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익명글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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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5 10:43:13
익명글은 많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운영장님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지속되어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어느 제도나 마찬가지겠지만 익명제에 순기능과 함께 역기능이 존재합니다.
익명을 통해 속마음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에
아무 책임감이 생각을 내뱉는 질 낮은 글이나 분란을 유도하는 글로 게시판의 질은 떨어뜨리고 피로감은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익명'을 이용해서 타인의 '당당함 없음'을 준업하게 질책하는 내로남불식의 글까지 보게되는군요.
유시민의 마스크 논쟁이 떠오르더군요.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불법으로 막는 것은 공권력의 남용이지만 개인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비난할 수는 있다."
익명제도 마스크 착용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겠다 싶네요.
"익명제 자체는 존중하더라도 익명글을 쓴 사람을 비난할 수는 있다."
님의 서명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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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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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면 익명으로 막말하시는분 보다 닉으로 막말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