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브라질 전 직관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카펠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아카펠라 입니다. 아부다비에 공연하러 아부다비에 왔습니다. vs 브라질 전을 보려고 미리 예약을 해놨었지요.

이 곳의 높은 분의 동생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일에 따라 추모의 의미로 축제나 공연이 수요일까지 금지되었습니다. 이 경기 역시 관중없이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도착하고 알았지만 그냥 진행되어서 관람했네요.

하지만 저희의 내일 수요일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모두가 추도하는 시기인데 마땅하지요.

경기는 멋졌습니다. 좀 싸게 보겠다고 잘 알아보지 않고 예매를 했더니 브라질 관중 속에서 봤네요 ㅋㅋㅋ 정말 재밌었고 아까운 장면도 많아서 더 즐거웠습니다. 3골의 실점은 너무나 화려하고 브라질다워서 분한 느낌도 못 받았네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은 많이 늦은 시간이겠지요. 다들 행복한 꿈 꾸시길 바랍니다~!
공연 잘 하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