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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서울 아파트 구매 수요를 계속 창출 중인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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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9:25:51

또 김현미 욕 하려고 글 씁니다.

오늘 감정원 통계 보니까 서울 아파트 23주 연속 오름세 라고 나왔더군요.
감정원 통계는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 실은 내릴 때는 신속히 많이 빠지고 오를 때는 천천히 조금 오릅니다. )

아무튼 보수적으로 잡아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KB에서 발표하는 구매심리지수는 강북이 훨씬 강하고요.

이게 왜 이러냐면, 강남은 이미 비싸서 그렇습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 구매 큰 손이 30대인데요. 분상제 때문에 이제 청약 꿈도 희망도 없다고 생각해서 아파트 구매로 돌아선 수요층이죠. 당연히 30대는 기존 큰손인 40대 50대에 비해 쌓아둔 자산이 적습니다. 그러니 강북이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강남이 안 오르고 있냐. 그것도 아닙니다. 매물이 없어서 거래가 안되는 상황이죠.

김현미 장관 욕을 안 할 수가 없는게, 부작용을 생각을 안하고 정책을 추진합니다. 분상제 하면 위험하다고 분명히 국토부 내부에서 말이 나왔을 겁니다. 안 나올 수가 없죠. 분상제하면 당첨 가점이 치솟으니까요.그럼 가점이 부족한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가점을 쌓거나 집을 삽니다. 그런데, 앞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든다고 하면요? 가점이 더 오르겠죠. 그럼 포기하고 집 사야죠.

그게 지금 상황입니다.

올선 안전진단 통과 실패.
반포 1단지 124주구 내분으로 진행 중단
한남3구역 서울시에서 시공사 입찰 무효화.
흑석 어디는 현충원과 스카이라인 핑계로 16층에 건폐율 28퍼센트로 지으라고 하고요.
둔촌주공 분상제 시행 전에 진행 여부도 불투명.
잠실주공5단지도 감감무소식.

어디 한군데 온전하게 진행 중인 곳이 없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못 기다리겠다.
사야겠다.

국토부와 서울시에서 수요를 계속 만드는 중입니다.

그나마 재경부에서 말려서 분상제 전면시행 안한 덕에 이만하길 다행입니다.

이제 재건축기한 준공 후 40년으로 연장 얘기 나오는데, 시행하면 1기 신도시 투자 수요를 블랙홀처럼 서울로 빨아들일 겁니다.
그럼 한단계 더 오르겠죠.

아이고 답답.








님의 서명
저는 낙수의사가 아닙니다. ( 엄격 근엄 진지 )
물론, 3요를 외치며 물러날 준비는 항상 되어 있습니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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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9-12-05 19:38:32

이미 40년 아닌가요?

저희동네 아파트도 재건축하려다...안전진단 통과 못할것 같다고...그냥 10년 더 지나서 진행할거라고 하던데 말이죠. 해서 가격 좀 빠지다가 다시 오르고 있더군요.

그래도 동네 10년된 아파트보다 35년된 아파트 가격이 더 비싼 기현상이...ㄷㄷㄷ 

암튼...이미 서울 아파트값은 박원순이 여의도 용산 통개발 똥*찬후 미쳐 날뛰고 있었어요. 김현미는 거기에 기름 부은거고요.

진짜 문제는 이렇게 올라간 아파트값은 안내려온다는거죠. 내려와도 개미눈물만큼 내려도 난리가 나거든요, 빚내서 산건데...아파트가격이 원래 가격으로 내려도 감당못할 사람들이 태반이라서...

WR
2019-12-05 19:38:21

30년입니다. 그래서 분당에서 재건축 기다리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2019-12-05 19:39:59

30년은 최소 기준이고 30년이 지나도 안전진단 통과 못하면 재개발 안나옵니다.

저희동네 35년된 아파트...그래서 재개발 철회했어요.

