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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밑에층 층간소음 해결한 에피소드입니다.

 
38
  7878
2019-11-18 23:47:06

저희집이 21층. 미친가족이 20층.
미친가족의 친척이 17층에 사는데 이 썩을것들이
빽하면 저녁에 뭉쳐서 파티를엽니다. 애×끼들도
한놈이 아니라 4~5명되는데 쌩난리부르스를
밤새도록쳐서 갓 돌지난 저희 애기가 매번 자다가놀라면서 깨네요. 밑에층으로 고통받을진 상상도
못했는데..저번주말에 20층 미친가족중 할머니가올라오더라구요. 밑에집입니다..하고 올라왔길래
사과하려나? 했더니 애기울음소리가 시끄럽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할망구 상대하고있었는데 도저희 못참고 제가 웃통벗고 중국말로 "당신누구야? 뭐하는거야 지금?" 을 10번 연속으로 따따따한 이후론 밑에 집이 쥐죽은듯이 조용하네요.
제가 심하게 중국틱하게 생기고 중국어를 할줄아는걸 이제서 빛을봤다는...지금은 평온합니다.


38
Comments
3
2019-11-18 23:51:55 (116.*.*.76)

병음이랑 성조로 해서 좀 알려주세요.뭐라고 하셨는지요? 저도 좀 써먹게요!

WR
6
2019-11-18 23:59:12

뉘쉬셰이? 니제이깐슈머? 아?! 왜 슘머 랄러? 아? 이 말만 ×10번 했더니 할머니가 "쉬어요~ 내려갈게요~"하고 후다닥 내려가더라구요. 솔직히 번역하면 누구세요? 무슨일로 오셨어요? 인데..

8
Updated at 2019-11-19 21:46:56

그냥 

 

 "쉬팔로마? 죽구싶마? "   이러면 안 되나요?  약간 성조넣어 혀 꼬아서.

7
2019-11-18 23:54:56 (175.*.*.118)

베이징 비키니에 중국어가 필요하군요... ㅠㅠ

3
2019-11-19 00:01:32

닉네임이랑 글이 넘 잘 어울려요.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터져서 죄송...ㅋㅋㅋㅋㅋ

WR
2019-11-19 00:23:49

주말엔 열받아있었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긴하더라구요ㅎㅎ

2
2019-11-19 00:03:19

음... 중국어 배워야 하나요...?

WR
1
2019-11-19 00:24:14

저도 이럴때 써먹으려고 한건아닌데 ㅠ

5
Updated at 2019-11-19 00:05:36

본인 애는 밤낮없이 신나게 뛰지만 남의 집은 조용해야 되는 이웃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저는 기계의 힘을 빌립니다 

 

WR
2019-11-19 00:26:39

밤에 애기가 울면 윗.옆.밑에집에 최대한 피해안주려고 어루고달래고 별짓을다했었는데... 저 20층과 17층은 저희동에서 시끄러운걸로 유명하거든요. 애들도 얼마나 싸기지가없는지 출근시간대에 엘리베이터를 잡고 안놉니다. 이유는 지동생이 토스트를 다 먹을때까지 엘리베이터를 붇잡고있거든요.

3
2019-11-19 00:40:16

ㅋㅋㅋ 동네 어딜가나 하나씩은 꼭 있는 구성원들이군요.

저만 해도 어쩌다 쿵소리 한번 내면 부모님께 불호령을 들었습니다.

요즘은 애는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부모란 사람들부터가 나서서 애가 당연히 뛰면서 크는거 아니냐고 ㅎㅎㅎ

이런건 피해를 받는 쪽에서 해주는 말인데요.

 

상식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살지만 그게 안 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한텐 똑같이 해줘야 알더라구요. 잘 하셨습니다 

1
2019-11-19 00:07:58

 이게 머얔... ㅋㅋㅋㅋ

야심한 밤에 큰 웃음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WR
2019-11-19 00:27:17

웃으셨으면 됐죠 머ㅎㅎ

1
2019-11-19 00:14:16

기초중국어회화 들어갑니다~

WR
2019-11-19 00:29:55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계십니까..?ㅎㅎ

2019-11-19 00:19:00

你吃饭了吗?

할머니한테 이거 하셨군요? ㄷㄷㄷ ㅎㅎ

 

WR
2019-11-19 00:29:28

정식으로 중국어를 배운게 아닌 현장중국어(?)인지라..ㅠ

Updated at 2019-11-19 00:27:45

중국어+턱수염+두건+난닝구+도살장앞치마
최강의 옵션일듯

WR
2019-11-19 00:28:43

저 중 중국어, 수염. 중국인스런 외모. 좋게말하면 근돼..였죠

6
2019-11-19 00:36:08

디씨인 한명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허름하고 다 늘어진 난닝구 하나 입고 초점 없는 눈동자로

 

층간소음 유발하는 아이를 한참 동안 바라보면서 실실 웃으면서 

 

너구나...

