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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김어준과 종교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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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6:47:21

김어준 신앙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루 글 하나 정도면 프차에서 소화되기 좋은 분량이라 생각하지만, 과하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분이 있습니다. 진도를 좀 빼야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신앙이라고 하는 것이 비꼬는 것처럼 들리고 불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김어준에 대한 믿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다보니 신앙이 가장 적확한 단어라 그렇게 선택한 것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요. 인정합니다. 김어준 지지자들이 모두 그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김어준을 지지하시는 분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제 입장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눈에는 신앙적인 분들이 훨씬 더 많이 눈에 띕니다. 저는 김어준에 대한 비판을 간간이 제 침묵이 부끄러울 때면 해왔습니다. 한두 번이 아니지요. 꽤 많은 글에도 불구하고,  찾아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김어준을 비판한 포인트를 논리적으로 반박한 김어준 지지자는 없었습니다. 지난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플랜’부터 비판하기 시작해서 2년반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쓰면서 이런 기대를 합니다. 이번 글은 제대로 논박해줬으면 좋겠다. 나라면 어떻게 논박했을까 머리 속에 그려보기도 합니다. 당시 상황에서 정청래가 유시민을 깐 것도 타당하고, 지금 상황에서 유시민이 정청래를 비판한 것도 타당하며, 그 둘을 다 섭외하는 대인 김어준이라는 구도로 반박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댓글을 보지만, 신앙심만 눈에 띕니다. 그런 댓글들을 오랜 기간 보다보니 확증편향이 생겼습니다. 우연한 일이겠지만 종교적인 관점에서 김어준을 신앙하는 분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합리적인 논박은 일체 못 봤기에, 경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이라는 관점이 너무 과격합니까. 아닙니다. 구리스 팍팍쳐서 부드럽게 윤활시킨 것입니다. 바로 아래에도 김어준 비판하면 똥파리라는 글이 올라오지 않습니까. 인간의 특성인 비판적 사고를 하는 순간 곤충강 파리목으로 건너뛰게 되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까. 제 능력으로는 이성적으로 풀어낼 수 없습니다. 종교적 기적으로만 설명될 수 있는 일 아닙니까. 먼 훗날 양자역학을 통해 ‘더 플라이’처럼 설명될 수 있는 길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현 시점에서는 종교적 열정으로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뿐입니다. 


종교의 삼요소가 무엇입니까. 교조가 있어야 합니다. 김어준이 있습니다. 교단이 있어야 합니다. 김어준 지지세력-이성적인 지지자들을 빼둔 것 아시죠-이 매주 금요일 다스뵈이다를 보면서 헌금도 하고 예배를 보면서 신앙 고백을 합니다. 교리가 있어야 합니다.  교리는 제가 하나씩 관찰해서 적고 있지요. 이를테면 ‘불리한 것 모른 척 한다’, ‘ 비판 받으면 듣지 않은 것처럼 한다’, ‘비판하는 세력을 작전세력이라 부른다’ 그런 교리가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신앙심이 독실한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이단인 이동형교 단어인 ‘똥파리’를 쓰면 신앙심이 의심받지 않겠습니까. 


김어준도 언젠가부터 종교적인 색채를 띄어왔습니다. 순교에 대한 열망이 대표적입니다. 김어준은 감시받았고, 목숨의 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발언을 여러차례 해왔습니다. 그래서 목숨을 건 김어준을 왜 너는 한가로이 전주 가맥집 북어처럼 씹어대느냐는 식의 댓글도 달리는 것이지요. 


종교적 관점이 아니라 정신과적인 관점에서 들여다 봅시다. 제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겁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아침에 일 나오는데, 김어준 비판글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에게 미행을 당했습니다. 

사거리에서 급히 빠져나와서 따돌렸는데 아직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제가 이런 글을 쓰면 여러분들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야멸차게 댓글 다시는 분도 있겠지만, 프차가 그렇게 삭막하진 않습니다. 불안장애로 인한 환시일 수 있고, 심박이 올라간 걸 보니 상황이 심각하다. 그 근처에 어느 병원이 잘하니까 빨리 가보시라. 이런 따뜻한 댓글 달리지 않겠습니까. 


혹은 이런 댓글이 달릴 겁니다. 경찰에 갈 일이지 왜 프차에 오냐. 저는 이 댓글에 100% 동의합니다. 김어준에게 똑같이 그 말을 하면 됩니다. 


