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페미 문제는 확실히 정부와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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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8 16:39:49
이런 얘기하면 다른 당은 페미없냐 하겠지만...
민주당 정권 시절에 여가부가 만들어진 것도 그렇고, 이번 정권들어 여가부 권한과 예산이 조 단위로 늘어나는 등 이전 정권들보다 페미에 더 힘 실어주는 건 맞죠. 다른 당 핑계대기엔 집권여당이라는 책임이 크기도 하고, 양당 중에선 민주당이 더 페미 이슈 앞장선 건 사실이니...
무엇보다 작년 말과 올해 초만 해도 여폭법과 https 차단으로 각 커뮤니티에서 민주당 지지층끼리 다툼도 꽤 심했죠. 일베와 반대파에서 페미로 갈라치기한다고들 하는데, 거꾸로 말하면 정부-여당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페미라는 말도 됩니다. 갈라치기 안 통하게 하려면 그 약점을 빨리 없애야 하는데, 정부와 여당이 페미를 못 놓고있는 게 더 문제에요. 홍준연 구의원 제명과 82년생 논평 철회 등을 보면 이미 당내 페미 장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상황에서 페미 문제에 대해 자일당과 다른 당도 똑같다느니 받아치기보다, 페미 문제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쓴소리해주는 것도 지지자가 해야할 일 아닌가 싶어요. 다른 중요한 문제들이 널렸다지만, 지금의 남녀갈등은 이대로 가다간 지역갈등처럼 제2의 망국병이 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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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만 타면 서로 데미지도 없어요. 연애 고민도 갈수록 줄어들듯요. 대학도 학점. 장학금 서바이벌장이 되었는데 집에서 전세금 대줄 정도도 아니면 오프라인에서는 남녀갈등은 잘 안보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