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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아래에 수시가 부자들을 위한게 아니라는 통계 보여달라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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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7 12:01:36


사교육비가 수시 확대에 비례해서 올랐는데....이 통계는 어떻게 해석하시는지요?


아래 통계는 통계청 자료구요. 수시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시기에 맞춰 고등학교 사교육비가 올라갑니다.

이런 제도가 어떻게 저소득층을 위한 제도가 되는지.....


그리고 추가로 수시때문에 벌어지는 비리들 중 일부 추가했습니다. 저게 다 1년에 벌어져서 들통난 것들이니....안들통난건 엄청 더 많겠죠. (선생들이 수시 옹호하는거 이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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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1-17 11:58:44

사교육비가 올랐다는 통계가 금수저들이 학교를 잘 갔다는 통계는 아니죠. 돈을 많이 썼다는 통계는 되지만.

정시는 최소한 본인이 노력을 해야되요.
수시는 부모의 노력이 스펙으로 쌓이지만.
저도 수시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민주주의처럼 수준이 되어야 작동한다고 봅니다.

4
2019-11-17 12:07:49

집에 돈이 있어야 돈을 쓸수있단 상식을 빼먹으셨군요

5
2019-11-17 12:04:56

저런 통계 여러번 봤는데 저런 통계가 수시와 사교육비의 비례관계를 보여준다는 건 좀 약합니다. 인과관계가 증명되어야 합니다.

WR
4
2019-11-17 12:15:12

그래서 2005년부터의 통계 가져온건데....

갑자기 사교육비 올라가는걸 해석할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2
2019-11-17 12:37:12

다른 이유가 없으니 이것 때문이다. 라는 논증이 약하다는 겁니다. 간접 증명을 통한 추정이나 가설은 될 수 있지만 확실한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명확히 서로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다른 통계가 필요합니다.

5
2019-11-17 12:08:47

통계의 잘못된 해석의 전형적 사례같습니다.

두개의 그래프가 같은 방향이라고 그것이 인과관계가 있다고 해석하면 안되죠. 

WR
4
2019-11-17 12:16:13

그럼 다른 이유나 해석을 부탁합니다

무려 2005년부터 유지되던 사교육비가 수시확대시기에 맞춰서 뛰었는데......

5
2019-11-17 12:33:07

만약 위 그래프에 수시비율 대신에 연도별 가계소득 그래프를 넣어도 그림이 비슷하게 나올겁니다. 그렇다면  가계소득이 증가해서 사교육비용이 늘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해지죠.

 

즉 주장하시는 명제가 참이 되려면 수시확대와 사교육비 증가의 직접적 인과관계를 증명하거나  가계소득 증가 등 다른 가능성이 있는 변수와의 상관관계는 없다는 증명을 해야 가설이 사실로 성립됩니다. 
3
Updated at 2019-11-17 12:25:13

계층간 입학 비율로
수시와 부유층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통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모든 통계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죠.
참고로 2018년 서울대 시뮬레이션 기사 링크를 덧붙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510185357505
정시를 늘리는 바로 그만큼 강남과 특목고 입학생이 늘어나고 지방과 시골, 빈곤층이 줄어든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시가 늘어나면 강남 지역 출신 서울대 합격생이 비강남 출신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강남3구 출신은 169명이었다. 정시 비율은 27%(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실질 비율)였다. 같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면 강남3구 출신은 254명, 50%라면 310명으로 늘어난다.”
“강남 주요 고교인 세화고 중동고 휘문고 합격생은 배로 급증한다. 올해 이들 학교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5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 비율이 50%였다면 101명이 합격했을 것으로 서울대는 분석했다.”
“도농 격차도 커진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 출신 합격생은 357명으로 군 지역 출신 47명의 7.6배였다. 하지만 정시 비율이 높아질수록 서울 지역 합격생 수가 군 지역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격차가 커졌다. 50%가 되면 서울(632명)이 군 지역(67명)의 9.4배가 됐다.”

1
2019-11-17 12:42:09 (175.*.*.196)

정시 숫자를 두배로 늘리면 합격생이 두배로 느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걸 폭증이라고 하는 놈들이랑 어 그러네하는 사람들이나...