지난 정권 국정원에게 사찰 당하고, 목숨의 위협을 느낀 바 있는데 왜 신고 안 하는가. 민간인 사찰에 대한 과거사 수사에 물꼬를 트는 일 아닌가. 그런데 김어준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박근혜에게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 파리로 날아가 탱자탱자 놀아야 합니까? 박근혜 아부지는 파리에서 맘에 안 드는 놈 잡아다 닭모이로 만들어 버렸다는데요. 하필 파리입니까. 


아무 근거도 없고,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김어준은 순교자가 됩니다. 그야말로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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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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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4 16:52:45

 알바나 일베가 더 많아 보여도 그런 표현하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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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6:50:04

시리즈 글 잘 보고 있습니다 

17
Updated at 2019-12-04 16:53:17

 연재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소위 극렬 지지자들을 보면서 느끼는 생각을 더할 나위 없이 명쾌하게 표현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범반자유한국당 진영이라고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난 새정련 시절부터 매달 당비를 내면서 투표를 하고 그래왔는데, 극렬 지지자들을 보면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때가 많습니다. 

1
2019-12-04 19:51:36

극렬지지자가 누구죠 도대체?

14
2019-12-04 16:51:01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다. 

15
2019-12-04 16:51:21

종교라는 생각 듭니다 정말

19
2019-12-04 16:51:45

뜬 구름 잡듯 애매모호하게 김어준 팰 시간에 같이 힘을 모아 적폐를 좀 때려주심이 어떨까요.

이게 적전 분열이라고 하고 매우 욕먹을 일 맞습니다.

 

애매한 것이 걷히고 진짜 김어준 이 인간 안되겠네 라는게 드러날때 다뤄주시는 걸로...

13
Updated at 2019-12-04 16:57:01

이재명 탄원서 국내외전당차원으로 돌릴때 그런소리 좀 해주지 그랬어요

지금 그럴때냐고..

6
2019-12-04 16:57:29

무슨 소리요?

7
2019-12-04 16:53:08

딜도 팔던 유튜버인데 리얼돌까지 취급 해주면 좋겠네요

15
2019-12-04 16:57:51

전 김어준 많이 틀리는 걸 아는데 좋아합니다. 그보다는 조국 신앙이 더 심각한 거 같은데 조국 신앙도 좀 까주세요.

20
2019-12-04 17:02:14

 대단하고 집요한 잉여력입니다

27
Updated at 2019-12-04 17:11:50

말씀대로 김어준 욕하면 똥파리다...

김어준 욕하면 100프로다. (알바, 어그로다.)

 

이런 소리가 추천을 받으니, 종교현상이라고 얘기해도 과언은 아니죠.

11
Updated at 2019-12-04 17:13:45

김어준 신도님들 손 한번 들어보세요. 문재인 대통령 님도 종교가 아닌 데 털보 넘이 뭐라고 교주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김어준 좋아하고 문통령 좋아해도 절얼대 신앙적으로 좋아하는 게 아닌데, 희한한 사람이 다 있습니다.

 

흔히 극파들 논리가 어준이가 종교라니 어쩌니 하더니만.




6
2019-12-04 17:10:20

첫글과 비슷한 내용이라서 복붙해서 댓글남깁니다



김어준은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틀린 부분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는 것도 그렇고.

두가지가 걸리네요.
첫째는, 김어준에 대해서 지지하는 태도는 여러 층이 있을텐데 그냥 단층으로 '김어준 지지자'로 지칭한 후에 김어준 지지자는 이러저러하다고 하는것이고.

둘째는, 김어준은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는 사람입니다. 두개를 덧셈하면 아직 장점이 많다고 보고 기성언론은 폐기물 덩어리같아서 폐기물보다는 더 나은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있다는 걸 드라이하게 표현하신다면 프차에서도 분도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 반응을 많이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9
2019-12-04 17:16:44

신앙심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어준이가 다단계 사업을 했어도 이단 종교를 만들었어도 모두 성공했으리라 봅니다

근데 전부 사회 병폐 뿐이네요 어준이 능력이 아깝습니다 어디에 사용되어야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일조할 수 있을지

15
Updated at 2019-12-04 17:31:42

이렇게 긴데 왜 종교인가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언제 나오나요?
인간은 팔다리 4개
사자도 4개
인간은 코로 숨쉰다
사자도 코로 숨쉰다
고로 인간은 사자다
뭐 이런 건가요?
(김어준 싫어해서 뛰어왔는데 ...)

