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서울 아파트 구매 수요를 계속 창출 중인 국토부.
또 김현미 욕 하려고 글 씁니다.
오늘 감정원 통계 보니까 서울 아파트 23주 연속 오름세 라고 나왔더군요.
감정원 통계는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 실은 내릴 때는 신속히 많이 빠지고 오를 때는 천천히 조금 오릅니다. )
아무튼 보수적으로 잡아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KB에서 발표하는 구매심리지수는 강북이 훨씬 강하고요.
이게 왜 이러냐면, 강남은 이미 비싸서 그렇습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 구매 큰 손이 30대인데요. 분상제 때문에 이제 청약 꿈도 희망도 없다고 생각해서 아파트 구매로 돌아선 수요층이죠. 당연히 30대는 기존 큰손인 40대 50대에 비해 쌓아둔 자산이 적습니다. 그러니 강북이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강남이 안 오르고 있냐. 그것도 아닙니다. 매물이 없어서 거래가 안되는 상황이죠.
김현미 장관 욕을 안 할 수가 없는게, 부작용을 생각을 안하고 정책을 추진합니다. 분상제 하면 위험하다고 분명히 국토부 내부에서 말이 나왔을 겁니다. 안 나올 수가 없죠. 분상제하면 당첨 가점이 치솟으니까요.그럼 가점이 부족한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가점을 쌓거나 집을 삽니다. 그런데, 앞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든다고 하면요? 가점이 더 오르겠죠. 그럼 포기하고 집 사야죠.
그게 지금 상황입니다.
올선 안전진단 통과 실패.
반포 1단지 124주구 내분으로 진행 중단
한남3구역 서울시에서 시공사 입찰 무효화.
흑석 어디는 현충원과 스카이라인 핑계로 16층에 건폐율 28퍼센트로 지으라고 하고요.
둔촌주공 분상제 시행 전에 진행 여부도 불투명.
잠실주공5단지도 감감무소식.
어디 한군데 온전하게 진행 중인 곳이 없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못 기다리겠다.
사야겠다.
국토부와 서울시에서 수요를 계속 만드는 중입니다.
그나마 재경부에서 말려서 분상제 전면시행 안한 덕에 이만하길 다행입니다.
이제 재건축기한 준공 후 40년으로 연장 얘기 나오는데, 시행하면 1기 신도시 투자 수요를 블랙홀처럼 서울로 빨아들일 겁니다.
그럼 한단계 더 오르겠죠.
아이고 답답.
물론, 3요를 외치며 물러날 준비는 항상 되어 있습니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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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0년 아닌가요?
저희동네 아파트도 재건축하려다...안전진단 통과 못할것 같다고...그냥 10년 더 지나서 진행할거라고 하던데 말이죠. 해서 가격 좀 빠지다가 다시 오르고 있더군요.
그래도 동네 10년된 아파트보다 35년된 아파트 가격이 더 비싼 기현상이...ㄷㄷㄷ
암튼...이미 서울 아파트값은 박원순이 여의도 용산 통개발 똥*찬후 미쳐 날뛰고 있었어요. 김현미는 거기에 기름 부은거고요.
진짜 문제는 이렇게 올라간 아파트값은 안내려온다는거죠. 내려와도 개미눈물만큼 내려도 난리가 나거든요, 빚내서 산건데...아파트가격이 원래 가격으로 내려도 감당못할 사람들이 태반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