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늘 딱 8곡만에....

솔직히 보노를 대단한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대단하더라구요.
후렴부 잠깐 따라했는데도, 목이 쉴듯한데,
두시간 반동안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보여줬습니다.

one, with or without you,  sunday bloody sunday, new years day... U2 보노 팬으로써 공연도 못가서 미안할 따름. ㅠㅠ

너무 좋았어요. 당분간 유투 계속 들을거 같습니다.

힘든 만큼 보람찬 공연이었지요?
전 공연의 현지화(?)가 좋았습니다
다른 데서는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뒤로 갈수록 우리나라 상황과 결부시켜서 하니까 훨씬 감동적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알러뷰 어메리카해서 뭥미했는데 나중에 울트라 바이올렛 원같은 건 두 번 다시 볼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아마 영부인까지 오셨으니 더 신경썼겠죠
(좀더 젊을 때 오지 보노도 젊고 나도 젊을 때 왔으면 더더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엣지는 진짜 엣지 있더만요 bbbbb

무대 크기보고 실망한 사람들 많았는데 U2밴드들의 실력 덕분인지 다들 환호를 해서 다행인거 같아요.
요번 콘서트는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