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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임종석 전 비서실장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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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3:55:47

정치를 떠나시겠다는 의지가 강하시네요.
지금 민주당의 한심스러운 모습을 보니 예전 참여정부시절의 민주당의 모습이 떠올리며 이글을 보니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2000년에 만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합니다.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합니다.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합니다.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 가겠습니다.

감사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565817153497189&id=10000206787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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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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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3:59:38

숨고르기 해야 다음이 있다는 걸 아는거지요..

등떠밀려 나와 설레발 치다가 망테크 탄 김두관,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등울 보고서 못먹어도 고 한다면 정치감각 없는거구요..

차차기에 제대로 한번 해볼 생각인가 봅니다..

2019-11-17 14:20:11

지지하는 정치인이지만, 이번은 한 번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젊습니다.

3
2019-11-17 14:29:19

민주당 총선 승리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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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7 16:38:05

진보진영에서 정치하려면 개인의 삶을 버려야하고 전쟁터로 나가서 싸우는 느낌이고,

친일매국진영을 개인의 삶을 위해서 탐욕을 얻고자 나가는 것이라

양쪽 스텐스에 너무 극명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개인의 삶측면으로서 전자는 정치를 떠나야 행복을 찾고,

후자는 정치를 하면 행복을 찾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언젠가 한국의 정치가 권력보다는 의무가 중시되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대표하여 일하는 것이 언제나 큰책임 따르는잖아요. 가장이 가족을 위해서 사회에서 일할때

힘들어도 참고가는하는 것 처럼요. 또한, 국회의원들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좋겠어요.

지역주민을 위해서 활동할 때는 국민 속으로 들어오면서 이동할때는 국민 밖으로 나가려하는 것이

가끔 웃기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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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5:59:30

좋은 글입니다 잘 읽었어요

2019-11-17 15:37:08

원래도 하고 싶어했으니 잘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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