구청 담당자 이야기론 최소 40년은 지나야...안전진단 통과 가능성이 그나마 좀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WR
2019-12-05 19:41:34

30년된 아파트 중에 통과되는 곳 나오고 있습니다. 되는 곳은 될 겁니다.

1
2019-12-05 19:35:16

김현미 장관이 또 뭐 만지작 거리나요?... 

 

집값 또 오르겠네요...   

WR
2019-12-05 19:38:55

추가 대책 나올거라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2019-12-05 19:38:22

윤춘장 등장전까지 가장 실망스런 인사였습니다. 다른 분야는 어떻게 이런 인재들을 발굴했나 놀랄 정도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정책을 잘못가져가는거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일관되기는해야 예측하고 대응하지 이랬다가 저랬다가.. 빨리 임기 끝내기만 바라는 분입니다

WR
2019-12-05 19:39:15

선거하러 빨리 나가면 좋겠습니다.

2019-12-05 19:42:56

변두리 미분양 다 해소되기 전까지는 계속될 거 같아요. 3기 신도시도 또 기다리고 있죠

WR
2019-12-06 07:00:03

기본적인 수요는 맞춰주어야 하는데, 공급은 줄이고 수요는 늘리고 있으니 뭐하는 건가 싶습니다.

3
2019-12-05 19:51:05

김수현 김현미 여기에 박원순까지 서울 부동산 쑥대밭 만들었죠.

잘한 건 당연히 칭찬해겠지만, 잘못하고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이런상황에서 언론에 나와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됐고 부동산 정책 성공했다고

말하면 사람들 열불터지는데 기름 붓는 꼴이죠.


저런 헛소리하는 것... 기레기들도 아주 좋은 먹이감으로 생각하죠.

WR
Updated at 2019-12-06 07:02:39

전국 평균으로 보면 안정이죠. 서울 부동산은 모른척 한 걸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정책방향 유지로 판단하게 만들었죠.

WR
2019-12-06 07:10:36

지금 서울 아파트 공급의 70퍼센트 이상이 재건축 재개발 물량인데, 그외 공급분인 택지지구 물량은 내년 고덕 입주로 끝입니다. 그러니 재건축 재개발 막히면 앞으로 신규공급 부족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실제로 그렇고요.

서울 아파트 살려면 최소한 상위 20퍼센트 정도 자산이 있어야 합니다. 다 허물어져 가는 것 까지 포함해서 180만채거든요. 좀 괜찮은건 150만채 안쪽입니다. 150만 가구면 상위 10퍼센트 수준입니다. 이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서울 아파트를 못 사진 않습니다. 중위가격 9억인데 자산 5억에 대출 4억으로 사는 건 가능하죠. 돈 없어서 못 사는 건 일부 엄청 유명한 아파트들 입니다.

1
2019-12-06 10:29:39

그 상위 1-20%분들은 이미
다 서울에 집이 있지 않을까요?

집을 더 지어야 하는건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것이어야 할것 같은데

이미 집 있으신 분들이 새로운 물령이 없어서
살 집이 없다고 하시니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쉽게 이해가 안되서요

의견 감사합니다.

WR
2019-12-06 17:04:56
노후화, 멸실 그리고 큰 평수로 갈아타는 수요, 비 아파트에서 아파트로 넘어오는 수요 등이 있기 때문에, 집이 있는 사람들도 새 아파트가 필요합니다. 이런 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미 집이 충분하니까 괜찮다고 하면, 지난 3년여 처럼 곤란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2019-12-06 20:57:02

아 그러니까,, 집이 아니라 아파트 자체가 부족하다고 하시는 거군요...

 

    제 생각에는 ,, 돈이 없어서

살수 있는 사람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출 받아서 오를꺼 생각해서 집을 사는 상황은

이제는 비트코인 투자 하는거 막듯이 막아야 한다고 생각 하는 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출 규제, 2가구 이상 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과 

종부세 , 제개발 금지, 특히 노후화된 아파트는 상품성 대폭 하락 시키기 

 

 등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WR
2019-12-07 04:13:42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한 결과가 3년에 50퍼센트 오른겁니다.