12
2019-12-04 17:20:06

그럼 당신이 김어준 역할해요. 김어준처럼 영향력을 먼저 만들고.

7
2019-12-04 17:21:08

한기총 빤스교와 닭근혜 숭배하는 샤머니즘 집단을 능가할까요?

14
2019-12-04 17:23:06

 진중권교의 교단원이신듯

35
2019-12-04 17:26:19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지 당신같은 사람은 아니라는 거죠. 

글을 좀 쓴다 싶으면 뭐라도 되는척 할려고 내가 니들에게 가르침을 줄거야라는 

망상에 빠져드는 시절이 있긴 한데 역시나  헤어나오지 못하는 듯 싶군요. 

뉴스공장 듣는 사람 일반 시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무슨 종교 타령입니까.

17
2019-12-04 17:26:44

팬덤은 어느 정도의 신앙에 가까워보이는 믿음을 갖고 움직이는 핵심적 지지층을 갖고 있지요. 김어준 팬덤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이거 자체가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신앙이 도를 넘어선다거나 영향면에서 부정적인 면이 더 많아진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죠. 지금 그런 상황인가요? 저는 갠적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가능하면 매일 듣고 다스뵈이다도 시간 나면 챙겨듣고 있지만 김어준을 믿음의 대상으로 듣는것이 아니라 내가 접할수 있는 다양한 뉴스의 한 소스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때로는 매일 되풀이되는 그의 논점에 질려 살짝 옆으로 치워버리기도 하고 그의 김어준본위의 말투가 거슬려 눈살찌푸려질때도 있지만 여전히 그만이 전할수 있는 메시지 때문에 중요한 뉴스소스로 듣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를 공모론자라고 비판하고 저 또한 그 점에 동의하지만 공모론자도 정치적 상상력이 가능한 자만이 그럴듯함을 그려낼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갠적으로 공모론 안좋아함) 우리나라 기성언론에서 제공할 수 없는 컨텐츠를 그는 분명히 보여주고 있고 세상 돌아가는걸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완벽한 컨텐츠는 없습니다. 김어준 컨텐트 중 듣기싫거나 아니라고 생각되는건 넘기면 되고 비판할 건 비판하면 됩니다. 김어준 신앙이라고 비판할 객관적 실체가 존재하는지 본문에서 찾지 못했네요.

7
2019-12-04 17:32:12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
Updated at 2019-12-04 17:39:41
16
2019-12-04 17:45:28

ㅎㅎㅎ 갈라치기하려고 길게도 논리적인척 해놨네.

고생은 했다만 그 논리를 다른 자한당과 왜놈들 독재잔존세력들한테 갖다대보면 

결국엔 자신에게 손가락질 하는 글이라는걸 알게될것임 

3
2019-12-04 21:24:49

한국 모든 사람들은 자한당과 왜놈들만 욕해야함?
이들 해결 안되면 다른부류는 욕하면 안되는거임? 진정성 없는거임?
다 일관되게 제일 저열한 것들만 욕하고 나머지는 일단 함구하면 되는거임?

13
Updated at 2019-12-04 17:52:49

제목이 호기심을 팍,,,

내용은,,이게 뭐지,,,

근거가 뭐야,,,,

 

순교자, 신앙,  종교,,,,,

전혀 설득이 되지 않네요.

 

정치든, 종교든 듣고 싶은 것만을 들으면서,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죠.

하지만 김어준과 그가 나오는 뉴스공장이나 다스붸이더를 보는 사람 모두를,  

매주 전광훈 목사와 함께 광화문이나, 청와대 앞으로 몰려오는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만 그렇게 느낀 건지....

 

여긴 비추 버튼은 없나요?? 

다른 분들의 시간을 아껴 주고 싶네요.

20
2019-12-04 17:56:26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고 싶어도 원글이 논리적이지 않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군요. '김어준 신앙' 이라고 선언 한것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나요? 분도님의 마음속에서 나온 말인데. 반박할 수 없는 자의적인 선언을 두고 논리적 반박이 없다고 말씀하시는거 매우 비논리적으로 들립니다.

