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수시가 공정? 명문대생 자소서 보라, 저소득층 엄두도 못내”
국민일보 기사 입니다.
https://www.google.com/amp/m.kmib.co.kr/view_amp.asp%3farcid=0013917891
먼저 수시 비판입니다.
강태헌씨(학생부 종합전형·서울대학교 이공계열 2017년 입학)는 “정시가 고소득층에 더욱 유리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소위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수시를 대비하는 걸 제대로 봤다면 그런 말을 못 할 것”이라며 “SKY나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입학한 이공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 고등학생이 쥐를 가지고 실험하거나 전자현미경을 쓰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어떻게 이런 기회를 잡겠나”라고 비판했다.
( 참고로 동물 가지고 실험하려면 원칙적으로는 사육환경이 완비된 허가받은 곳에서 해야 합니다. )
김민수(학생부 종합전형·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2018년 입학)씨도 “자기소개서 첨삭, 앞으로의 대외 활동 계획 수립, 내신 관리 등등 이것저것 컨설팅 받으면 100만원은 훌쩍 넘긴다”며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주목받기 위해 화려하고 스케일 큰 대외활동을 하려면 당연히 자본이 필요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현실”
( 고1때 3년치 포트폴리오 짜주는 컨설팅이 실제로 있습니다 )
김모씨(학생부 종합전형·2018년 S대 입학)은 “나한테 상을 줄 테니 일단 대회를 나오라고 선생님들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생활기록부를 보면 장려상이나 동상이 많다”
권민서(특성화고 특별전형·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2019년 입학)씨는 “일반계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가 부당하게 학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적이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네가 공부를 더 잘했어야지’라고 말했다더라”
( 몰아주기 안 하면 안되는 이유는 이 글의 말미에 있습니다. )
이제 수시 장점 입니다.
이모씨 (학생부종합전형·고려대학교 2019년 입학)는 “고등학교 내내 노력했다면 상응하는 결과가 생활기록부에 충분히 제시될 것이다. 생기부는 내신 시험과 학교생활 성실도를 기초로 작성되므로 공정하다”
( 생기부 기록 학생보고 써오라고 한다면 ? )
이씨는 또 “입시 상담비용을 제외하면 수시가 돈도 훨씬 적게 드는 것 같다”며 “정시는 고등학교 3학년 1년 내내, 더 일찍 준비하고자 할 경우 2년 이상까지도 투자해야 하는 만큼 비용 면에서 부담이 더 높을 것 같다”
( 고등학교 내신 선행을 언제 시작할까요? )
김모씨(학생부 종합전형·2018년 S대 입학)는 “정시가 확대되면 일반고에서 SKY를 갈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실제 선생님들도 정시로 명문대 입학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며 “그나마 수시가 자본의 격차를 줄여주고 있는데 일부 사례를 기준으로 정시 확대를 하는 것은 후퇴하는 방향”
( 그래서 특목고도 같이 없애는 겁니다. 정시 확대, 고교학점제 도입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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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서울대 수시 합격생의
봉사시간은 평균 139시간. 많으면 400시간.
상장은 평균 30개. 많으면 108개.
동아리 활동 평균 108시간. 많으면 374시간
조국 전 장관 따님 털듯이 서울대 수시합격생들 털어보면 결과가 어떨지 문득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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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미 계층제 사회
제발 쥐뿔도 없는 90%의 서민들은 자기의 계층을 잘 인식해서
어디가 나에게 유리한 정책을 펴는지 잘 보고 거기 좀 밀어줍시다
돈많고 빽있고 집많이 있고 땅넓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당 밀어주다가
국물흘러 넘칠 때 흘러내는 거 핥아먹을 생각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