2019-12-07 09:53:35

세금 부과는 아직 안되서 그런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19-12-07 11:55:06

세금만 냅다 때리면 더 오를 겁니다. 오를만한 곳은 파느니 증여해 버리는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거든요. 그럼 그냥 10년이상 물량 잠기는 겁니다. 안 오를 것 같은 지방 물건은 파는 현상도 지속될 것이고요. 가는 곳만 계속 가게 될 겁니다. 점점 더 벌어지는 거죠.

2019-12-05 19:58:44

경제정책 부동산정책은 참 ㅠㅠ 하다고 봅니다.
안타까워요.

WR
2019-12-06 07:11:46

부동산 정책은 국토부 출신 관료에게 맞겨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인이 해서 될 게 아니죠.

1
2019-12-05 20:01:31

전세 이빠이 끼고 2주택이라 배보다 배꼽이 커서 죽을 때 까지 팔지도 못하는데 사회에 기여하느라 재산세. 종부세 즐겁게 내고 있어요. 수도물 먹고 아름다운 가게에서 주로 쇼핑합니다. 총액 5천원 이내에서요. ㅎㅎ

3
Updated at 2019-12-05 20:38:50

 정말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현재 그렇게 사시면서

2주 택 가지고 계시는 이유가 뭔가요 ?  세금이 얼마나 크길래 쇼핑을 거기서 하시나요 ?

 

 

 

2019-12-05 20:37:28

5년 못살 거 같아서 임대로도 못돌리구요. 그나마 상속이 되어야 양도세 없이 상속세로 싸게 막을 수 있어요.

1
2019-12-05 20:41:21

구입하실때와 다르게  법이 바뀌어서,  원래 계획대로 못하시는 건가요 ? 

Updated at 2019-12-05 20:46:28

3년 내내 집이 안팔려서 2주택자 당첨되니 30년 된 집인데 전세비 내주고 최초구입가에서 양도세 다 제하고 30% 정도내고. 서울은 집값의 10%를 가산해서 내야 하니 팔면 오히려 빚을 져요

2019-12-05 20:57:18

그럼 최초 구입하실때, 생각신거보다 집값이 오르지 않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

  

2019-12-05 21:03:37

30년 전 3천만이 지금 6억이니 차액 5억7천의 40% 떼면2억3천에. 부가세 10%더해 2억 5천이상 내야 하는데 전세가 4억 5천에 빼줘야 하니 최소 1억 빚을 집니다

WR
2019-12-06 07:12:55

버디홀리님 건투를 빕니다.

2
2019-12-05 20:10:59

 일단 교육과 부동산은 정답 자체가 없지 않나요 ?

 

 

WR
2019-12-06 07:15:19

주거용 부동산은 물가상승울에 준해서 올리는게 정답이고. 출렁거리게 만들면 실패입니다. 그 기반은 수요 와 공급의 적절한 조정이고요. 지금은 거꾸로 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재개발 때문에 오른다고 막고 있죠.이제 택지지구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공급이 줄어서 투기판으로 변합니다.

2019-12-05 20:17:36
비밀글입니다.
WR
2019-12-06 07:17:08

네. 이게 뉴 노멀이 되면, 죽을 때까지 김현미 욕할 겁니다.

1
2019-12-05 20:58:22

수요와 공급생각하면 강남에 5천만개의 집을 지어야합니다.

WR
2019-12-06 07:25:24

서울에 강남처럼 교통 괜찮고 아파트 단지 잘 배열된 지역 만들어주면 됩니다. 학군이 대치 목동 중계로 쪼개져 있는 것 생각해 보세요. 목동 중계가 없으면 강남 집값 지금 2배일 겁니다.

강남이 지금 치고 나간 이유 중 큰 부분이, 재초환 피해서 재건축 후 대거 입주 중인 곳이 거의 전부 강남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강남 비강남 정비사업을 다 막으니까 기존 신축들, 특히 강남 및 한강변 신축이 치고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게 된 것이고요.