 

그러면 바로 그 엄마가 손 잡고 죄송하다고 하던데요.

WR
1
2019-11-19 01:19:07 (221.*.*.32)

이것도 와우~~군요ㅋㅋ

1
2019-11-19 00:43:05

닉행일치...하셨군요.

액션배우.. ㅋ




WR
2019-11-19 01:20:05

본의아니게 그렇게 됬군요ㅎㅎ 이번엔 구강액션만 보여줬습니다

2019-11-19 01:44:25

 오.. ^^ 닉행일치.. 

아랫층 소음이 올라올 정도면 19층 분들은 정말 보살이신듯.. ㅠㅠ 

2
2019-11-19 02:50:02

단독주택 집주인인데 일층 세줬습니다. 동네 친구들에 그 자식들까지 데려와서 밤11시가넘도록 뛰고 떠들며 노는거 수십번을 참고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어느날 아침에 올라오더니 도마 두들기는 소리에 잠을 못자겠다고 하더군요. 아침 8시 넘어서 밥 하는데요. 다음에 계약 안하고 내보냈습니다.세상에 별의별 또라이들 많아요.

1
2019-11-19 05:50:56

조선족 어투에 긴 뼈다귀로는 안될까요?

2019-11-19 06:25:02

ㅋ 한 인상에 한 덩치하시는군요 ㅋ. 다 뚜안 니더 꾸터우 ㅋ 척추 접어버리겄어. 이것도 후속탄으로 하시길 ㅋ

2019-11-19 07:29:34

아랫층 소음 괴롭습니다

2019-11-19 07:47:24

아기 울음소리에 올라오다니...
아기 우는걸 어쩌라고... ㅡㆍㅡ

2019-11-19 08:05:51 (10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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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11-19 08:11:46

우리집 한번만 와주시면 안될까요?
저랑 윗집 딱 한번만 방문해 주세요 ㅠㅠ

2019-11-19 08:12:36

ㅎㅎㅎ 대박

2019-11-19 08:28:00

 ㅋㅋ 웃어서 지송해요. 갑자기 주성치가 생각나는 것이 아님 거기 나온 배 나온 개구리가 생각 난건지... 리얼 합니다.  앞으로도 평온하시길 바래요.

Updated at 2019-11-19 09:01:36

위층 소음 피해서 정말 간신히 앞동으로 이사했습니다. 

당연히 탑층으로 20층...

하~~~

아래층 소음이 있을줄이야... ㅠㅠ

그동안 아래층 소음 생각도 못했지요....

 

뭔놈의 방문을 왜케 세게 닫는지...시도때도 없이 방문을 내팽기치듯하더군요...

 

단독으로 가자니...단독 소음도 만만치 않다던데.....

단독이 좋으려나요? .....

2019-11-19 10:09:11

웃통까고 ㅋㅋㅋ 용한마리 보여드린거죠 ㅋㅋ

2019-11-19 10:17:34

정말 이럴 때는 저도 “설득력있는” 외모와 목소리를 가졌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2019-11-20 00:00:18

꼭 등x같은 넘이 지딴엔 화났다고 하더라구요. 한볼테기 맞아야 정신차릴려나 할때가 3번 있었는데... 겨우 참았네요. 층간소음때문에  공손하게 부탁해도 안듣고... 진짜 더럽고 역겨워요. 이젠 다신 아파트가서 살기 싫네요.

2019-11-20 00:45:20

 근데 분위기란거 중요하긴 합니다. 지방에 일때문에 내려가서 원룸 생활을 했는데 어느 순간인가 뭔가 굴리는 것 같은 소리 쿵쿵거리는 소리가 온 건물에 올려요. 저는 윗집인가 싶은데 옆집은 저희집에 와서 물어보고 건물전체가 올리니 1층 엘리베이터에 누가 자제하자고 써붙여도 심야에 새벽 안가리고 울리는 소리.

당시 우울증이랑 겹쳐서 밤에 잠 못자거나 새벽에 깨서 못자거나 할때인데, 새벽 5시에 나와서 잠깐 TV틀었는데 갑자기 위쪽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또 시작되는 거예요.

순간 빡쳐서 "아 씨바알!!!!"하고 소리를 크게 빽 질렀는데 그게 들렸는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이후는 평화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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