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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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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와이프에게 칭찬받았네요.

 
8
  2103
2019-12-06 11:33:49

어제 퇴근해서 집안에 들어오니
뭔가 상큼하지 못한 냄새
음식 냄새도 아닌데.
와이프는 누워있고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변기막힘
혼자서 두시간동안 이것저것 해봤지만
안되서 힘이 빠져 누워있더군요.

작업복으로 환복후
1차로 뚫어뻥 실패
2차로 뜨거운물 실패
3차로 비니루 밀봉 신공 실패
결국 변기를 뜯어내고 배관을 봤자만
깨끗. 변기 뜯으니 오물이 너무 많아서 마스크쓰고 다 정리후 재조립
다시 1-3차 작업 반복 실패
마지막으로 식염수 패트병 잘라서
60RPM으로 펌핑을 10여분 하던중
배관 공기가 시원하게 들리길래
물을 내렸더니 시원하게 내려가네요.
원인은 미용용 화장지를 쓴 모양입니다.

화장실 휴지는 물에 잘 녹는 걸 써야하는데.
2시간 작업후 뚫리는걸 보고
칭찬하는 마누라.
이런걸로 칭찬말고 월급타오면 쫌 징찬해주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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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2-06 11:37:00

고생하셨네요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저도 칭찬 한스푼 추가합니다요!

WR
1
2019-12-06 11:38:35

회사 짤리면 전직할까요?

1
2019-12-06 12:33:03

의문의 재능발견인가요 ㅋㅋㅋ

1
2019-12-06 11:37:16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못했을듯

WR
1
2019-12-06 11:39:01

더러워서 그렇지 쉬워요

1
2019-12-06 11:41:26

읽기만해도 아후 ~~

고생하셨네요~~^^

1
2019-12-06 11:42:21

페트병 신공이 젤 간편하고 잘되는거 같더라구요.

몇번 해봤는데 한번도 실패한적 없습니다.

2
2019-12-06 11:42:30

정말 힘이 빠져서 누워계셨을까요? 

1
2019-12-06 11:54:12

 저도 아내가 몇 번 막아놓은 거 주로 페트병으로 뚫었습니다. 다른 건 잘 안되더라구요. 

2
2019-12-06 11:59:37

헐... 예전에 여친만 사귀면 오빠~ 화장실이 막혀서 뚫어달라고 ㅠㅠ. 가서 동그랗게 생긴 걸로 한 200회정도 펌프질해서 뚫어주었는데... 화장실 물이 얼굴로 튀어서 몇방울 맞고. 진짜 힘들더라구요. 뭘 그 안에 집어넣었는지? 아마 화장용 휴지를 집어 넣었나 보네요. ㅡㅡ; 에잇~ 디러버서 진짜. 얼굴은 예쁜 애들이 딱딱하게 굵게 누나?이런 생각했네요. 지가 저보고 초콜렛 떵이라고 ㅎ 근데 냄새는 안나더라구요. 울 엄마가 아셨다면 이 가스나들이 귀한 울 아들을 화장실 뚫어달라고 불러? (+_+) 

2019-12-06 11:59:54

전 넓은 비닐테이프 신공을 씁니다.
생각보다 잘 뚫리더군요.
물론 잘 안뚫릴때도 있어서 변기 한번은 뜯었...

1
2019-12-06 12:04:09

긴 고무 호수같은거 있으시면 꼽고 입으로 쎄게 부시면 잘 뚫여요 

근데 실수하면 ㄷㄷㄷ

1
2019-12-06 12:11:40

 이 글이야말로 똥추를 드려야 되는 글이네요.

똥추요~~~!!!

2
2019-12-06 12:33:57

이거 하나 구비 해두세요
어떤 막힘도 문제 없습니다 ㅎ
http://m.11st.co.kr/MW/Product/productBasicInfo.tmall?prdNo=181616432&NaPm=ct=k3tlfhw8|ci=5c1f8bcccb05581f49b5d3fd5ad39766587df7e8|tr=slsl|sn=17703|hk=5ce2e6f7eec0832c031aa12b3aaa81d76ad181b2&utm_term=&utm_campaign=%B3%D7%C0%CC%B9%F6m_%B0%A1%B0%DD%BA%F1%B1%B3+%B1%E2%BA%BB&utm_source=%B3%D7%C0%CC%B9%F6_M_PCS&utm_medium=%B0%A1%B0%DD%BA%F1%B1%B3

2019-12-06 12:50:23

전 구입하고 한번 쓰고나니 막히는 일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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