강남 수요는 충분히 분산 가능합니다. 모두가 벤츠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랜져로도 충분하면요. 그런데 지금은 그랜저 새 모델 출시계획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1
2019-12-05 21:04:57

아무리 공급을 많이 해도 시스템 자체가 투기를 부추기는 상황인지라

다주택자들이 계속 쓸어 담게 되어 있습니다.

 

다 필요 없이 임대인 보호제도 강화와 더불어 보유세(재산세)만 현실화 하면 끝나는 문제거늘

그랬다간 강제경매들 넘쳐나고 난리 날테니 안하는거죠.

1
2019-12-05 21:39:11

임대인 보호제도가 실시하면
2년 지나면 세입자는 무조건 나가야 할 겁니다

집주인이 자기나 친척이 살꺼다 라고 나가달라고 하면
안나갈 방법이 없는 겁니다
그러고 며칠 지나 새 세입자 받으면 되지요
(현재 악용되고 있는 상가 임대차 보호법을 피해가는 전형적인 방법입니다)

결국은 세입자들만 죽이는 법이 될 겁니다

그리고 이런 법은 헌법재판소에 올라가면 질 확률이 높은데
자칫하면 탄핵 사유로까지 악용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재산을 제한하는 법률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데
이런 법률은 상당히 문제가 많이 따를 위험이 큽니다

전새금 수익은 공익적 보호대상이 안되거든요
그러니 공익을 이유로 재한을 못하죠

전세 의무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바뀔 때
전세금이 엄청나게 뛰었고
그후 전세금 상승 추세가 매우 가빨라 졌습니다

세입자를 위한다고 만든 법이
역으로 세입자를 더 힘들게 한 것이지요

주변의 집주인들이개 한 번 물어 보십시요
대부분 2년 지나면 내보낸다고 할 겁니다

2019-12-05 22:46:02

독일 정도로만 임대인 보호제도를 하면 됩니다, 강하게 할 필요도 없어요.

기본 임대기한 늘리고 임대료는 얼마 이상 못 올리게 하는건 기본 중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보유세(재산세)도 더도 말고 1% 정도로만 책정하면 충분할 겁니다, 물론 투기를 도와주는

현재의 쓰레기 같은 공시지가 제도도 실가격에 맞게끔 손을 봐야겠지요.

아참, 양도세는 대폭 내려야 하구요.

 

WR
2019-12-06 07:31:31

보유세를 너무 높이면 현금부자의 무대가 됩니다. 시가 말고 구매가격 기준으로 어느정도 올리는 건 찬성입니다.

정부에서 다주택 줄이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은 전세입자를 1주택자로 만드는 겁니다. 지금은 거꾸로 전세 거주를 장려하고 있죠. 다주택자가 없어질까요?

Updated at 2019-12-06 11:28:14

당장 미국 포함 선진국들 보면 보유세가 한국 보다 훨씬 높은데도

한국처럼 다주택자들이 미친듯이 계속 주택을 싹쓸이 하는거 보셨나요 ?

일반 민간인 투기꾼들까지 백 채 단위로 쓸어 담는 나라가 세계에 또 얼마나 있으려구요...

 

그냥 지금까지의 한국 현실을 그대로 보면 되는거 같습니다.

공급도 많았고 주택 보급률도 높은데 왜그리 집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

누가 다 쓸어갔을까요 계속...

 

주위 직딩이나 반백수인 지인들 중 경매를 통한 투기꾼 하나 없는 분들이 있을까요 ?

30대 중반 이상인 사람들 중에서요.

한국은 전국민에 부동산 투기병을 심으려고 노력해온 나라이기 때문에

대다수 투기꾼들은 현금부자가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였습니다.

심지어 집이 없어도 부동산 투기는 하는 경우들도 있지요...

 

 

당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보유세만 실시장가의 1%로 책정해서

10억짜리 집이면 연 1,000만원씩만 나오게 해보세요, 투매들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민주당의 유명 여성 정치인도 미국에 집 하나 샀다 저래서 유지가 힘들어 팔았다죠.

