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40대의 옷 - 타임옴므와 헨리코튼. 어떠세요? (다른 브랜드는?)
3
6751
2019-11-18 17:15:06
이제 40줄에 들어서다 보니, 유니클로는 물론 국내 SPA 브랜드 옷은 안 입게 됩니다.
착한(?) 가격에 혹해서 한 해 입고 버리느니, 그냥 제대로 된 옷 사서 여러 해 입어요.
제 옷은 60% 이상이 랄프로렌이에요.
국내 가격은 비싼 편이어서, 미국 사이트에서 할인할 때 삽니다. 국내가의 40% 수준으로 떨어져요.
20만원으로 관세 범위 맞춰서 주문을 하는 거죠.
최근에 타임옴므에서 정장을 맞췄어요.
양복 윗도리 1개와 아랫도리 2개에 거의 100만원 가격. ㅠㅠ
근데 이게 정말 옷 재질이 좋다고 느껴져요.
몸에 옷을 걸치는 게 아닌, 옷이 몸을 드러나게 해주는 느낌이라고 하나요.
와이프가 추천해 줘서 같이 가서 샀는데, 이거 정말 만날 이 정장만 입고 싶을 정도로 좋네요.
헨리코튼은, 코오롱 제품 중에서도 가장 고가 라인이더군요.
파일럿 코트에 완전 반했습니다. (공유가 주로 선전하는 거, 맞나요?)
정말 가벼운 데다, 옷 자체가 품위가 있는 느낌이라 정말 좋네요.
아래에 청(면)바지, 위에 니트 혹은 난방, 그 위로 파일럿 코트 걸치면....딱 멋스러워요.
혹시 다른 브랜드 소개시켜 주실 수 있을까요.
참조로 저는 170CM, 76KG 정도고요.
뱃살이 좀 있지만 ㅠㅠ, 어깨가 넓고 굉장히 단단해 보이는 체격입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용~
52
Comments
글쓰기 |
알레그리가 거진 타임급 원단을 쓰더군요.(가격도 비슷) 정말 가격값하는 브랜드입니다. 추천합니다!
*헨리코튼도 정말 좋지만 브랜드인지도가 좀 떨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