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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혹시 님들에게 살아오면서 기억나는 따뜻한 한끼가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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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19:58:10

전 가끔 아버지가 해주시는 소세지가 들어간 김치찌개 와 예전에 어머니가 잘해주시던 갱생이가 생각나요.
어릴적부터 아버지하고 저나 동생하고 있거나 아니면 어머니가 편찮으실때 해주시던 찌개는 그어디서도 먹을수 없는 최고의 식사였어요.
제가 어릴적에 어머니는 김 하고 배추등을 넣어서 갱생이를 해주곤 하셨어요.
어머니의 갱생이는 저에게 최고의 음식였어요.

여러분들은 살아오면서 기억나는 따뜻한 한끼가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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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22 20:18:49

집나갔다가 일주일만에 들어와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김치찌개와 쌀밥이요
물론 눈앞이 안보여서 다못먹고
꺼이꺼이했지만요ㅜㅜ

1
2019-11-22 20:35:32

저는 아버지가 끓여준 오징어국이요
집나갔다가 석달만에 들어와서 어버지가 끓여준 오징어국이요
물론 밥말아서 두 그릇 먹었어요
(눈앞이 잘 보여서 -_-;;)

1
2019-11-22 22:50:46

저는 겨울 끝자락 신김장김치와 두부,숙주나물 잔뜩 들어간 엄니표 만두요..

이런저런 재료 준비하고 밀가루로 직접 피를 만드시면 아부지, 동생이랑 옹기종기 모여앉아 슥삭슥삭 빚어서 바로 쪄도 먹고 냉동실에 얼려놨다
떡만두국도 해먹고..며칠은 행복했는데..

이제는 엄니 몸이 안 좋으셔서 김장김치 못 먹은지도..십년은 넘고 만두는 더 오래됐네요..

2019-11-24 19:04:03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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