물론 임대인 보호제도(기본 임대기한 5년 이상으로, 임대료는 연 얼마까지만 올리게끔 등등)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진짜 임대주택들도 서울 인근에 대량으로 공급도 필수입니다.


WR
Updated at 2019-12-07 08:23:06

우리나라에서 백 채 가지는게 쉬운 이유는 전세가 있어서 입니다.

그리고, 저도 보유세 증세에는 찬성인데, 갑자기 다주택자가 물량 던지면 전세입자가 더 크게 피해 봅니다.

2019-12-06 15:37:11

제 직장에도 소위 말하는 '갭투자' 성공사례를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 여럿 있습니다.

2019-12-06 15:35:56

저도 공급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급하면 할수록 투기꾼들의 먹잇감이 될 뿐...

WR
2019-12-06 16:40:36

그렇게 생각하고 공급 끊은 것이 지난 3년의 결과 입니다.

1
Updated at 2019-12-06 13:35:01

최근 서울 집값이 갑자기 급등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분양가 상한제 때문인데

그걸 지적하니 적반하장으로
분상제를 확대시행 또는 전면시행하겠다고 하니

이건 대놓고 집값을 더 올리려는 겁니다

결과가 뻔한데 같은 수단을 반복하겠다는 건
같은 결과를 더 키우겠다는 거지요

말로는 집 가진 사람들 보고 집을 팔라고 하면서
집을 팔면 80%를 세금으로 내야하는데

누가 종부세 몇 백만원 아끼자고
수 억원 세금을 내면서 집을 팔겠습니까?

그나마 8년이 지나면 양도세가 많이 감면되어
사람들이 8년 기다렸다가 판다고 하는데

그나마 그 장기보유 혜택을 줄인데다가
이제는 그마저도 아예 없애겠다는군요

그러면 몇 년을 살거나 보유하건
팔면 무조건 80% 양도세를 무조건 내야 한다면
대부분은 절대로 안팔려고 할 겁니다

오히려 정권이 바뀌기를 희망하죠

집을 파느니
차라리 은행에 담보로 맡겨 돈을 빌리고
제3 금융권, 대부업계에서 빌릴 수 있는 한 최대한 빌린 후
(거의 90%까지 빌릴 수 있을 겁니다)
그냥 경매로 넘겨 집을 정리하고 말죠

분양가 상한제 한다니
주변에 둔총주공 청약 넣겠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처의 이번에 입주하는 고덕 그라시움이 분양할 때
주택경기가 한창 엉망일 때였는데,
평균 220:1, 소형 평형은 260:1이었습니다

둔촌주공은 현재 예상으로
400:1은 가볍게 넘을 것이고
아마 6~700:1까지도 갈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시내의 평균 청약 커트라인이 79점인데
이 점수는 아이 셋에 무주택 15년인 제 지인도
한참 부족한 점수하고 합니다

결국 커트라인 평균이라도 될려면
아이 셋에 무주택 15년, 거기에 노부모 양친이나 장애인이 있어야
간신히 가능한 점수랍니다

그리고 400:1의 살인적인 경쟁률을 뚫고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중도금 잔금 대출이 아예 안되니
중도금을 전액 본인이 납부해야 하는데

9억이 넘는 자산이 있으면서
왜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살겠습니까?

