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편스토랑 돈스파이 시식기

(사진 찍어서 첨부하려 했는데, 찍을만한 그림이 아니더군요. 사직찍 사진은 생략)

출근하자마자 어제 KBS 편스토랑에서 우승한 돈스파이크의 고기파이 - 돈스파이 - 를 사왔습니다. (CJ편의점 판매)

이원일, 최현석등의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은 고기파이인데요, 

호주의 고기파이를 좋아하는지라 냉콤 달려가서 사왔습니다. 

어제 방송에서는 파이의 크리스피함이 느껴졌는데, 전자렌지에 돌린 편의점 버전은 그런 맛은 아예 없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리니... 겉의 빵은 딱딱해지고, 고기를 감싸고 있는 부분은 눅눅해져서 구멍이 뚫리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다 뭉개져서 방송에서 느꼈던 비쥬얼과 맛과는 많이 다릅니다. 

고기 함량은 충분히 많아서 좋긴합니다만, 먹으면서 계속 흘러내리는데다가...

어제 이원일이 이야기한 "어떻게 이런 맛을 만들줄 아시지?"라고 했던 맛은 못느끼겠습니다. 

고기가 잔뜩 들어간 파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편의점 가격 3600원, 일반맛과 매운맛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일반맛은 너무 평범하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특별한 장점이 없는지라...

차라리 매운맛이 제 밉에는 더 맛있네요. 

전자렌지보다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가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