3
2019-12-04 18:00:59

동의하는 부분도,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항상 분도님 글은 정독하게 되네요. 추천합니다.

3
2019-12-04 18:02:20

뭐 전체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그래도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구리스 팍팍쳐서 부드럽게 윤활시킨 것 -(이거 구리스 안 치면 어떻게 되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5
2019-12-04 18:07:39

분도님,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이 기다려져요.

13
Updated at 2019-12-05 23:38:33

분도님 정말 이번 글은 정말 아니네요. 김어준 신도라는 말은 대깨문, 똥파리 좌빨  같이 끔찍한,의도가 불순한 일반화 표현입니다. 이런 표현을 본인이 글에 함부로 쓰시는 것부터가 결코 합리적인 글이 되기 어렵다는 증거입니다. 대부분의 이성적 지지자들이 김어준을 지지한다는 것부터가 그가 전혀 종교적인 색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우리나라 언론에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이었고 실수도 했지만 그만한 공적을 인정 받아야합니다. 저는 김어준에 대해 종종 비판 하는 사람이고 저 같은 사람보고 똥파리라고 지껄이는 인간들이 굉장히 싫습니다만 그렇다고 그들 전체를 광신도라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한명 한명 당사자도 아니고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일반화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것이죠.

7
2019-12-04 18:33:12

 종교라면 평소 치를 떨 정도의 무신론자인 제가 ...

"내가 종교인 이었다니 !!!"  

ㅋㅋㅋ

6
Updated at 2019-12-05 18:46:57

논리적 반박을 할수가 없지요. 애초에 더플랜 자체가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들어맞지도 않는 탁상공론이었는데 추종자들이 무슨 해외통계학자 논문운운하며 권위에 의존하고 스스로 생각은 하나도 못하고 남이 해준 번개가 두번 칠 확률 소금물을 펐는데 농도가 달라질 확률 더플랜 다시보고 오세요 같은 말만 앵무새처럼 따라하며 인간 리트위터 짓을 하면서 반대의견을 알바 토왜 국정원으로 모는 수단 겸 우리 문프는 바꾸네에게 지지 않았다는 정신승리 수단이었으니까요.

 

세상에 나무위키만 봐도 알 수 있는 자국 선거제도에 대해서도 모르면서 대체 뭐가 민주시민이라는 건지. 그러면서 입으로는 뻔뻔하게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다, 개표가 중요하네 어쩌네 그러고. 투표는 해본 게 맞는지 투표용지가 달랐다 같은 유언비어나 퍼뜨리고 나중에 문통 당선됐는데 1이 맞다던 k값 이상하게 나오니까 다 도망갔죠. 왜냐하면 k값 더 떠들면 문통이 부정선거란 얘기고 아니면 자기들이 지금까지 헛소리 했다는 얘기니까. 오죽하면 김씨도 분모 분자 뒤집어서 1.6이 아니라 0.6이라고 어떻게든 1에 0.2라도 가깝게 만들려고 하고 마무리했겠어요. 평소같은면 그냥 침묵하고 넘어갔을텐데.


이런 거에 후원금 내고 아마 사용내역이나 이런 것도 하나도 공개 안됐을텐데 아무도 문제 안삼죠. 다른게 종교가 아니에요.


여기서 토왜네 어쩌네 비웃는 자한당 전신인 한나라당도 노통 당선 때 비슷한 얘기꺼내서 자기들이 비용 부담하고 재검표 했다가 똑같이 나오니까 대국민 사과했어요. 선관위가 김씨한테 그럼 재검표 해보자 했는데 안했죠? 추종자들은 이미 선관위가 표 다 폐기했다는 거짓말로 정신승리나 했죠? 진짜 민주시민이고 진정성이라도 있으면 김씨 빼놓고 자기들이 모금해서 재검표했으면 됐는데 그것도 안했죠? 그냥 더플랜에 후원했으니 난 민주시민이다 이러고 정작 그 다큐(웃음)도 제대로 보지도 않았죠? 봤던들 자국 선거제도에 대해 전혀 모르니까 그냥 낚여서 남의 앵무새 노릇했죠? 요상한 다큐(웃음)에 후원하고 정신승리하며 쉽고 편하게 민주시민 코스프레 하고 싶고 진짜 부정선거인지 검증하는데 돈쓰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건 무섭죠? 은근히 아는거에요. 만약에 진짜 검증했다가 개소리로 나오면 자기들만 개쪽이니까 검증은 피하면서 정신승리에 목소리만 높이는 거죠.

