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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취중잡글] 명분과 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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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20:00:01

지소미아 관련 갑작스러운 정부 발표에 생각을 합니다.

일본의 불합리한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경제적 보복 행위였습니다.

 

보복의 기반은 역사적 강제징용 판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부적절합니다.

일본이 부린 객기는 경제적으로 우월한 국력으로 역사의 과오를 덮겠다는 판단입니다.

 

사과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는 자신들의 역사를 국가 대 국가로 힘으로 싸워 이겨보겠닥는 속셈입니다.

돈으로 처 발라 역사의 진실을 호도하며 전 세계에 로비하는 일본에게 징용 판결은 같잖았습니다.

 

그들이 기대하던 경제적 타격은 한일 무역 수지에서 나타나듯 슬랩스틱 코메디였고

경제적으로 우월한 일본이 안보에서 경제적 문제를 부각시킨 실수를 지소미아로 되받아친 한국에게

 

완벽하게 패배한 외교적 경제적 안보적 실책입니다.

미국이 압박한 다자간 물밑 협상에서 누가 우위에 있는 지 뻔합니다.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정치적 명분이 없는 아베에게 협상이라는 타이틀에 앞서

미국의 패전국으로 살아온 비굴적 역사 앞에 누가 먼저 손을 내밀었을 지 빤히 보입니다.

 

한미일 동맹이라는 미국의 논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 아래 일본이 정치적으로 국제 정세를 좌지우지 하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한 하루였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조선에서 해적질 하던 작은 나라라는 현실을 알지 못하면

지금처럼 국력이 성장한 대한민국을 절대 이기지 못합니다.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가진 대한민국에서 좁쌀만큼도 이해와 이익을 가져가지 못한 일본을 보면서

지소미아와 안보 일본 수출 규제라는 얼토당토 않은 정치적 실수를 찬양하는 자한당을 응원합니다.

 

자한당이 자민당의 한국 지부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까지 깨닫는 현실입니다.

그토록 지소미아 연장을 위해 단식하는 당대표가 있는 한 그들을 한 없이 응원합니다.

 

황교안과 나경원이 있는 자한당이 총선까지 그 당을 끝까지 이끌고 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그냥 오늘 콧웃음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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