4
Updated at 2019-11-17 12:46:15

정시 숫자를 늘리면
강남은 엄청 늘고 지방은 조금 는다는 뜻이죠.
정시 숫자를 늘리는 만큼 수시 숫자는 줄고
강남은 별 손해 없고 지방은 큰 손해를 봅니다.
아무렴 서울대에서 익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바보같은 결론을 내지는 않았겠죠.
정시 비율이 높아지면 강남은 서울대 입학생이 두 배 늘어납니다.
그러면 당연히 강남 아닌 곳, 특히 시골은 강남 숫자가 늘어난만큼 줄어들겠죠.

1
2019-11-17 13:10:33

그렇게 빤히 보이는 거짓주장을 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강남보다 지방학생들이 손해를 본다구요?
두배 늘렸는데 두배가 늘어나는게 엄청인가요?

저런 개소리를 태연하게 발표하는 서울대가, 듣는 사람을 바보로 아는것 같아서 한심한데요.

3
2019-11-17 13:18:07

정시를 두 배 늘리면 강남 학생들이 두 배 더 입학하고
어차피 서울대 입학 정원은 그대로니까
강남 학생들이 늘어난 그만큼 비강남 학생들이 줄어든다는 결과입니다.
수능 점수와 거주지가 정확히 나온 상태에서 돌린 시뮬레이션 결과이니
거짓주장이나 개소리라고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9-11-17 13:36:03

그러니까 비강남학생들도 두배로 늘잖아요.
정시 입학생을 두배로 늘려보니 강남학생들 비율은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2
2019-11-17 13:43:18

입학 정원이 같은 상태에서
강남과 비강남 모두 두 배로 늘 수는 없습니다.
한쪽이 늘면 한쪽이 줄겠죠.

신문기사 글이 명확하지 않게 적혀있기는 하지만
서울대에서 발표한 내용은
정시를 확대하면
강남 비율이 늘고 도농격차가 심화된다는 것입니다.

2019-11-17 13:56:40

잘보세요.
현재 상태에서 정시모집 인원을 두배로 늘리니까, 강남출신 합격생이 두배로 늘었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면 늘어난 정시모집 인원중 나머지는요?
비강남학생들 숫자도 두배로 늘었다는 이야기잖아요...
이게 이해가 안되세요???

악의를 가진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계속 답은 달고 있습니다만, 조금 답답하네요.

1
2019-11-17 14:07:38

신문기사에서 인용합니다.
“정시가 늘어나면 강남 지역 출신 서울대 합격생이 비강남 출신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강남3구 출신은 169명이었다. 정시 비율은 27%(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실질 비율)였다. 같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면 강남3구 출신은 254명, 50%라면 310명으로 늘어난다. 반면 군(郡) 출신은 현재 47명이 합격해 다니고 있는데 정시 비율을 40%로 높이면 59명, 50% 때는 67명 늘어나는 데 그친다. 정시를 50%로 확대하면 강남권 출신이 84% 늘어나는 반면 군 지역 출신은 43%만 증가하는 것이다.”

2019-11-17 14:41:09

실력있는 애가 단지 강남 산다는 이유로 원하는 학교 못가는게 공정한거에요??

1
Updated at 2019-11-17 15:07:04

실제로 수시와 정시 입학생 중 어느 쪽이 실력이 있는 지도 대학에서 조사한 바가 있습니다.
수시 입학생이 정시 입학생보다 학점이 높았죠.
심지어는 농어촌이나 저소득층 전형 입학생들의 학점이 전체 평균 학점보다 높았습니다.
대학 측에서는 당연히 실력 있는 학생들을 뽑고 싶어하고요
수능보다는 내신이나 교내활동이 뛰어난 아이들이 더 실력이 있다는 결론에 따라 현 입시제도가 변화해온 것입니다.

서울대 조사결과 기사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31027120207072

2019-11-17 17:10:45

말씀하신대로 학점따는데 학교공부 꾸준히 하는 수시가 유리하겠죠. 그렇다고 그 과정이 공정한건 아니구요.
수시, 편입 중에 많은 수의 학생이 부모 찬스로 들어오는걸 목격했는데 그 학생이 대학 학점이 더 좋았다고 입학이 정당화 되는건 아니죠.

