리지날 커피였으니...

2019-11-15 09:59:54

3. 굳이 영어를 쓰지 않아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배워서 썼으니까 영어를 배울 필요성을 못 느꼈던 거겠죠. 지금은 온라인부터 세계화도 많이 진행되고 프랑스어의 위력이 옛날만은 못해서 영어도 많이 배운다고 들었습니다만.

12. 동남아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더빙인 나라들이 많더라고요. 문맹률이 높아서 그렇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14. 프랑스영화에 보면 프랑스인들은 아침부터 사발로 커피를 때려붇던데 그게 다 에스프레소였단 말이에요? 카페인을 어떻게 감당하는 거지?

2019-11-15 15:45:30

문맹 아닌 미국인 몇명에게 영어 자막으로 된 우리나라 영화, 드라마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쉽게 피로하고 집중을 제대로 못하더군요

대부분 미국인들은 해외 영화, 드라마를 거의 안 보고 보더라도 대부분 자국어로 더빙이 되어서 보니까 자막에 안 익숙한 게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한글이 가독성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2019-11-15 10:16:21

 대체로 유럽이 좀 느리작작 합니다. ㅋㅋ 우리나라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죠. 우리나라 에서 Tea bag이 대중화 되지 못한게 그거 담궈서 우려내는 시간을 못 기다린다고 하잖아요. 

 우리 나라는 그냥 폐허에서 다시 모든걸 새롭게 짓고 해서 모든게 새거지만, 영국 프랑스 지하철은 진짜 2차대전 이전에 지어진 노선도 많아서 그냥 그대로 일 수 밖에 없는게 문제죠..  아메리카노를 양말 빤 물이라고 할 정도로 조롱할 정도로 약해서 안마시고요.. 

2019-11-15 10:41:21

일처리가 빠르면 일하는 사람이 빨리 일해야 한다는 거겠지요.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나라나 지방일수록 과거의 모습과 행태를 바꾸기 어려울 거고 새로 개발하는 나라들은 쉽게 쉽게 바뀌는걸꺼고요.

2019-11-15 11:03:49

파리는 다 좋은데 공원 잔디에 개똥만 아니면
잔디에 절대 앉지마세요.

2019-11-15 11:39:45

 ^^ 메트로가 좀비싸고 복잡해서 다음 파리 여행시에는 스쿠터를 좀 렌트해서 다녀보고 싶더군요

2019-11-15 15:47:08

프랑스에서 프랑스인들이 영어를 못하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중국인 관광객이 다짜고짜 중국어로 말하면 어리둥절하거나 왜 한국 와서 한국어 안 쓰냐고 반응하는데 프랑스도 엄연히 자국어가 존재하는데 영어를 전부 유창하게 할 이유는 없겠죠

2019-11-15 16:49:18

재밌게 읽었습니다^^

2019-11-15 18:12:15

소심한 반론을 하자면,

한식은 자카르타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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