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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윗집 때문에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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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23:31:05

저희 집 윗층에는 노부부가 삽니다
이 아파트에 13년 째 살면서 층간 소음때문에 윗층 올라간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윗층에 노부부가 이사오고부터는 스트레스가 만땅입니다. 방금 자려고 누웠는데 위에서 쿵쿵 소리가나서 밖으로 나가 창을보니 불켜진 집이 윗층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올라가서 쿵쿵 소리때문에 아래층에서 왔다고하니 아주머니가 문열고 우리는 소리 낸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안을 보라고하는데 거실 가득 김장하고 있네요. 이 시간에 김장하는데 소리 안나게하는게 가능한지.
얼마전에는 베란다 화분에 물을 얼마나 많이 줬는지 저희집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며칠동안 뚝뚝 떨어진적도 있습니다. 새벽 5시반만 되면 일어나서 뭘하는지 왠갖 잡소리가 천장에서 들리네요
윗층에 꼬마아이들 셋있는 집이 살때도 층간소음 모르고 살았는데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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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5 23:32:34

아이고.. 뭐라 위로를.. ㅠㅠ 

 

Updated at 2019-11-15 23:38:08

저희 윗집도 그렇습니다.

할아버지가 쓰레기장에서 고물 같은 거 주워와서 못 빼고 경첩빼고....

아주 완전 죽겠습니다.

화분 같은 거 질질 끄는 소리도 나고...

2019-11-15 23:36:03

저는 옆집 노부부의 하루 일과를 방안에서  알고 있습니다 

2019-11-15 23:46:14

아파트 층간소음은 이사만이 답이죠. 저는 돈을 줄테니 돈받고 아파트에 살라고 해도 안갑니다.

1
2019-11-15 23:51:40

대도시에서 가능한가요? 크로스비님만 가능한 대안이 아닐까...

1
2019-11-15 23:57:54

이사하는거죠. 살던 아파트는 다른 사람한테 전세주고, 다가구주택이나 빌라로요. 그게 대안이 아닐까...

1
2019-11-16 00:43:47

다가구주택이나 빌라에서도 윗층에 진상이 들어오면 어떡하나요??

2019-11-16 00:44:57

모르겠네요. ^_^

2019-11-16 01:12:53

아~ 혹시 좋은 대안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50억짜리 아파트에 한번 살아보게요. ^_^

4
2019-11-15 23:47:30

닉값 하시라고 말하고픈데, 닉값 하시면 큰일나서...

1
2019-11-15 23:53:07

토욜 월욜 새벽 6시... 제일 오래 자고 싶은 날이잖아요.. 저희 윗집에도 연세 있으신 분이 이사오고나서 부터는 제일 힘든 요일입니다.  그 시간에 베란다에서 큰 화분 긁으며 움직이고 물주고.... 끝나면 청소기 돌립니다.

6시 전에는 전화기 진동 알람이 저도 깨워 줍니다. 아마도 바닥에 주무시니 전화기도 바닥에 두는 듯 합니다.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대책 없습니다. 

그저 위추밖에는...

2019-11-15 23:53:55

저는 우리집 할배가 새벽부터 시끄럽게.. 아니 24시간 시끄러운데..ㅠㅠ

3
2019-11-16 00:10:02

늙어가는 모든 존재에게는 중단없는 재사회화교육이 필요한데...

Updated at 2019-11-16 00:16:19

노부부 중에 은근 시끄럽게 하는 분들이 꽤 있는가봐요. 저희집도 윗집에 노부부가 사는데 뭘하는지 거슬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공동주택이라 층간소음이 참 어려운 문제죠. 

3
2019-11-16 00:16:15 (39.*.*.70)

개인적으로 애들있는 집보다 노부부가 더 시끄럽더군요.

문제는 애들있는 집은 층간소음이야기하면 애들 단속하고 조용히 하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노부부는 답이없어요. 진짜 이것들은 나이 처먹었다고 타인의 말을 들어 쳐먹질 않습니다. 