Updated at 2019-11-17 20:12:55

부모 찬스 요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더더욱 수시를 늘려야 되겠죠.
정시가 수시보다 부모의 사회적 위치와 상관성이 훨씬 더 큽니다.
모든 통계가 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
2019-11-17 21:27:28

조국 딸만 봐도 얼마나 수시가 악용되는지 알 수 있죠. 상위권 대학은 수시 많아지면 돈 쏟아붓지 않고는 불가능하죠. 정시가 왜 상관성이 더 있는가요? 정시는 자기 실력 없으면 불가능한데요... 설마 공부가 돈 쏟아 부으면 다 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수시는 가능하다는걸 조국 사례만 봐도 알 수 있구요. 수능은 절대 그렇지 않죠.

2019-11-17 21:32:14

상위권 대학에서
정시 수능은 강남 부유층 비율이 높고
수시 학종은 지방 빈곤층 비율이 높습니다.
이를 부정하는 통계나 논문은 없습니다.
혹시 그런 연구결과가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2019-11-17 21:36:01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그런 제도를 악용해서 뒷구녕으로 기어들어오는 부유층이 더 문제라 봅니다. 정시가 많아지면 그런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정시 많이 뽑을 때도 농어촌 전형으로 다 들어올 사람들 들어왔어요

Updated at 2019-11-17 21:41:38

그런 부정을 잡아내는 데에 집중해야죠.

소외계층을 돕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으니
(예컨대 임대주택이나 장애인 혜택 등이 있겠죠.)
그런 제도를 아예 없애버리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농어촌 전형 같은 제도는 그 나름대로 필요하지만
강남/강북, 서울/지방, 대도시/중소도시, 도농 등의 격차 해소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2019-11-17 21:46:17

격차는 인정을 해야죠. 오히려 실력있는 학생들이 못들어가는게 역차별이죠. 그리고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수능 좋은 성적 받을 수 있습니다

Updated at 2019-11-17 22:06:50

다른 것도 아니고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평등한 출발점과 공정한 경쟁, 정의로운 결과를 추구해야죠.
이런 노력을 부정하고 역차별이라거나, 기존의 격차를 인정하자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시 입학생과 수시 입학생 중 어느 쪽이 실력 있는 학생인지는 이론의 여지가 있습니다.
대학 학점은 정시보다 수시 입학생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수능 성적 잘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지방과 시골 아이들이 강남 아이들보다 일관적으로 의지가 떨어져서 수능 성적이 낮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막말로 영어유치원에 어학연수, 원어민 과외 받은 아이들과
성문종합 달달 외우고 학교 수업에 인강만 들은 아이들의 격차가
의지 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나겠죠.
정말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면
아이들이 굳이 좋은 학원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8
2019-11-17 12:34:29

수시 옹호하는 현직에 있는 디피 분들 맨날 통계라며 전가의 보도처럼 가지고 와서 수시가 지방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봅시다.
정시로 가기 힘든 지방 돈 있는 애들이 선생들하고 샤바샤바해서 이러저런 편법으로 학종관리 받으면서 진학 하는거지 정말 돈없고 관리 못받는 애들이 그런 애들보다 더 일반적으로 학교를 잘 간다구요?
대체 어떤 숨겨진 비법이 존재하길래 부모 관리도 제대로 못 받는 지방 저소득층 아이가 돈 많은 부모한테 관리받는 아이보다 더 봉사활동 오래하고 중고교때부터 필요한 루트 잘 찾아서 여러 경시대회 참가하고 각종 상 수십개씩 받고 논문 만들어가며 대학을 더 잘 갈 수 있죠?
그리고 그게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 정말 통계로 나타날 만큼 일반적으로 그렇다구요?
그 통계 정말 믿어도 됩니까?

통계라는 게 특별한 몇 케이스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의미인데 사실 가난한 아이가 학창시절 내내 더 학종관리가 더 잘 된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이쯤되면 수시 옹호할때마다 토론자 입막음용으로 쓰이는 전가의 보도인 그 통계라는 게 작성자의 의도가 들어겄거나 임대아파트 벤츠처럼 지방 저소득 아이를 위한 제도를 이용하는 자들의 숫자를 보여주는 한 지표로 의심해보는 게 더 상식적이지 않습니까?

