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NR809 트리거 단자 만들어 봤네요.

그동안 CT 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트리거를 구현했는데 정석대로 NR809 내부를 개조해서 트리거를 만들어 봤습니다.

 

뭐....NR809 를 구입한지 한 4~5 년 된거 같고 이제 애지중지 하며 사용하던 시기는 지나서 부담없이 개조 합니다.

 

일단 아래 내부 사진.

 

 

 

 

아래 부품중 어느것을 트리거 단자로 사용할까 생각하다가....오른쪽의 RCA 단자를 사용하기로 합니다.원래는 3.5 mm 스테레오 짹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나....RCA 단자가 워낙에 튼튼해서 이놈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일단 작은 드릴날로 작은 구멍을 뚫습니다.

 

 

그 다음 큰 구멍을 뚫습니다.

 

 

RCA 단자를 장착합니다.

 

 

내부에 전선을 납땜 합니다.

 

 

원래 HDMI 보드 아래 있던 브릿지 다이오드가 열이 많이 나서 앰프 방열판 쪽으로 옮겼었는데 여기 +- 를 찾아서 연결해 줍니다.

 

정석은 + 쪽에 100~200 ma 정도로 전류 제한을 걸도록 100~200 옴 정도의 저항을 거쳐서 연결해야 하나 귀찮아서 그냥 연결합니다.

 

 

이렇게 개조하고 나서 순차 전원기에 연결하고 작동해 보니 잘 작동하기는 하는데 개조할때 실수해서 약간의 오작동이 있네요.

 

nr809 을 전원을 끄고 나서 3~5 초간 전원 험이 발생하네요.tv 시청하거나 할때는 험이 안 들리는데 반해서 nr809 가 꺼졌는데 파워앰프  부분의 전원이 아직 안 꺼져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근본적인 이유는 rca 단자의 - 부분이 앰프 케이스에 접지 되서 일점 접지가 깨지면서 루프를 형성하는 것이 원인인데 ....다시 손보기 귀찮고 해서 그냥 저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tv 시청하거나 할때는 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뭐 딱히 문제라고 하기도 그렇고 말입니다.

 

nr809 의 단점중 하나인 메인 트리거가 없다는 부분 때문에 해본 개조 입니다.

 

 

ct 를 이용한 트리거의 단점이 무엇이냐 하면 너무 전선을 많이 감으면 ct 에 웅~~ 하고 트랜스 잡음을 만들어 낸다는 부분이네요.

 

ct 출력을 op-amp 로 레벨 비교해서 트리거 시키면 이런 문제가 없는데 간단하게 하려고 하니 ct 의 출력을 정류해서 바로 구동하게 하니 나오는 문제네요.

 

 

pcb 를 뜨면 간단한데 pcb 뜨는 것도 일이라서 말입니다.

 

아무튼 간단한 호작질이었습니다.