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와이프 없이 맞은 두번째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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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3:21:48
첫번째는 제가 중3 아들보다 일찍 출근하기에 그냥 알람 맞춰서
전화로 깨워주기만 하면 됐는데..
이번주엔 오후 출근이라 아이 깨우고 아침 먹이는게 일이네요
이 놈이 저번주엔 전화 한통으로도 잘 일어나더니 정작 직접 깨우니
예전처럼 이불속에서 안나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밥까지 새로해서 차렸더니 그닥 반응도 시원찮..
짜증이 나서 내일부턴 저번주처럼 알아서 일어나 학교가라고 했긴 했는데
내일 아침까지는 더 지켜봐야 겠네요
저처럼 외동으로 커온 녀석이라서 저는 늘 자립심을 키워주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아직도 아이 취급이라..
이제 와이프 복귀가 3주 남았는데 일부러 고생 좀 시키려고
햇반이랑 3분짜장, 카레도 많이 사뒀던걸 쓸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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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부럽네요... 울 둘째 고2인데, 아침에 깨워줘야 해요. 아침 먹을거리 주섬주섬 싸주면 들고 가더라구요... 좀 일찍 자라 해도 과제에 뭐 할게 많다고... 불쌍한데, 그래도 새벽 1~2시에 거실에서 춤추고 놀다 또 들어가 공부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