5
Updated at 2019-11-17 12:42:24

수시(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도 내신입니다.
서울 강남 같은 경우는 내신에서 손해를 보고
중소도시 시골은 내신이 유리하죠.
도서벽지 학교에서도 전교 1등은 나오니까요.
활동 찬란한 강남 2등급 학생보다
시골 1등급 극초반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이 바로 수시입니다.
심지어 같은 학교내서도 부유층은 수능, 빈곤층은 수시라는 경향성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시는 학교 생활 충실히 한 애들을 뽑는 제도입니다. (내신과 학생부)
학원 생활이 아니고요.
외부 경시대회나 봉사활동은 학종에서 별로 고려되지 않습니다.
외부 논문 등의 반영률은 현재 전국 모든 대학에서 0%입니다.

WR
5
2019-11-17 12:48:14

그런데 정시확대 주장하는 사람 중에 100프로 정시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 수시 중에 농어촌 저소득층 특례 비율이 10프로로면.....수시를 반으로 줄이되 농어촌 저소득층 특례를 20프로로 올리면 지금의 수는 유지될겁니다. 그렇게ㅜ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추신) 정말 궁금해서 묻는데....먼산님 혹시 선생님이신가요? 아니면 학교 관계자.....그냥 혹시나 해서요 제 경험상 수시 옹호하는 분들은 거의 선생님들이라서요.

4
2019-11-17 12:53:50

선생들이 수시 옹호하는 이유는 돈있는 학부모와 사바사바하기 쉽기 때문이라 적어놓고 교사냐고 물어보시면 뭐라 해야죠? 경험상 수시 옹호하는 분 중 교사가 대부분일 수 있는데, 그건 학종의 긍정적 영향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게 현장이기 때문일 겁니다.

WR
2
2019-11-17 13:19:15

학생들 학부모 여론 모두 정시 원하는데.....

선생들만 주장하는건....선생들이 제일 잘 알아서라는 거라면.....

홍보 제대로 해야 할거 같습니다.

3
Updated at 2019-11-17 14:29:26

지금 여론을 주도하는 층이
강남 학원가와 고소득 고학력층이죠.
시골 저소득층은 별로 발언권이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관심도 없습니다.
정시 찬성하는 시골분은
종부세 반대하는 극빈층과 비슷할 겁니다.
여론조사는
서울과 지방,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이해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서울 살고 dvd 모으는 계층이라면
위쪽에 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5
2019-11-17 13:04:05

정시를 늘리고
농어촌 저소득 특례도 늘리는 것으로
현재 정책 방향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그러면
“무상급식이 무슨 필요 있냐
정말 가난한 애들에게만 보다 확실한 혜택을 줘야지...” 같은 결과가 나오겠죠.
강남과 부유층은 이득을 보고
어중간한 강북/지방/적당한 저소득층의 혜택은 확실히 줄어들 겁니다.

추신 답변)
저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방 소도시에 살고요
무려 정시로 올해 대학 간 아들이 있습니다.
다른 애는 없고요.
아들 친구들은 대부분 학종으로 대학 갔죠.
고등학교 입학한 아들 가르치는 김에
애들 모아서 1주일에 한 번 2년간
무료로 영어 가르쳐준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애들 사정은 잘 압니다.

2
2019-11-17 12:50:58

수시가 저소득층에 유리한 것은
강남 시골의 거주지뿐 아니라
국가 장학금 수혜 비율로도 분명히 확인 가능합니다.
국가 장학금은 소득분위에 따라 지급되니까요.

2
2019-11-17 16:49:11

학생부 종합 전형이 어떤 건지 정확하게 아시면 이와 같은 말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학생부에 외부 경시대회는 기재 금지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내부 경시대회도 상 하나만 대표로 기재하도록 바뀝니다.

봉사활동은 대부분이 교내봉사를 하지만, 교내봉사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1365에 등록된 곳에 가서 직접 해야하기 때문에 외부봉사활동을 기록한 학생은 그만큼 실제로 봉사를 한 것입니다.

요즘의 학생부는 부모의 입김으로 차이가 많이 생기는 것이 아님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수시제도의 근본  취지는 공교육 정상화입니다.

