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허재, 죽빵에 날라간 날

 김성욱 오랜만에 보네요. 다혈질 쌈꾼이었는데,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를 찾게되어 미국인이되어 한국을 떠났죠.

저때  허재가 많이 다혈질이기도 했지만 선후배 따지던 시절인데 타팀 ...선배한데 쌍욕도 날리고... 앞쪽에서 들으면  허재의 욕  장난 아니죠..

아마도 그런게 누적되서 나온 싸움인듯

복싱도 아니고, 스포츠 경기에서 성욱이 옹 건달같네요. 달식이ㅋ 옹하고... 허재는 쳐맞고 있나. 경기 끝나고 옥땅으로 데려가서 패버리지...

허재와 그 당시 기아는

사실상 농구판 공공의 적이었죠

좋은 의미에서든 아니든

어쩌다 기아가 한번 지면

어김없이 다음날 스포츠신문 대문짝만하게

헤드라인 장식했을 정도니..

허재가 맞은게 어디 저 경기뿐이겠습니까? (직관할때 쌈박질 많이 봤어요.. ㅎㅎ)

여담이지만 대학 시절 XX대에서 같이 농구했던 선배 말로는 정말 미울만큼 농구를 잘해서 질투가 안생길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매를 번것도 있다고 합니다..맞아도 물러서질 않을정도로 승부욕도 대단했다고.. 당시 허재빠라 선배한테 구박을 많이 받았었네요.. ^^;

현대엔 임달식 삼성에선 김진 그리고 이창수가 에이스 킬러로 유명했었지요..

저 경기를 tv중계로 봤습니다..
이충희팬이라서..ㅎㅎ
허재가 얄미울 정도로 잘합니다..
공공의적이죠..
연세대가 등장하기전까지 전성기를 달리죠..
농구대잔치 정말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배구만 봅니다..

농구대잔치 시절이 추억으로 포장되는 요즈음이지만

그 당시 허재가 뛰던 중앙대, 기아랑 상대하던 팀은 일단 허재 때리고 보는 일이 워낙 많았지요.

후반 시작하고 얼마 안되면 허재는 얻어맞고 벤치에서 누워 있는 일이 비일비재.

그게 되풀이 되었던 것이 "서장훈에게 일단 파울을 해서 성질을 돋궈라" 라고 소위 해설위원들이 방송 중계 전에 경기 전망하면서 내놓은 이른바 "전략"이었으니까요.

점프슛하고 내려오는 선수 명치에 주먹을 갖다댄 김진 씨 정도면 애교였달까.

저 경기 라이브로 봤던거 같은데....;
암튼 지금 보니 저땐 승부욕과는 별개로 수비가 참 허술하네요.

 저땐 막 대걸래 들고 싸우고 그러던 시절이네요! 지금은 상상조차도 할수없지만요.

영상을 보니 허재가 먼저 박치기를하고 그뒤 현대선수가 팔뚝으로 가격하네요. 허재도 한성깔하는

선수였었죠. 개인적으론 저때 현대팬이어서 허재가 얄미웠던 기억이 납니다.

뭐 당시 연고대라는 기득권을 보란듯 타도한 풍운아 허재와 중앙대 정봉섭 감독의 이야기는 대단하죠. 언젠가 실력있는 사람이 꼭 영화로 만들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