 

2019-11-16 01:04:00

윗집 남학생은 저음 빵빵한 음악을 틀어대서 천청이 쿵쿵 울리고 아래집에서 베란다문 열고 담배를 펴대서 환기 시키기가 무섭고...ㅠㅠ 그나마 쿵쿵 소리가 낫네요. 담배냄새 안올라와서 베란다 문 열고 놓고 깜박 문 안닫았다가 담배냄새 차면 화생방 테러에요.ㅠㅠ

2019-11-16 01:11:15

지금도 저희 윗집은 뛰고 있네요
얼굴 안보고 해결하려고 했는데..

2019-11-16 01:27:56

꼭대기층에 사는 수밖에 없는듯. -_-;;

2019-11-16 09:01:45

진동소음은 아래층이나 옆집에서도 오기 때문에 꼭대기로 간다고 피할수는 없더군요.

좋은 이웃 만나는게 복입니다.

3
2019-11-16 05:24:27

 먼저 건설사를 욕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 합니다.? 공동주택생활에 기본 매너는 필요하겠지만

윗집 변기에 똥떨어지는소리, 옆집 전화통화 목소리가 또렸이 들리는걸 주택이라고 지어놓은 놈들을

욕하고 싶네요.. 

1
2019-11-16 08:43:51 (211.*.*.61)

건설사가 아닌 전에 국회의원 놈들이죠.
건축법 기준을 낮춰서 아파트 만들어서 건설사들 배불르게 해준 놈들이요.

2019-11-16 08:46:13

건설사들이 로비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2019-11-16 13:36:49

저도 여기 한표입니다.
같은 건설사가 지은 사무실은 전혀 층간 소음이 없어요.
집값 떨어진다고 쉬쉬하지말고 층간 소음 심한 아파트 건설사는 끊임 없이 욕해야합니다

1
2019-11-16 07:24:19

노부부가 이웃으로는 더 힘든 경우가 많죠. 생활 패턴이 달라서 새벽부터 소음이 발생하기도 하고, 귀가 어두워 각종 볼륨이 크거나 소음에 둔감한 경우도 많습니다. 견디시는 것 외에는 별 도리가 없죠.

1
2019-11-16 07:45:36 (203.*.*.34)

 관리사무소나 경비실 통해서 주의 계속주고 천정에서 물 샌것은 손배 청구 하겠다고 강력하게

 말하세요 엄포(?) 같은게 좀 반복이 되어야 합니다

2019-11-16 09:29:18

천정에서 물떨어지는 건 건설사가 나쁜넘인 듯

2019-11-16 10:29:12

저희 윗집도 어르신들이 사시는데, 서로 생활패턴이 다르다 보니

불편하기는 합니다,,,다만 할머니가 가끔 내려오셔서 먼저 미안하다고는 합니다,,

할아버지가 말을 잘 아들으신데요,,,,~~

곧 이집도 김장할텐데,,새벽 4시부터 마늘찧고 그래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네요,,이사 갈 여력도 없구요,,,~~

2019-11-16 23:14:56

열시부터 7시인가? 야간이고 소음 기준이 더 높아져서 조용해야합니다... 만 그게 개냄엄는 윗집을 만나셨군요..
저도 긴 시간 고통받다가 얼마전에 대판 붙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이거 잘못걸렸네 미친 개 상 또라이네 하는 인상을 주던가 아니면 그냥 층간소음 고통속에 평생을 살던가..

저는 윗집때문에 하루 세시간 자곤 헜었습니다. 아이들도 그랬고요. 그래서 그 날 윗집 인간 만난 김에 나 살고싶어서, 가족들 잘 재우고싶어서 상또라이 느낌 줬습니다. 쌍욕 폭력빼곤 다한듯요.

그 후로 한달정도 진짜 인간답에 살았어요. 삶잋바뀌었어요. 덜 예민해지고 잘 자고 회사에서도 안졸고 애들도 잘 크고.. 지금 다시 시끄러워지네요.

조금만 더 시끄러우면 이번에는 이 인간 집앞에서 두어시간 걸리더라도 기다려서 푸닥거리 할 작정입니다. 새벽에 담배피러 꼭 한번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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