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월요병이있는데
내일은 더욱더 나가기가 싫으네요
나이가 들으면 들을수록 일하기가
너무 두렵고 사회생활이 힘듭니다
다 잊고 그만두고 잠시만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고 쉬면서
여행이라도 다니고 싶은데
이 지긋한 사회직장생활
언제까지 해야하는건지
왜 이나라는 다른나라에 없는 월요병이
존재하는걸까요
떠나고 싶네요 그냥
요즘은 매일 뭐때문에 사는지
잘 모르겠어요...

Comments

2019-12-09 00:23:29

익명님글 다 받아요
(마무리가 안되는...)

2019-12-09 00:24:32 (123.*.*.124)

무슨소리인지 ....

2019-12-09 00:28:14

저도 익명님같은 생각 많이 해요
그래도 위로나 격려로 마무리를 해야될 듯한데 진짜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 차마 그 말도 안나옵니다요

2019-12-09 00:31:37 (123.*.*.124)

나라마다 틀린가봐요
미국에서 직장다니는 친척동생은
2달 겨울 휴가가 있어서
지금 다른지역 어디가서 연말 연시 즐길지
고민하더군요 물론 트리도 만들고
참 그런거 보면 서구쪽이 너무나 부러워요

2019-12-09 00:25:06 (118.*.*.145)

월요병 고민하는 분을 부러워하는

직장 짤리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저같은 무직자를 생각하시면 위로가...

2019-12-09 00:26:48 (123.*.*.124)

음 그럴수도 있겠군요 ..
별로 부러워 하실거 없는게
박봉에다가 연차 월차 없고
딱 9ㅡ6 시까지만 기계처럼 하는일이라
더군다나 여건도 열악하고요

2019-12-09 00:31:55

박봉에 6시반 출근, 6시 퇴근하는 하노이까지 택시 타고 한시간 반 거리에 사는 주재원 1인 추가요.....
내년에 한국 복귀하면 사직서를 쓸까하는데 딱히 대책도 없는지라....
하아....... 순대국밥에 쏘주 한잔 땡기는데 그 순대국밥집이 하노이에 있네요.

2019-12-09 00:33:33 (123.*.*.124)

중국쪽도 그런가요?
여기란 별로 다를게 없군요
왜 서구쪽 지방이랑 아시아는
다를까요

2019-12-09 07:56:44

연차도 그렇지만, 월차가 없으면 노동법 위반 아닌가요?
이것도 근로계약서에서 없는 거로 싸인하면 그냥 끝인가요 ?
법정공휴일을 그렇게 할수 있다고는 들었어도.

2019-12-09 00:36:29 (175.*.*.138)

익명 90D5 님 글에 보태서 전 신용불량자에 허리까지 망가져서 힘든 일도 못하고 하루 하루 사는게 지옥입니다. 추락 진짜 금방이에요. 이 글 읽으시고 내일을 위해 주무세요.

2019-12-09 00:39:19 (123.*.*.124)

전 개인회생중인데요 뭘
언제 갚을지 막막하네요

2019-12-09 00:44:27

힘내시란 말도 못하겠네요.
마음이 안좋습니다.
얼릉 회복하셨으면..

Updated at 2019-12-09 02:00:20

나이 때문에 직장에도 들어갈 수 없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하루 하루가 근심과 번민이랍니다. 할게 없으니 때려 치지도 못해요.
그러니 되도록 긍정적으로 보려 애씁니다. 상황도 부정적인데 내 마음까지 부정적이면 도저히 버틸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Updated at 2019-12-09 06:01:15 (59.*.*.89)

저도 똑같습니다.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시간제 근무를 선택할까 합니다.
월화수만 근무하고 월급도 3/5만 받는 겁니다.

2019-12-09 06:25:39

일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를 나이가 있어요. 전 30대때 정말 일이 싫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철이 들었는지 이젠 일하는게 너무 감사하고 즐겁더군요. 조금 지나면 좋아질겁니다. 그래도 일이 싫으시다면 하고 싶은일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0이 넘으니 지치지 않았던 그당시가 그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