고등학교가 무조건 대학을 보내기 위한 전단계로서만 존재한다면 고등학교 자체가 없이 학원으로만 돌려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의 국민에 대한 교육의 의무를 생각할 때 최대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이를 이용해서 계층에 따른 손해없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에서 논쟁중인 딜레마의 큰 부분이 태어날때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인 학습능력의 편차를 보전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과거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부모의 직업이나 계층에 더욱 영향을 받게 되고요. 만약 지금 일각에서 주장하는 정시 중심으로 모든게 운영된다면 계층에 따른 선천적인 능력의 차이에 부모의 지원이 더해져서 사회계층화에 따른 격차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이를 보완하고 최대한 완화시키려는 노력이 고교평준화이고 수시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019-11-17 12:59:39

 수시나 정시 둘 다 돈 들어갑니다.

WR
2019-11-17 13:19:43

많이 들어가면 안좋죠.

5
Updated at 2019-11-17 13:38:17

정시 50% 확대면
사교육비는 지금보다 더 는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보고 있습니다.
벌써 강남 집값 들썩이고
학원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3
2019-11-17 13:40:28

먼산님 오늘 홀로 애쓰시네요 서울대 시뮬레이션 통계가 가장 정확한 진실을 보여주죠 유독 입시에서 사람들이 말이 안통하는 거 보면 입시지옥이 사람들 판단도 흐리게 하나 봅니다

1
Updated at 2019-11-17 13:44:12

학종 때문에 지방 대도시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자수가 급감했다는 공식 통계에는 그럴듯한 변명도 못하고 아갈 싸무는 강남좌파(?)님들 대단합니다~

1
2019-11-17 14:41:13

"아갈 싸무는 강남좌파님들"은
무슨 뜻이고 또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설마 DP내 회원들을 상대로
사용한 말은 아니겠지요

Updated at 2019-11-17 15:01:04

님 댓글 의도가 뭔가요? 유리한 통계만 받아들이는 일부 진보정치인들과 언론들을 지칭한 표현입니다만ㅡ.ㅡ

1
2019-11-17 14:50:36

무슨 의도로 읽으신지는 제가 알 수가
없지만 그럼 본문이나 댓글이랑은
크게 관련이 없는 리플인가 보군요

WR
2019-11-17 14:46:48

이거 무슨 통계인가요?

다ㅜ늘었다고 하는데..

1
2019-11-17 15:25:33

학종 확대로
서울과 대도시 입학생이 줄었고
지방과 시골 입학생이 늘었습니다.

Updated at 2019-11-17 15:42:23

학종 확대로 외고와 자사고 입학생이 늘었죠. 범인은 학종인데 엉뚱한 외고와 자사고만 때려잡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외고와 자사고는 그저 학종을 잘 이용한 것일뿐인데 말이죠. 돌대가리 강남좌파들이 집권하고 있으니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2
Updated at 2019-11-17 15:58:34

저는 일반고와 특목자사고의 경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설명하기 조금 복잡한데요
외고나 자사고는 정시나 수시 모두 일반고보다 더 유리합니다.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정시가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외고나 자사고는 정시 확대를 더 원하고 있고요.
앞서 언급한 서울대 시뮬레이션에서도 자사고인 세화고 서울대 입학자 수가 큰 이득을 본다고 나와있죠.

기사 링크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91108162416412

참고로 학종 확대 이후 외고는 예전보다 선호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WR
2019-11-17 15:42:22

그럼 궁금한게....수시에서 제일 불리할수 있는 자사고나 특목고는 강남이나 서울에서 왜 그렇게 반대하는건가요?

그 친구들이 일반고 가면 수시 훨씬 유리한거 아닌가요? 전교 1등 할 친구들인데....

2019-11-17 16:56:12

특목 자사고의 교육이 일반고보다 우수하고 믿을만 하다는 부모들의 기대와 자기 자녀들은 특목자사고 가서도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
2019-11-17 16:57:47

실제 작년까지 수시를 단계적으로 계속 확장한다는 기조 아래에 외고에 대한 인기가 급감했으며, 지방의 자사고들중 전국 상위권 20개 안팎의 학교들을 제외하고는 미달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2019-11-17 19:14:46

시장상황이 바뀔 때 소비자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정확하게 잘 보여줬네요

1
2019-11-17 16:58:42

학종 때문에 지방 대도시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자수가 급감했다는 공식 통계를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지요?

