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동물 구충제 복용 1달 경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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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6 21:43:21 (117.*.*.224)
글이 길어질것같아 상황일지 쓰듯 간단 명료하게 쓰겠습니다.
문의가 올것같아 익명으로 씁니다.
2년전 가슴에 몽울이가 잡혔으나 삶이 귀찮아 죽기를 작정하고 치료않고 마지막이 될지 모를 여동생이랑 전국여행 다녀 옴.
처형은 수간호사 출신(63세)
2달전 너무아파서 죽을때가 됐나보다 생각하고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해 보니
유방암 4기 에 들어서서 림프선과 몇군데로
전이되어
병원에서 수술 포기.
처형은 29살 결혼전인 아들이 밟혀서
사는데 까지 살아보자고 방사선치료 하기로 하고
1차 함암치료함.
1달전 2차항암치료후
친척의 도움으로 구충제와 더불어 함께 꼭 같이
먹어야된다는 2가지약을 어렵게 구해서 먹기시작 함.
현재 구충제 먹은지 한달쯤 되어
어제 병원에서 정밀 검진했는데
모든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암의 원인처 암세포가 0.6cm줄었다고 함.
3차 항암포기할까 했는데
희망을 갖고 3차항암치료했는데
3차항암을 했는데도 식욕이 있고
통증이 완화된다고 함.
유방암4기라면 3년생존률이 얼마되지 않던데...
섣불리 예단하기는 그렇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좀더 오래 우리곁에 계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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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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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립니다, 호전은 물론 슬슬 완치 환자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