결국 돈있으면서 전세로만 살던 사람이나
그만큼의 금액의 현금 동원이 가능한 사람만 사라는 거죠

이런 현실을 이야기 해주면
주변 사람들은 청약 이야기를 쑥 집어 넣습니다
대부분 커트라인 점수와 중도금을 할 능력이 절대로 안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둔촌주공은 이런 조건으로는 못한다고
일반 분양분 전체를 건설사에 통으로 넘길 계획이라고 하네요
법적으로 분상제 해당 안되는
100 세대만 일반 분양을 하고요
(이외애도 분상제 피해나가는 방법은 많습니다)

이 건설사가 사는 일반분양분은 그대로 임대로 나오겠죠
당연히 일반 월세보다 조건이 더 나쁠 겁니다

분상제를 피해나갈 방법은 많습니다
그 모든 방법들은 조합원들도 손해지만
그나마 분상제를 따를 경우보다는 조합원들의 피해가 훨~씬 적다는 거죠

좀 전에 뉴스룸에 (참여정부 붕괴의 원흉인) 김수현이가 나와서는
주택정책의 부작용을 물으니
계속 정책을 내놓으면 언젠가는 잡힌다는 헛소리를 하더군요

그럼 전 국토 혹은 강남의 아파트를 전부 국유화하면 집값이 잡힐까요?
아뇨, 그 순간 대통령은 탄핵당하고 정부는 무너질 겁니다
그런데 김현미와 김수현은 그래도 상관없다는 거죠

자기 고집이 옳다는 것만 증명하면
정권이 넘어가더라도 상괸없다는 거죠
솔직히 편집증 환자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WR
1
2019-12-06 07:34:5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둔주도 원베일리 방식 따라 가나보네요.
서울시와 국토부에서 결사적으로 막긴 할겁니다.

말씀처럼 규제만으로는 집값 못 잡습니다. 단기간의 효과는 있지만요. 이건 지금까지 수도 없이 입증되었던 거죠.

3
Updated at 2019-12-05 21:57:16

저는 이쯤되고 보니 집값을 일부러 올리고 세금 인상하고 세수 확보 하려고 하는 정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 돈으로 행복주택이나 더 많이 건설하고자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아니 차라리 문제점을 인식이라도 했으면 하는데, 국민과의 대화에 나와서 대통령이 지금 집값 안정화 되고 있다..라고 하시니.. 어디서 부터 뭐가 잘못 되었는지 인식부터가 문제 아닌가 싶어요.  

WR
1
Updated at 2019-12-06 07:41:46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 김수현 김현미 두 분으로 대표되는 이쪽라인 분들이 서울 아파트가 뭔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아파트에 대한 통찰이 전혀 없습니다.
아파트가 모두 동일한 아파트가 아닙니다. 신축, 10-20년 구축,재건축 가능 구축, 재건축은 안되지만 리모델링은 가능한 구축, 아무것도 안되는 구축. 이런식으로 나뉘어 있는데, 퉁쳐서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공급에 문제없다는 말이 나오죠.

모르는데 일 열심히 하는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19-12-05 22:22:23

 서울 부동산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도 쉴드 100% 불가인 영역입니다. 그 어떤 정부보다도 못하고 있음...

WR
2019-12-06 07:43:10

세상이 바뀌었는데 10년 전 정책을 그대로 들고왔으니까요. 그때는 택지지구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습니다. 그때는 호황이었지만 지금은 경기 침체기이고요. 상황이 전혀 다른데, 같은 정책을 펴니까 이 사단이 나는 겁니다.

1
2019-12-06 09:47:50

부동산은 그래도 관심 갖지 주식 쪽에 대한 문 정부 경제팀의 무관심은 더욱 심각하죠. 내비두기니까. 전 청렴한 건 좋은데 자본주의의 개념과 욕망을 기본적으로 낮춰보는데서 경제정책에 심각한 사단,기득권 카르텔의 공고화가 더욱 굳어졌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WR
Updated at 2019-12-06 11:04:30

현 정권에서 증시 부양책 쓸 가능성 0퍼센트라고 봅니다.

1
2019-12-06 10:07:03

 이번 정권의 부동산 폭등은 정책 실패라고 생각했었으나

이지경까지 온것을 보면 지지층 이탈이 두려워 잡는척만 하는게 아닌지 싶습니다. 

대통령의 부동산은 안정되고 있다라는 말은 정말 여러 서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WR
1
2019-12-06 11:05:12

그런데 서울 아파트 살 수 있으면 서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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