1
2019-11-17 21:02:35

http://m.hani.co.kr/arti/society/schooling/735362.html#cb

어차피 제로섬이니 추정가능하죠. 그분들 말씀대로 학종이 그렇게 지방 소외 학생들을 배려해줬는데 서울 출신자는 늘었다면 누구 등이 터졌을까요??

Updated at 2019-11-17 21:48:06

몇 년 전 기사인데요,
그 시기
학종으로 서울 학생이 계속 늘었지만
같은 기간 정시로는 훨씬 더 많이 늘었습니다.
그나마 학종 덕분에 그 정도로 선방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앞으로 정시를 늘리고 수시를 줄이면
지방 대도시 서울대 입학생은 현재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시뮬레이션에서도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WR
1
2019-11-17 22:11:20

기사에 학종 때문에 그렇다고 분석까지 나와 있네요.

그럼 걍남 쏠림이 학종이 늘어서지금은 줄어들었나요?

지방 조금 는거 가지고 다른 모든걸 덮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2019-11-17 22:23:54

서울 강남에서는 정시 확대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수시 학종이 서울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면
지금과는 다른 반응이 나오겠죠.

WR
1
2019-11-17 22:26:40

https://futureplan.tistory.com/m/5531


수시 정시 저소득층에게는 별 차이도 없네요.

그리고 왜 자꾸 저소득층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줄여도 남아있을 수시 비율로 얼마든지 케어 가능합니다

Updated at 2019-11-17 22:34:27

저소득층은 수시와 정시 모두 비슷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자료인데요
그것도 기회균등전형(대부분 학종입니다)은 제외한 수치이고요.
이것 만으로는 저소득층애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고소득층은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전형을 더 지원하는지 비교해야겠죠.
저는 고소득층이 정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9-11-17 22:35:35

비단 저소득층에만 배려하자는게 수시가 아닙니다.

여러 군데에서 제가 글을 썼지만, 공교육의 정상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2005년 이후 중고교생들의 학업성취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 지표들에서 계층화 현상의 뚜렷함과 고착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한 진단은 다음 두 가지로 크게 설명이 되는데요.

1. 부의 대물림에 의한 정보의 격차와 이를 공고히 해주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특목자사고의 운영.

2. 학생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본연의 능력차이(특히 부모의 고소득, 고학력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에 의해서 지방이라도 잘 사는 동네, 서울은 강남으로 대별되는 고소득 고학력 계층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이 훨씬 더 많아지게 되므로 아무리 학생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현실 세계에서 개선이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기 떄문에 정시를 늘리자고 하는데, 학생 개인의 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부모의 재력과 환경 조성으로 수능 점수를 올리기가 훨씬 더 수월해지기 때문에, 더욱더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지역에 차이가 있더라도 고교 평준화와 더불어서 공통된 내신을 기준으로 선발을 하면 위의 두 가지 근본적인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책이 나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공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는 것이지요.

 

1
Updated at 2019-11-17 22:13:42

이런 해석은 통계가 아니라 종교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편향(bias)에 대해서도 모르시는 거 같은데 통계 노래를 부르니 아이러니하네요. 선형 회귀 분석도 못할 것 같은 분으로 보이는데 이건 통계가 아니라 종교입니다. 이러니 수시로 공교육을 붕괴시키는 거죠.

2019-11-17 22:25:22

제가 모르는 부분이나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아는 부분은 위에서 적어놓았습니다.

1
2019-11-17 22:37:23

제가 여기서 통계학을 가르칠 것도 아니구요. 자기 마음대로 편향된 표본을 구축해서 어림짐작하 것을 통계라며 박박 우기시지 말라는 거죠. 어차피 지방쪽 구좌파들은 아예 정시 대비 안 시키는 걸로 아는데 당연히 정시 준지 많이 하는 쪽 비율이 높겠죠. 많이 준비해서 많이 입학하는 건 당연한 거에요. 제 생각에는 먼산님은 통계 노래를 부르시는데 그냥 앞으로 언쟁에 안 끼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구좌파의 이런 레파토리가 대표적이에요. 정시보다 수시 입학생의 대학 학점이 높았다. 까보면 말도 안 되는 비교를 해놓았더라구요. 수시가 먼저 뽑으니까 정시로 갈 수 있는 애들도 다 수시로 카운트해서 수시 월등 이 따위 결론을 내더라구요. 비교하려면 수시 입학자 중 수능 점수를 뒤에서부터 뽑아서 몇 프로를 수시군으로 분류해서 정시군이랑 비교하는 게 맞죠. 어차피 먼산님은 비슷한 논의를 계속하실 테니까 통계 언급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11-17 22:43:07

어림짐작. 박박 우긴다. 언쟁에 안 끼는게 낫다. 노래를 부른다. 말도 안되는 비교. 이따위 비교. 안하는게 좋겠다.