 

한마디로 한나라당만도 못한 겁니다. 더플랜 때만 그런게 아닙니다. 황우석 때부터 조국까지 꾸준히 헛발질이죠. 그런 사람들이 자기들 흑역사 기억에서 선택적으로 삭제하고 시국마다 적당한 다음 이슈 골라잡아서 또 자칭 민주시민이네 정의네 상식이네 하면서 자기 얼굴에 금칠하는데 코메디죠.


자국 선거제도도 모르는 자칭 민주시민 분들, 다음 총선은 인간이 검표해서 믿을 수 없는 투표지 분류기 대신 인간이 개표해서 신뢰만점인 수개표로 해야지 않겠어요? 그리고 해킹의 위험이 있고 인간이 검표해서 믿을 수 없는 투표지분류기로 보완해야죠? 그 다음엔 역시 신뢰만점인 수검표로 이를 보완하고, 다시 이를 믿을 수 없는 투표지분류기로 보완 무한반복해서 개표에 1도 의심이 없도록 한 한달동안 검표하면 되겠네요. 시간이나 비용이 문제가 아니고 개표는 정확해야한다면서요.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개표가 결정하니까요! 만약에 k값이 1이 아니면 정상값인 1나올때까지 다시 개표해야겠죠? 어서 청와대 청원 갑시다.

6
Updated at 2019-12-04 19:32:59

진짜 잉여력 쩌네요~~

진중권 한창 잘나갈때의 변듣보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고
뭐 지금이야 둘 다 그 밥에 그 나물이 돼버렸지만서도
2
2019-12-04 19:28:28

닉이 분도라서 그러신가
종교를 좋아하시네요

5
2019-12-04 19:42:43

깔게 널리고 널렸는데 왜 김어준에 꽂혔을까요?

4
2019-12-04 19:52:42

애쓴다 애써. 이거 신고했는데 될려나 모르겠네

4
2019-12-04 19:54:20

이재명 만물설에 이어서 김어준 좋아하는사람은 신도설인가..씁쓸하네요. 구제불능인건가요 그분들은요;; ㅉㅉ;;  

6
2019-12-04 19:57:06

왜 그분들은 그렇게 이재명에 꼿혔는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이재명 타령이네 진짜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몇년째 그짓하는거보면 정신병이 있는게 아닐까싶은 의심도 드네요. 무슨 타진요마냥 말이죠. 이재명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지금 거의 2~3년 되지않았나요? 이정도면 환자라고 생각안하세요? 

이재명은 떨어져야돼 그니까 남경필 뽑으라고하더니 ㅋㅋ

저는 그때 탈출했고 그후에 이해찬 친노아니다 하면서 김진표가 진짜 친노타령하는데 ㅋㅋ

7
2019-12-04 19:57:40

교리주의에 빠진건 김어준을 좋아하는사람들이 아니라 당신같은 인간이 아닐까요? 노무현 이름 그만팔고 말이에요. 

4
2019-12-04 19:58:30

그쪽분들은 인간들이 그래서 그런가 ㅋㅋ뭐만하면 맹신하고 교리주의에 빠져서 아군 헐뜯기 바쁘더군요. 하긴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변희재처럼 그냥 그분들도 다 갔으면좋겠는데말이죠. 조만간 가려나 ㅋ

3
2019-12-04 20:00:35

정권 잡고 제일 하면안되는게 순혈주의죠. 박근혜가 그렇게 망했고 근데 그분들은 순혈주의에 교리주의에 음모론자는 본인들인거같은데 왜 그걸 모를까나.. 구제불능한 인간들  디피에서 이런 더러운글을 보니 기분이 상하네요. 내년 총선하면 이런 글 쓰시는분 볼만하겠네. 쟤는 안돼 쟤는 안돼하면서 순혈주의 내세우겠죠 ㅋㅋ 이해찬도 욕하면서 자신들이 진짜 친노다 라고 하는인간들인데 말이죠 ㅋㅋ

3
Updated at 2019-12-04 21:24:43

음... 제 생각에는 (아마도 대부분의 김어준 지지자들이 가진 태도가 신앙심까지는 아니기에) 

안그래도 피곤한 시기에 이런 글에까지 굳이 수고를 들여 반박할 여력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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