게시판에서 의견이 다른 상대방에게 할만한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1
2019-11-17 22:44:06

이런 말 하실 줄 알고 예시를 들어놨습니다. 저 예시는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11-17 22:45:36

이런 말 하실 줄 알고..
라는 발언은
일부러 도발하셨다는 뜻인가요?

1
2019-11-17 22:49:48

거참 말을 잘 못 알아들으시네요. 이런 말 하는 거 교육 구좌파들의 레퍼토리에요. 공중파 본방, 공중파 재방, 케이블 삼방, 케이블 사방, 인터넷 스트리밍 5방.... 주구장창 본 레퍼토리라구요. 100번 본 드라마 보면서 다음 장면에 뭐 나올지 예측하는 게 이상한 건가요??

1
2019-11-17 22:20:49

그리고 교육계 구좌파들은 이제 그렇게나 혐오하는 대학입시에서 손을 떼고 평소 지론대로 대학을 안 보내도 충분히 다양성 있고 의미있는 배움의 시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다는 방향으로 본인들의 정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2019-11-17 22:26:54

말씀하신 그런 방면으로 힘쓰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겠죠.
(저는 교육계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1
2019-11-17 22:37:07

그게 바로 고교 평준화와 학생 기록부의 강화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학생 기록부에 기재하는 내용이 부모들의 재력과 뒷받침으로 보조해줄 수 있는 내용은 거의 빠졌습니다.

Updated at 2019-11-17 22:42:02

교육계 구좌파이신 분들은 학생 기록부 이런 게 아니라 학생 기록부에도 기록할 수 없는 다양성을 키우는데 온 역량을 기울이시는 게 맞지 않냐는 겁니다. 대학 입시 제도 논의는 전교조니 이런 분들이 개입하기에는 본인들의 주장과 너무 거리가 멀다는 거죠. 대학 입시 제도에 영향력을 행사할 노력으로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는 다양성을 유도할 수 있는, 본인들의 교육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른 건 신경끄고 일선에서 행동으로 실천해주시라는 이야깁니다.

2019-11-17 22:52:47

죄송합니다.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의 문제는 진보, 보수의 논리로 오늘날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진보, 보수라기보다는 계층화에 따른 서로에게 가장 유리한 것들을 취할려는 계층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일례로, 강남좌파라 불리는 사람들도 자기 자녀들은 특목자사고로 보내는 것에서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까지 적어왔던 디피에서의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제 정치적인 입지가 보수집단과 일맥상통한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2019-11-17 23:00:34

간단합니다. 교육의 다양성 존중한다는 분들이 왜이리 학생기록부 기록 사항에 왜이리 집착하냐는 거죠. 다양성 존중하는 거 맞냐는 진심어린 질문이 안 나올 수 없다는 겁니다.

2019-11-17 23:04:26

말씀하신 교육의 다양성 존중이 바로 특목자사고의 확대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학업성취를 위한 교내의 자기 활동에 대한 기록이지 학생부가 교육의 다양성을 담보하거나 증거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일기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Updated at 2019-11-18 12:56:06

경험상 학종은 일단 부모의 관심과 경제력이 무지하게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 플러스 기타 등등 입니다.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반박 한다는 건 뭔가 잘 못 알고 있거나 뭔가를 호도하려는 거라고 봅니다.

WR
1
2019-11-18 15:32:38

학종 수시와 정시의 가장 큰 차이는 부모역할의 비율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학종이 훨 높죠

2019-11-18 17:55:36

네! 정말 부모 역할이 큽니다.

우리 애 학생부를 보았는데 와! 정말 말이 않나오더군요.

정말 애들 엄마의 노고가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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